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아쉬운 마음과 함께 전하는 일상

안녕하세요. @lalaflor(라라)입니다.
왜인지 모르게, 며칠동안 글을 쓸수가 없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닌데,
이제 한국으로 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마음이 붕 뜬 기분, 올때의 설렘과 달리...

설명할 수 없는 기분들이 잠시 몰려들었어요. 이런기분을 글로 담백하게 써내려가시는 분들이 참 부러워집니다.

그리고 이 곳에 너무 좋은 분들이 계셔서 정이 들었어요.
헤어질 생각만해도 눈가가 촉촉해질만큼.. 헤헤.

이 날은 점심식사 초대를 받고, 참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는데참, 편안하면서도 하루가 알찬.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 인 것 같아요.

날씨가 참 화창했던 날 🌿

아는 분의 집에 초대를 받았어요. :)
지난 날 소금후추통의 주인공 댁.

집앞에서 여기가 맞나? 하는 중

구글지도로 검색해서 찾아왔어요.ㅋㅋ

들어가자마자 세팅 되어있는 고기!

셋이나 초대받았는데 -
준비를 다 해놓으셨더라는..ㅠㅠ

아스파라거스 🖒

고기도 고기지만, 아스파라거스의 비주얼에 더 행복해졌어요 :)

립아이 부분이 맛있었던 티본

제 것으로 준비해주신 엄청난 크기의 스테이크.
이렇게 맛있게 고기를 많이 먹어본 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정말 감사히..먹었습니다 ^.^

먹고 편안히 쉬는 중

저녁초대가 아니라 더 편하게 있다 온 것 같아요 :)
집 구경도 다 시켜주셨는데 참 집이 예쁘더라구요. 화장실만 4개여서 너무 놀랐..

젤 맘에 들었던 미디어룸

사진을 찍으라고는 하셨는데 왠지 죄송해서 이 사진만 있네요. 쇼파와 티비만 딱 있는 미디어룸이었는데 쇼파를 부모님께서 손수 만들어주셨다기에 기억에 남았어요. :)

낮에 초대받으니 돌아와서도
시간이 많이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수영을 :)

새카맣게 타는 중...🏊

언제든 수영을 즐길 수 있어서
이 곳이 참 좋은 이유 중 하나에요.

해가 진 후 맥주한잔

텍사스에서 꽤나 인기있는 블루문맥주.
맛이 좋아서 있는 동안 많이 마신 것 같아요 :)

마무리는 어벤저스 영화로.

인피니티워를 보기위해 시리즈 정주행을 하고있어요. 먼저 닥터스트레인지와 시빌워를 봤는데 닥터스트레인지를 더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

이제 남은 시리즈는 아마도 비행기안에서 보게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이번 주말은 한국 가기전 즐기는 마지막 주말입니다.
즐겁게 보내고 다음주는 열심히 짐을 챙겨야겠습니다.

그럼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