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들의 추억 이야기] - 오락실 게임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오늘은 [엉클들의 추억 이야기 - 오락실 게임]으로 인사드립니다. 어린시절 우리들의 마음에 웃음과 환희와 즐거움을 안겨 주었던 그 추억의 오락실 게임들을 기억하시나요? 자, 이제 저와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떠나 보시죠.

보글보글

어릴적 친구들과는 '보글 보글'이라고 말했었죠. 지금 영어 제목을 보니 정식 명칭은 '버블 보블'이네요. 2인용 게임이었으며, 귀엽고 앙증맞은 공룡 두 마리가 나와서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게임이었죠. 공룡은 불이 아닌 거품을 뿜어내어 악당을 가두고 그 악당을 몸으로 터트려야 클리어 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만약 시간이 오래 지나면 무시무시한 고래가 나와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알파벳 E, X, T, E, N, D를 다 모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더블드레곤

남자들에겐 모두 추억의 게임으로 남아있을 더블 드레곤입니다. 첫 화면에서 여자친구를 악당이 기절 시켜서 대리고 갑니다. 그러면 스포츠카 차고지가 열리면서 주인공이 등장하는데요, 발차기 와 펀치도 있지만 가장 큰 무기는 "음", "음" 하면서 뒤에서 팔꿈치로 적의 명치를 공격하는 기술이 필살기였죠. 이 게임에는 주인공 이외에도 여러 캐릭터 들이 나오는데요, 거인과 채찍녀, 그리고 제프라고 하는 주인공과 닮은 공격력을 가진 악당이 등장하며 마지막 보스는 비겁하게도 총을 쏘아 됩니다. 만약 적의 보스를 물리쳤을 때, 1인 플레이라면 혼자서 여자친구를 구하지만 2인 플레이라면 여자의 남자가 되기위에 둘 이서 싸워야하는, 여자를 위해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되는 아주 냉정한 게임이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진정 최고의 전설이죠. 당시 오락실 게임이 버튼이 두 개 였던 것에 반해 스트리트 파이터는 버튼이 여러개 있었죠. 펀치와킥이 강약에 따라 다른 버튼을 누르는 사실 하나만으로 오락실의 선풍적인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았었죠. 아주 획기적이면서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싸움을 벌이는 주인공의 모습은 마치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 처럼 어린 남자아이들의 로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게임이었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기술을 쓰는것이 익숙치 않아서 왼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엄지 손가락을 비벼서 장품을 날리는 통에 항상 엄지 손가락의 바깥쪽 부분이 남아나질 않았습니다. 이렇게 손이 다치는 아이들이 나오자 그 다음에 발전한 기술이 바로 왼쪽 엄지손가락에 플라스틱 캡슐을 끼고 버튼을 비벼대는 신기술이 유행했었죠.

WWF 레슬페스트

엉클들이라면 모두가 기억하실겁니다. 우리 시대의 WWF(프로 레슬링).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했던 프로 레슬링을 오락실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가장 인기있던 캐릭터는 단연 워리어였죠. 이 게임에서는 두 가지 모드가 있는데요, 2대2 플레이를 하거나 로얄럼블에서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게임이었죠. 보통 2대2 플레이를 선택해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조합은 바로 워리어와 빅보스맨의 조합이었죠. 특히나 빅보스맨의 허리꺽이 기술은 마치 치트키에 가까운 강력한 무기여서 누구나 빅보스맨을 선택하게 만들었고, 게임을 클리어하다 보면 철장 게임도 나와서 더욱 흥미롭게 게임을 클리어 해나갈 수 있었던 'WWF 레슬페스트'였습니다.

DDR (Dance Dance Revolution)

이 게임역시 아주 획기적인 게임이었죠. 그 동안의 게임들이 모두 앉아서 손을 움직이는 게임이었다면, DDR 은 음악에 맞춰 화살표를 밟으면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었는데, 화살표 방향을 따라가다 보면 가볍게 춤의 스텝이 완성되는 놀라운 게임이었습니다. DDR 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곡은 바로 'Butterfly'였죠. 이후에 디디알을 따라서 펌프가 등장하게 됩니다. 펌프는 디디알 보다 더 진화된 게임으로 수 많은 펌프 고수들을 낳으며 오락실의 명작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엉클들의 추억 전쟁 - 오락실 게임]으로 찾아왔었는데요, 추억이 좀 돋으시나요? 정이 넘치고 사람냄세 가득했던 그 시절, 아련했던 추억들이 떠오르게 하는 오락실 게임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여기까지 엉클들의 추억 이야기를 들려주는 레오였습니다. ^^

추억 시리즈

엉클들의 추억 이야기 - 만화책편
https://steemit.com/kr/@leomichael/4rxmdh
엉클들의 추억 이야기 - 만화 주제가편
https://steemit.com/kr/@leomichael/44h7w1
엉클들의 추억 이야기 - 도서편
https://steemit.com/kr/@leomichael/3wecdg
엉클들의 추억 전쟁 - 드라마편
https://steemit.com/kr/@leomichael/5fe73i
엉클들의 추억 전쟁 - PC GAME편
https://steemit.com/kr/@leomichael/pc
엉클들의 추억 전쟁 - 만화 영화편
https://steemit.com/kr/@leomichael/7dcytk
엉클들의 추억 전쟁 - 외화편
https://steemit.com/kr/@leomichael/5ztppp
엉클들의 추억 전쟁 - CF편(Vol.1)
https://steemit.com/kr/@leomichael/cf-vol-1
엉클들의 추억 전쟁 - X세대를 아시나요?
https://steemit.com/kr/@leomichael/x
엉클들의 추억 전쟁 - 가요편(Vol.1)
https://steemit.com/kr/@leomichael/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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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ㅋㅋㅋ디디알 오랜만이네요 ㅋㅋㅋ어릴적 패드로된 간이 디디알을 사서 집에서 찢어지도록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저도 집에서 해봤었죠 ㅎ
그데 층간소음이 ㅋㅋㅋ

아랫집에서 올라오면..태연하게 돌돌말아 두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ㅎ
근데 이마에 땀은 흘러내리고 ...ㅎ

크~ 추억 돋아요 ㅎㅎㅎ
오빠가 오락실가면 저는 옆에서 구경했던
게임들이네요 ㅎㅎㅎ
그나마 가장 잘 할 수 있는 보글보글!!
넘나 즐거운 게임

보글보글은 귀엽고 깜찍한 게임으로 누구나 좋아했었죠. ^^

동전들고 오락실가던 추억돋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ㅋㅋ

스파1 저렇게 허접했다닠ㅋㅋㅋ 겁나 웃기네요

그런가요 ㅋ
당시에는 최고였어요 ㅎ

엉클이 아니지만 저도 사촌 언니오빠들 따라서 DDR도 하고 보글보글도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집에서 할수 있는 DDR패드, 그 당시에 정말 획기적이었지요!!!

네 획기적이었죠 ㅋ
아이아이야 ~ㅎㅎㅎ

어후.. 다 정말 열심히 했던 그 게임들이네요.ㅋㅋ
한판에 50원 하던 그시절... 너무나 그립습니다.

헉...
50원...이었던 시절도 있었군요 ㅋ

ㅎㅎ 정말 옛날 오락실 추억들이 생각나네요. 보글보글,

감사합니다 ㅋ
보글보글은 지금나왔어도 인기 있었을듯요 ㅎ

캬 추억돋네요 ㅋㅋㅋㅋㅋ

요즘 게임보단 저런 게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저도 지금 위의 게임을 구해보고 싶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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