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들의 추억 전쟁 - 드라마편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오늘은 [엉클들의 추억 전쟁 - 드라마편]으로 인사드립니다.
어린시절 우리들의 마음에 웃음과 환희와 즐거움을 안겨 주었던 그 추억의 드라마들을 기억하시나요? 자, 이제 저와 함께 어린 시절의 축억 속으로 떠나 보시죠.

1- 수사반장 (1971~ 1984 / 1985 ~ 1989)

빠바바바밤~ 빠바바바밤~
이 오프닝 소리는 많은 엉클들이 기억하고 있으실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전원일기의 이장님이셨던 최불암옹을 기억하고 계실텐데요, 수사반장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반장님이셨습니다. 고 조경환옹도 형사로 나왔었죠. 수사반장은 당시 일제시대의 순사에 대한 모습과 군부독재시절 경찰들에 대한 반감이 많았던 시민들에게 경찰의 인간적인 면을 부감시킴으로써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형사들의 이미지도 굉장히 상승시켰던 작품입니다. 또한 '유전무죄 무전유죄' / '대도 조세형' 등의 작품들을 방영하며 당시 시대의 아품과 사회 부조리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었죠.

2- 호랑이 선생님 (1981 - 1986)

'호랑이 선생님'은 하루에 20분간 방영된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 시츄에이션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많은 아역배우들도 배출되었죠. 또한 주인공이었던 조경환옹은 무서우면서도 정감 넘치는 그 시절 우리들이 생각하는 교사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었는데요, 뚱뚱하고 큰 몸짓으로 품채가 좋았던 그가 미스터 코리아 출신임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오프닝의 노래 가사는 그 시절 많은 선생님들의 모습들을 잘 그렸다고 생각됩니다.
'얼굴은 무서워도 마음은 따뜻해요. ' / '우리들의 선생님, 호랑이 선생님' / '선생님만 계시면~ 무섭지 않아요 ~'

3- 전원일기( 1980- 2002)

우리나라 드라마사상 가장 길었던 최장수 프로그램입니다. 농촌을 배경으로 했기에,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난 후에 도시에 나와서 생활했었던 국민들과 여전히 농촌에 남아서 생활을 하는 다수의 국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준 작품이죠. 드라마의 인기가 워낙 좋아서 kbs에서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라는 작품으로 전원일기를 따라한 작품까지 등장하게 만들었었죠. 이곳에서 가장 인기를 끈 사람이 최불암, 김혜자, 김수미, 고두심, 유인촌그리고 금동이 등이 있었죠.

4- 여명의 눈동자( 1991)

다들 이 단어를 기억하시나요? '사까이~'중학교 때 친구들이랑 장난치며 많이 불렀던 이름이라 아직도 제 머리속에 남아있네요 ㅋ. 정말 대작이었죠. 김종학 사단의 연출력과 송지나씨의 극본을 대한민국에 떨친 그야말로 명작중 명작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 그리고 독립후의 시대적 아품 속에서 주인공들은 모두 얽히고 설켜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독립군의 딸이자 정신대에 끌려간 윤여옥, 학도병으로 끌려가 필리핀에서 생체화학실험의 만행을 미군들에게 알린 장하림, 일본군에 끌려가서 탈출후에 독립군으로 가담하지만 극단적인 삶을 살아가는 최대치.

당시에는 보기 힘들었던 필리핀과 중국에서 촬영을 하고, 예고편에서 살아있는 말을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리는 장면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상상하기 힘들었던 장면들이었기에, 사람들의 눈과 귀를 티비속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었고, 단 한편의 내용도 지루하지 않았던, 다시 보고, 또 봐도 명작이었던 여명의 눈동자였습니다.

5- 걸어서 하늘까지( 1993)

지금도 많은 엉클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노래 가사죠. ' 눈내리는 밤은 언제나 참기힘든 지난 추억이 ~ '
당시 소매치기와 에어로빅 상사, 화랑 대표, 그리고 비디오 예술가라는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사람들의 사랑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드라마 였습니다. 가장 압권은 최민수씨의 터프가이 역할이었죠. 거친 삶을 살아가는 최민수씨와 그의 오른팔 허준호씨의 연기가 많은 남자들을 안방극장으로 인도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오늘은 [엉클들의 추억 전쟁 - 드라마편]으로 찾아왔었는데요, 추억이 좀 돋으시나요? ㅎ
글을 포스팅하면서도 저 역시 위의 드라마 오프닝을 보고 또 보게 되네요. 그 시절 아련했던 추억들이 떠오르게 하는 드라마의 명작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여기까지 엉클들의 추억 이야기를 들려주는 레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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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르는거 같은 느낌이면 신생아일까요?ㅋㅋㅋㅋㅋㅋㅋ(젊은척 좀 해봤습니다...하하하)

네 그럼 영보이시군요 ㅎㅎㅎ

크 .... 전 개인적으로 걸어서하늘까지와 수사반장...

정말 재밌게봤어요 ㅎㅎ

걸어서 하늘까지는 진정 최민수씨를 최고의 터프가이로 만들어준 작품이었죠 ^^

제가 아는건 두 가지 뿐인걸 보니,
저는 아직 아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에헴...ㅎㅎㅎ

에헴....
2개 이시면...ㅋ
하프영으로 하시죠 ㅎㅎㅎ

저도요 ㅎㅎ 하프영 여기 한명 더 추가 !

ㅋㅋㅋ
하영이 님이시군요 ㅎ

와 ㅎㅎㅎ 정말 노래방에서 즐겨 블렀던 걸어서 하늘까지 ~~ ㅋㅋㅋㅋㅋ
엉클 드라마도 정말 재미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ㅋ
남자들을 더 남자남자하게 보여줬던 노래죠 ㅎㅎㅎ

네 ㅎㅎ 그러고 보면 그때 배우들 엄청 후까시 잡았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엉클인정임다 ㅎ
후까시...아주 한 20년만에 들어보는 추억돋는 단어네요 ㅎ

아하 ㅋㅋㅋ 요즘 안쓰나 봐요??? ㅋㅋㅋㅋ 몰랐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

우왕~
아빠미소가 나오는 짤이군요 ㅋ

이중 반은 알고 반은 모르니 저는 반아재 정도 되겠네요 ㅎㅎ 여명의눈동자랑 걸어서 하늘까진 진짜 잼있게 봤던거 같아요~ ㅋㅋ 추억 여행 오늘도 잼있어요~~ 레오님~ 😁

하프영으로 인정합니다 ㅋㅋㅋ
아시는 군요 여명의 눈동자. ㅎ
진정한 대작이었죠 ^^

저 그럼 앞으로 하영으로 불러주세요~ ㅋㅋㅋ (소곤소곤)

네^^
하영님 ㅋㅋㅋ

걸어서 하늘까지 노래 진짜 오랜만이네요^^
드라마는 못 봤는데 노래는 많이 불렀어요ㅋㅋㅋ

하으~~~
드라마를 못보셨군요 ㅋ
안타깝네요 ㅎㅎㅎ

여명의 눈동자, 최재성이 뱀 뜯어먹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
tip!

캬 ~맞아요 ㅎ
압권이었죠 ㅋㅋㅋ
그거랑 눈찔리는 장면...

호랑이 선생님 주제가는 아직도 기억납니다.

선생님만 계시면 무섭지 않아요~
우리들의 선생님 호랑이 선생님~

비바람이 몰아쳐도 번개가 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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