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14. 기적의 집중력 | 몰입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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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중력이 좋은 편입니다. 암기력이 매우 떨어짐에도 학창시절 성적이 괜찮았던 이유는 바로 이 집중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거나 공부를 하고 있으면 방에 누가 들어와도 잘 모를 정도의 집중력이 있습니다. 지난주 가족들과 함께 월미도에 놀러 갔는데, 갑자기 치킨 쏘기 사격 게임을 하자고 해서 했습니다. 사격이라,,, 군대에서 해보고 안 해본... 거의 18년 만이었습니다. 차근차근 한 발 한 발 쐈고 1발 빼고 모두 명중을 시켰습니다. 와~~ 1등이더군요. 그동안 제 집중력을 인정해온 아내는 역시 집중력 최고라고 말해줬습니다. 제 복사판인 제 큰아들도 집중력이 대단한데요, 평소 낱말카드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합니다. 한 번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1시간은 기본입니다. 겨우 만 2살인 아이가 1시간 이상 집중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쩌면, 집중력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 책을 읽은 건, 요즘 흐트러지는 집중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제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그 양과 깊이에서 차이나는 까닭은 바로 집중도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는 학창시절 평소 예습 복습 없이, 학원도 전혀 안 다니고 수업시간에만 집중했어도 시험을 보면 거의 100점이었습니다. 100점 아닌 과목이 100점인 과목보다 늘 적었습니다. 암기력이 매우 매우 심각할 정도로 나쁜 제가 이렇게 성적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집중력 때문입니다. 타고난 성격인데요, 이 책은 타고나지 않은 사람도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집중력은 훈련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집중력 카드입니다. 책 맨 뒤에 집중력 훈련 카드가 있는데요, 저는 이 카드를 오려서 모니터 위에 붙여놨습니다. 일하기 전 항상 보려고요. 확실히 효과가 있더군요.

집중을 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하고 싶은지 하고 싶지 않은지 생각하지 마라'라는 것입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엔 집중이 잘 안 된다는 걸 생각하면, 왜 하고 싶지 않은지 하고 싶은지는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 경우도 보면 하기 싫은 일은 정말 잘 안 되더군요. 평소 잘 하던 일도 엉망이 됩니다. 그리고 '루틴'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좋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루틴이란, 무언가를 하기 전에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 등을 말합니다. 특히 운동선수들이 이 루틴을 많이 하는데요, 야구 선수들이 배트를 들고 공일 치기 전 하는 특이한 행동들이 바로 루틴입니다. 루틴을 하면 '스스로 편안한 상태를 만든다'라고 합니다. 글을 쓰는 작가들은 '워밍업' 또는 '시동을 건다'라고 말하더군요. 일단 커피를 내리고, 편안하게 모니터 앞에 앉은 다음, 커피를 마시며 잠깐 웹서핑을 하면 집중이 잘 돼서 글이 잘 써진다는 작가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바로 루틴이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제 경우도 보면, 글쓰기 전엔 항상 커피를 준비합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면 일단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호흡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야 뇌가 잘 돌아간다는 건데요, 자동차 엔진이 과열되면 냉각을 시켜줘야 하듯, 머리를 많이 쓰면 머리가 과열되는 데 이때 호흡이 잘 돼야 냉각이 잘 된다고 합니다. 그래야 뇌가 잘 돌아갈 수 있고, 집중도 잘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컴퓨터 앞에 앉을 땐 자세도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집중력 향상을 위해 낮잠을 15분 정도 자면 좋고, 책상 주변에 칸막이를 만들면 시야가 차단돼서 집중이 잘 된다고 합니다.

최근 이직 후 안 해본 디자인을 해보느라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속이 터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니터 높이를 올렸습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려면 모니터 위치는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8년 동안 더블 모니터를 써서 그런지 모니터가 1개인 게 불편해서 집에 안 쓰는 모니터를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하~~~ 써놓고 보니 온통 일 얘기와 글쓰기 얘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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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각도 많고 세상 산만해서 집중력좋은사람이 제일 부럽더라구요.
예전에 친구하나도 책읽거나 할때 말걸면 대꾸도 안하고 나는 없는사람처럼
되었는데 그때는 참 이상한 아이다...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집중력이었어요.
역시 공부도 잘했죠. 저는 옆에서 작은 소리만 나도 뭐지? 하고 쳐다보는....

단점이 있어요. 멀티가 안 된다는 거죠. ㅎㅎㅎㅎㅎ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아예 생각을 말아야 하는 거군요. 오늘도 하나 배웁니다. 역시 책을 가까이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

북리뷰가 많으시네요.
팔로우하고 자주 찾아뵈면서 리뷰 읽겠습니다. :)

책중독자 답게 리뷰는 꼭 쓰는 편입니다. ^^ 자주 뵈어요~~

저도 요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부족한 탓이겠죠. 하하.

저도요. 하하하하 ㅠㅠ

확실히 집중력이 높은 사람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에 결과가 그대로 나타나기도 하고요.

몰입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완전 만능이더만요. ㅎㅎㅎㅎㅎ 집중력 중요하죠. 아~~~ 실천은 잘 안 되는... ㅎㅎㅎ

무엇을 하든 집중력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저는 집중력이 정말 없는 편입니다

집중력이 항상 좋은 건 아니랍니다. ㅠㅠ 멀티가 안 된다는 단점이 있죠. ㅠㅠ

그나마 하고 싶은 일이라도 하고 살면은 없던 집중력이라도 좀 생겨 줄텐데요....ㅠㅠ

아,,, 저는 소설가로 살고 싶어요. 음... 한,,, 65살 쯤...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ㅎㅎ

집중력 좋은 사람들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어찌나 산만한지 뭘 하면서도 주변의 일을 신경 많이 쓰게 되네요. 그래서 무엇인가를 오래 기억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모든 성격엔 동전의 양면같은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산만한 사람은 멀티가 된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책은 책일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