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고 있는 나의 웹툰 (예비 웹툰작가를 꿈꾸는 나와 같은 분들께 말하는 나의 진행형 웹툰 실패기)4편

in #muk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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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웹툰"바둑이2화 업로드알림"소중한 한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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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고있는나의웹툰1편
실패하고있는나의웹툰2편
실패하고있는나의웹툰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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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홈쇼핑에서 홈쇼핑 홍보차원의 웹툰 공모전을 최초로 열었다.
눈에 들어 왔다. 몇칠간의 홈쇼핑을 일부러 찾아 보며, 어떤 이야기를 담을까.
고민 하고 고민하다. 하나의 이야기가 재미나게 생각 났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후 였지만, 해보고자 밀어 붙혔다.

제목은 홈쇼핑 중독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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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스토리 선택의 이유

관찰을 한 결과 홈쇼핑을 시청하는 많은 분들은 무언가 평소의 자신과는 다르게 보였다.
택배를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퇴근후 남편보다 더 좋다는 택배 아저씨.
이 모든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홀렸다? 그렇게 보며 귀신에 대입을 하니 스토리가 나왔다.
살아생전 홈쇼핑에 빠져있다 죽임을 맞이한 한맺힌 귀신들이 사람의 몸에 빙의 하여,
그 사람의
의지를 넘어선 홈쇼핑을 주도 하며, 월급 탕진의 길에 이르게 되고, 이를 바로 잡고 현명한 소비를할수있게 하기 위해 저승사자가 내려와
퇴치하는 스토리를 써내려 갔다.

이또한 일사 천리로 그려져 나갔다. 공모전 시간 까지 힘을 냈다.
캐릭터를 잡고, 스토리를 자고 콘티를 그리고 선따기와 채색을 하는 바쁜 시간을 보냈다.
물론 짬 시간을 활용했다.

시간이 부족 하지만 해낼수 있을듯 했다.
2편을 내는작업이었다.
그러나 해낼수 있을줄 알았던 나의 작업 속도는 3일을 앞두고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해낼수 없는 시간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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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했다. 시간 조절도 못했고, 나 자신도 컨트롤 하지 못했다.
의욕만 충만하여 펜을 들고 그리기만 하고 있었나 보다. 자책 하지 않을수 없었다.
한 동안 그 자리에서 멍하니 있었다. 펜을 붙잡고서는 말이다.

또, 웹툰 작가의 꿈이 저만치 뒤로 가고 있었다.
잡을수 있을줄 알았지만, 손을 뻣어 근처도 가지 못하고 내가 나가 떨어져 버렸다.
쉽지 않다는걸 점점 알아가고 있었다.

또 급했구나. 또 급했다.

공모전이 보였다고 또
계획도 없는 도전을 했던것이 아무 플랜도 없이 무조건 돌진만 했다.
작품을 완성 조차, 공모전에 출품 조차 못한건 당연한 것이었다.
불나방 처럼 불빛이 갑자기 보였다고 덤벼든 꼴이라니.....

하지만, 또 한번 불 나방이 되어 공모전에 덤벼 들었다.
무슨, 꿈을 품은 마약쟁이 처럼 목마름을 채우려 공모전에 혈안이 되어 있었나 보다.
꼭 당선 되어 보란듯이 웹툰작가가 되어 보이리라.
의지는 강했고, 현실은 그냥 나방의 날개짓에 불과 했을듯 하다.

그런 생각은 주위를 환기하기도 전에 또 공모전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번엔 , 대구에서 여는 웹툰 공모전이었다.
다행히 전국 작가를 상대로 하고 있었다.
몇번의 작업을 해본 머리가 조금은 순서를 정리 하고 나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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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산동 설화 웹툰 ""비산")

대구 지역의 신화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이미 대구의 신화로 웹툰작품이 하나 나와 있었고,
예전에 특이하다고 하며 필자가 본 작품이었다.

