실패하고 있는 나의 웹툰 (예비 웹툰작가를 꿈꾸는 나와 같은 분들께 말하는 나의 진행형 웹툰 실패기)11편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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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메일 한통이 와 있다?
웹툰사에서 온 메일 이다. 또.... "안타깝게도 연재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겠지!
그냥 무심결에 메일을 오픈 한다.
어라~~~~ 이건 뭐지 순간 심장이 두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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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뭇 거렸다.
뭐지? 내 이름이 있고, 정확한 내용들이 적힌 메일 내용이다.
순간 소릴 지를뻔 했지만, 참았다.

그리곤, 침착하기 위해 환기가 필요하단 판단에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을 다녀 오며, 그 짧은 순간 엄청난 양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언가 메일 내용이 이 상하단 판단. 그래서 먼저 대화를 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이트에 들어가 찾았다. 다행이 카톡으로 대화 할수 있게 해 놓았다.
바로 톡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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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기뻤다.
계약하기로 했단다. 이 보다 기쁠수 있는가?
일년을 노력한 상황이 스쳐 지나갔다.
이 기쁨을 알리고 싶었다. 주먹이 불끈 지어졌다.
계속 대화를 이어 가기로 했다. 메일의 내용에 대한 문의를 하기 위해...
떨리는 손가락으로 톡을 하면서, 흥분을 억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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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웹툰 작가로써의 삶을 살아 갈수 있겠구나.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나보다. 해냈다.
주변에 당당하게 한 애기들이 이젠 당당하게 성공 했다고 말할수 있는 상황이 된것이다.
이루고 싶은 일을 이룬 사람의 기분이 어떤지 말로 하기 어려울것이다.
그렇게 난 다시 한번 심호흡과 불끈 쥔 주먹을 풀지 않고 있었다...
"지금 PD님이 전화 드린답니다."
그런데 전화 가 안오길래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톡을 했다.
돌아온 톡이 이상하다.
순간 스치는 상황이 그 짧은 순간 눈 앞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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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분의 인생의 기쁨이 물 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덤덤했다.
일년을 실패의 실패를 하다보니, 단단해진 걸까?
난 그렇게 쿨 하게 날 받아 드리면서,
해프닝으로 털털 털고 다시 펜을 잡았다.
(나중에 웹툰작가가 되면, 나의 에피소드로 말하기에 이보다 좋은 애기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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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힘내세요.. 나중엔 다 잘될 겁니다. ^.^

대박사건!!

저도 응원합니다. ^^

동명이인이라니;;;
읽어가면서 막막함이 탁하고 다가오네요;;;

그 상황을 긍정으로 돌릴 수 있다니 대단하십니다. ^^ ㅎㅎㅎ 긍정뿜뿜이네요. ㅎㅎㅎㅎ

다시한번 도전하시죠뭐 잘하시잖아요 ^^

이럴수가
그나마 다행입니다.
훌훌 터는 멋진 모습 보여줘서

잘됐다 생각하고 축하드린다고 할랬는데... 아쉽네요 ㅠㅠ 힘내세요~!!

아... 아쉽네요 ㅠㅠㅠ
저도 설레였는데....................... 나쁜놈들
잘 확인하고 연락해야지 ㅠ

동명이인... 사기당한 것 같은 기분이겠습니다.

정말 아쉬우셨겠어요ㅠㅠ 다음에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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