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들의 추억 전쟁 - X세대를 아시나요?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오늘은 [엉클들의 추억 전쟁 - X세대를 아시나요?]로 찾아 뵙고자 합니다 .

untitled.png

여러분, X세대를 아시나요?
X세대 이전에는 신세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신세대'라는 표현은 두리뭉실한 개념입니다. 신세대라는 말은 그저 구세대- 신세대 정도의 개념입니다. 마치 '젊은이와 늙은이' 처럼요. 그렇지만 X세대란 표현은 그 전의 신세대와 는 다르게 진정한 X세대만의 독창성, 혹은 유니크함이 흘러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X세대란 표현은 1994년 '아모레 트윈X'라는 광고로 인하여 폭발적인 파급력을 가집니다. 이 광고가 나오기 전에는 '신세대' - '신신세대' 정도의 개념이었지만, 이후 X세대는 계속해서 진화와 정체성을 확보해 나갑니다. 이 후 트윈엑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서 '신은경'이라는 젊고 톡톡튀며, 조금 보이시한 여성을 등장 시킴으로써 또 다시 대박을 치며 당시 사람들이 가장 좋아했던 CF중 하나로 사람들의 머리속에 기억되고 있습니다.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이병헌과 김원준을 전면에 등장시켜 신세대 = X세대이다. but, X세대는 단순한 신세대가 아님을 사람들의 머리속에 각인 시킵니다. 이병헌은 당시 '내일은 사랑'이라는 젊은이들을 위한 대학생 드라마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당시에 같이 등장했던 인물들로 고소영, 박소현, 김정균 등의 스타를 탄생시킵니다.(고소영은 초반 인기를 등에 업고 하차)

김원준은 당시 중저가브렌드였던 '카운트 다운'이라는 CF에 등장함으로써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데요, 이 카운트 다운 브랜드는 많은 인기스타를 배출시켰던 등용문과도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엑스세대라는 말이 화장품 광고에서 처음 등장하였지만, 원래는 1991년 캐나다 작가 더글러스 커플랜드의 소설 'X세대 (Generation X)'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당시 어른들은 이 엑스세대라는 말이 유행하자' X=부정'이다. 기존의 것들을 부정하고 반대하는 세력을 몰아가려는 경향이 있었고, 당사자인 신세대들은 'X=미지수'이다. 우리를 규정짓지 말라. 당신들의 틀 속에서 우리를 가둬두려 하지말라는 변론으로 뜨거운 토론 또한 사회 곳곳에서 일어났었습니다.

일본에서는 90년대에 '신인류'라는 말이 유행했었는데요, 일본의 기성세대가 보기에는 일본의 신세대들의 행동과 삶에관한 철학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어떤 의미에서는 다른 종(種)으로 보는 신인류라는 말이 등장하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이 단어를 받아들여 015B에서는 '신인류의 사랑'이라는 노래를 발표하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단어보단 'X세대'란 단어에 대해 파급력이 엄청났기에 신인류라는 말은 크게 사용되지 않스빈다. 그 이후에 N세대, Y세대 란 단어가 등장 하였지만, X세대란 단어보다 더 큰 파워를 지닌 단어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X세대의 가장 선두주자에는 누가 있을까요?
네, 바로 서태지죠 ^^ 다음 포스팅에서는 서테지와 아이들의 등장, 그리고 우리 가요계와 문화계에 미친 파장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서테지와 아이들의 데뷰 모습을 감상하시며 다음 포스팅을 기다려 보시죠. 손발이 오그라드는 지석진의 데뷰곡 소개도 있네요.ㅋ 괜히 저 때 소개되어서 평생을 서태지와 함께 민망함을 안고 살아야 하는 지석진씨네요 ㅎㅎㅎ

이상, '엉클들의 추억전쟁 - X세대를 아시나요?' 의 레오였습니다.