다른 내용이 필요 했다.
그러다 " 마비정 벽화 마을"을 찾아냈다. 나만 찾아낸건 아니겠지만 여기에 웹툰이 될만한 스토리를 넣으면 되겠지란 생각이었다.
이번엔 생각보다 빠른 줄거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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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정 마을의 전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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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유례
먼 옛날 이 마을에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비무라는 수말과 백희라는 아름다운 암말이 대나무 숲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무가 꽃과 약초를 구하러 멀리 떠나고 백희만 남아 대나무 밭에 혼자 있을 때 전쟁터로 떠나는 마고담이라는 장수가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천리마가 있으면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대나무 밭에 있던 백희를 비무로 착각하여 전쟁터로 나갈 것을 제안하며 천리마 비무의 실력을 보길 원하였다. 이 말을 들은 백희는 비무가 전쟁터에 나가 고생하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무인 척 고개를 끄덕였다. 마고담은 “천리마는 화살보다 빨리 달린다 하니 너의 실력을 봐야 되겠다.” 하고 바위에 올라 건너편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백희는 힘껏 달렸지만 화살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화가 난 마고담은 백희를 단숨에 베어 버렸다. 그곳에서 백마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었다. 이때 백희의 먹이를 구하러 간 비무가 돌아와 백희의 주검을 보고 슬픔에 겨워 구슬피 울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마비정 벽화마을 [馬飛亭 壁畵-]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내용이 훌륭했다. 여기에 필자의 스토리를 넣고, 잘 양념하면 된다고 봤다.

양념한 마비정 웹툰의 스토리 이다.

전쟁터를 나가던 장군이 마비정 마을에 잠시 머무르며, 말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름다운 여자를 보고 여자를 품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 여인은 말과는 덜어지려 하지 않는다. 장군은 여인이 보는 앞에서 화을 쏘아 활보다 빠르게 달린다면, 둘을 놓아 주겠다고 한다.

날은 화살은 말의 목숨을 빼았고, 여자는 식음을 전페하고선 죽어가면서 윤회를 하며, 장군이 사랑하는 여인을 눈 앞에서 거듭 죽음을 보게 하는 저주를 내린다.

옥황상재는 그녀를 막으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말과 사람으로 잘못 환생시킨 실수로 그녀의 행위를 막아 설수 없었다.

몇번의 윤회를 거듭하면 결단을 내린 옥황상재는 저승사자를 보내 그녀를 불러 드리려 하고, 이에 불응시 소멸 시키라는 명령을 한다.

이를 막을려는 말에서 저승사자의 직책을 받은 남자는 그녀를 구하려 한다.

스토리가 어떤지요? 전 그 당시 아니 지금도 괜찮은 이야기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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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정 1화 입니다)

이번엔 해내겠다 싶어 초반 부터 신경 쓰며 달렸다.

콘티를 그려가며 ,수정을 몇번씩 하며 구도도 신경쓰고 역시나 잠을 줄여 가며 작업에 열중 했다.

주위에서 몇 안되는 제 생활을 보고 우려의 말을 해주었다.

"그러다, 쓰러진다. 거기서 더 잠을 줄이면, 되겠냐고!"

하지만 , 내겐 웹툰작가 데뷔가 중요 했다. 간절 했다.

그래서 잠을 안잘수 있으면 안자고 작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회사일도 등한시 할수 없었다.

회사에서 졸지 않을 만큼 컨트롤 했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골아 떨어졌고,. 그렇게 절실한 단계에 왔었다.

최초" 감천"을 공모전에 출품하듯 열정을 다했다.

그런데, 이 또한 시간 조절이 문제 였는지 2화 막바지에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

그래도 시간에 맞게 공모전 메일을 보낼수 있었다.

화살을 날리듯이 제 손에서 날아간 활의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초조 했다.

초조함은 또 돌아 오지 않는 활이 되었다.

스티미언분들의 응원이 한명의 웹툰작가의 출발을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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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짱짱맨 감솨!

보클꾹!!

감사요^^

나름시스님 화이팅~~
어제 투표 했어요.
2편은 언제 올리나요? ^^

올릴려 하는데. 앱이 올리면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서 .. 문의 중입니다.
12월말까지 투표인데 달려야 하는데...
답을 안주네요. 일등 언제 쫒아가죠.
마음이 급하네요. ㅡ ㅡ;

두드려라~ 그럼 열릴것이다!!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도 따라오겠죠! 화이팅 입니다~

대박사건!!

공감합니다.

시스님 화이팅입니다. ^&^

감사합니다. 응원^^

내 열릴때까지 두드립니다.

한번 떠난 화살은 되돌아오지 않고 그냥 깔끔히 있는데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미련을 두면 다음이 없고 계속 과거에 묶이니깐요.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저 미련이 꼬리가 되네요 ...

응원합니다.
보클하고 갑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응원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돌고래인줄 알았는데 괴생명체 였네요^^

한번 두번 도전하다보면 어느새 멋진 웹툰 작가가 되어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보클!

말씀대로 되면 좋겠네요^^
휴~~~

잘하고 있으신데요.보클 .^^

결과가... ㅡ ㅡ
안따라와 주네요....

스팀샵입점하셨군요.^^ 디클 광고인줄 알았어요.ㅎㅎ

^^오해를 벋을 위치 였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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