Sort:  

이병헌, 김원준 반갑네요

그 당시 최고였죠 ㅎㅎㅎ

이병헌, 김원준만 지금이랑 똑같네요 ㅎㅎ
지석진!! 갑자기 빵 터졌네요. ㅋㅋㅋ
이야 말로만 듣던 전영록.... 서태지와 아이들.... YG사장님도 보이고 ㅎㅎㅎ
평가하는거 보니까 개근데요^^ 지금보니까 엄청 웃기네요. ㅎㅎ
92년도면 저 초등학교 들어가기도 전이네요.ㅎㅎㅎㅎ

재밌게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

X세대!! 넘 오랜만에봐요ㅋㅋㅋ

네 ^^
제가 X세대 입니다 ㅋㅋㅋ

ㅎㅎㅎㅎ 김원준 요즘에 한번씩 출연도 하던데 변함이 그닥
없어 보여서 참 신기했습니다. 관리를 얼마나 했는지 ㅋㅋ
X세대 이후 별 세대가 다 나왔던 기억도 새록 새록 나네요 ㅋㅋ
역시 엉클계에 추억지킴이 레오님 이십니다~~

감사합니다 ㅎ
김원준씨는 남자 연예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게 자기가 아는 남자 중에서 가장 피부미용실을 많이 다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아 그렇군요 ㅋㅋ 쨔식 돈 많이 벌어서 가 얼굴에 다 쓰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상당히 들어갔을 겁니다 ㅋ

제가 초등학교다닐때 한참 TV에 나오던 분들이군요 ㅎㅎ

엔세대 시군요 ㅎㅎ

오렌지족 낑깡족이 생각나네요~^^ 그시절 방배동 카페골목도...ㅋㅋ

캬~
맞습니다. 포스팅 말미에 쓴다는게 깜박했네요 ㅎ
오렌지족과 야타족이 대 유행이었죠 ㅎ

와우~! 완전 논문 수준으로 쓰셨네요~!!!
난 알아요 춤은 지금 봐도 세련되어보이는데 저만그런건 아니겠죠 ㅋㅋ
그런데 서태지를 혹평하는 심사위원들이 당시에도 있던것 처럼 뭘 해도 부정적인 면을 보는 평가가 항상 있네요 ㅎㅎ
요번 엉클시리즈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ㅎㅎㅎ
전 x세대 하면 야타족과 오렌지족이 떠오르는데 이부분도 좀 다뤄 주세요~~~ㅎㅎ

네^^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는 제목의 영화가 당시 오랜지 족을 다룬 영화였었는데요, 영화는 망했지만 엄정화는 떴죠. ㅎ
다음 편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ㅋ

그리고 전영록씨는 정말 젊은오빠로써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분이셨는데, 저 때 서태지를 깠다는 이유로 저 방송 이후에 거의 방송계에서 얼굴을 찾아볼 수 없었죠. ㅠ.ㅠ

올려주신 포스팅으로, 지금은 완전하게 자리를 지키는 분들의 모습을 엿보았습니다.

네^^
아쉽게 자리를 못잡은 분들도 있죠 ㅎ

개인적 성향으로 뜻하지 않은 사고에 연유함으로 인식되는 그분 인가요? 그 분이라면 아쉽습니다^^

네, 우리나라 최초의 4차원 케릭터였는데....
연기만 4차워이 아니라 실생활도 4차원 이셔서...
지금 나왔다면 대박 케릭터 인데 아쉽습니다 ㅋ

하하... 그렇게 다 공감들 하니 그나마 다행인데, 아직도 늦지 않으셨는데......., 아직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겠지요?

네^^
팬층은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만 저런 분들이 피디나 다른 방송관계자들과 가끔 트러블이 생기거나 혹은 갑자기 연락두절되는 일들이 종종 있지요 ㅎ

아하 ~ 그런 내용까지는 차마 몰랐습니다. 세상살이가 참 쉽지 않은데, 그 분도 아마 충분히 그렇게 느끼고 사시겠죠? 관심 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

아.. 공감공감 입니다.. 엉클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ㅠㅠ ㅎㅎㅎㅎ

ㅎㅎㅎ
엉클 인정이십니다 ㅋ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4
JST 0.030
BTC 67917.78
ETH 3516.77
USDT 1.00
SBD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