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100명 양성 프로젝트 (1) @segyepark

in #kr7 years ago (edited)

연어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지인 @leesunmoo님과 @tommycoin님을 만나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주된 대화거리는 역시나 스팀잇과 블록체인이었지요. 각각 15년, 10년 이상의 지기로서 여전히 현재와 미래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연어, 과연 어느 위치에 와 있을까요?

이상하게도 저는 이곳 kr 커뮤니티에서 나름 중고참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활동한 기간으로 치자면 저도 그리 길지 않은데 말이죠. 그렇지만 제 나름대로 여러분들의 글을 기웃거리며 소통을 해왔고, 우회 투자를 위해 스팀달러를 인출한 적을 빼고는 지속적으로 스팀잇에 직간접적인 투자를 해왔습니다. 틈틈이 글 올리고, 댓글 달고, 보팅하고.. 이런 작업을 반복해오다 보니 그런대로 쌓아올린 명성도(63정도?)와 약 25,000정도의 파워를 굴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제 스스로 체감하고 있는 저의 영향력과 환원되는 이익은 어떨까요? 이런 점이 매우 궁금하시죠? ^^ 우선 수치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보다 제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에 의존해서 말씀드린다면..

"이제 좀 짭짤함을 느낀다"
"이제 좀 할만 하다."
"본격적인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라고 대답드릴 수 있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해 보자면, 가장 확연히 느끼는 점은 큐레이션 보상(curation rewards)의 상승입니다. 사실 저는 꽤 오랜기간 보팅파워가 약한분 위주로만 보팅을 해 온 측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 보팅파워도 거기서 거기다 보니 사실 큐레이션 보상엔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요. 그래서 저와 돈독한 친분이 있는 분에게 꼬박꼬박 보팅을 하면서도 추가 보팅할 수 있는 여분을 그냥 흘려버리거나 뉴비 분들의 포스팅 중에 참으로 마음이 가는 것들을 골라 한 표씩 성의를 표시하고 사라지는 정도였습니다.

헌데 어느날 저와 비슷한 파워를 지닌분의 큐레이션 보상과 저의 보상을 비교를 해보니 너무나 큰 차이가 나길래 조금은 전략을 바꿔 스팀파워가 꽤 있는 분들 중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포스팅을 꾸준히 해주시는 분들을 자주 찾아가는 편입니다. 어느 정도의 비율을 이 분들에게도 분배하고 있는 것이죠. 예전에 저의 큐레이션 보상은 한 건에 0.03~0.05 SP(심지어 0.003 전후도 수두룩)였던 것이, 요즘은 종종 3SP 이상을 받기도 하고, 꾸준히 1.5SP 안팎의 큐레이션 보상을 챙기고 있습니다. 아마 이것도 하드포크 19이후의 영향일 수 있겠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큐레이션 보상 배분에 있어서도 스팀파워가 큰 사람이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의 스팀파워가 슬슬 큐에이션 보상에도 짭짤한 역할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껏 쌓아올인 객관적인 명성도(63)가 오랜기간 차곡히 쌓여온 이웃분들과 함께 시너지를 이루다 보니, 제가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만 지켜낸다는 가정하에, 제 글에 대한 최소 보팅액도 대략적으로 어느 이상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저의 투자금액과 시간, 노력이 합쳐져 이루어 낸 것이겠지요. 그런데 분명 이 보상액도 최근들어 좀 더 단단히 체감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종합하면 어떤가요? 스팀의 시세나 스팀잇 활성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의 기준으로 봤을 때 약 2만5천 스팀파워 전후로 실감되는 정도가 달라지더라..입니다.


KR 내 중산층 저변 확대에 대한 고민

이게 제가 갖고 있는 가치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곳 스팀잇, 특히 KR 커뮤니티가 탄탄한 스팀파워를 보유한 멤버들로 가득차기 바라는 1인입니다. 솔직히 저도 스팀잇 내에서 최상위권의 유저가 되고 싶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KR을 넘어 스팀잇이라는 world-wide 바다를 활개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그래도 내 가까운 주변이 좀 더 탄탄한 멤버들로 채워져 있는게 중장기적으로도 훨씬 큰 이득이고 재미도 배가 될 것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비록 여러 선구자분들과 달리 KR의 발전을 위해 희생한 건 별로 없지만 말이죠. (_ _ ;)

저는 종종 이런 멤버, 이런 단계를 '중산층'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탄탄한 KR 중산층' 그것이 바로 모토(moto)이기도 하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하드포크19를 대단히 반겼던 이유는 많은 유저들이 탄탄한 중산층으로 거듭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동기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드포크 19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마인드 측면에서 애매한 선상에 놓여 있던 유저들에게 노력 측면에서 좀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명분을 던져주지 않았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변에 일정 수준 이상의 파워와 영향력을 겸비한 인재들이 풍성하지 않으면, 우린 결국 소수의 강력한 유저들에게 보팅과 포스팅의 퀄리티를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뉴비들의 양성은 매우 중요하기도 합니다. 모든 뉴비를 키운다기 보다는.. 뉴비 단계에서 시작해 중산층 단계까지 넘어오는 멤버들, 또는 어떤 결심을 통해 초기 단계를 뛰어넘어 최대한 빨리 중산층 수준에 다다르는 멤버들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어떤 유저들이 이렇게 성장할지 잘 모르고, 또 충분한 가능성이 있던 사람이라도 어떤 스토리에 따라 그 길을 꾸준히 걸어올런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초반엔 공평하고 배려심 있는 지원을 하려던 것이겠죠. 그게 바로 kr-newbie의 멋진 취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kr을 높이 평가하는 큰 이유이기도 하지요.

연어의 플랜, 내 주변 100명 중산층 만드는데 힘쓰기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kr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보다 구체적이고 집약적인 플랜을 가동할만도 합니다. 하지만 우선 미약하나마 제가 한 번 이런 마인드로 한 단계 한 단계 실천을 해보려 합니다. 몇 달의 시간이 지나다보면 수많은 뉴비분들 중에서 커뮤니티에 안착하며 한 명의 일원으로 뿌리를 내리는 분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이 어떤 행동과 적응 과정을 통해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는지 살펴보는 것도 매우 재미있고 의미있는 작업입니다. 우연한 주변의 도움이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경우도 있고, 본인들의 재주와 성실함으로 조금씩 주변분들의 인정을 얻어가며 적응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분들이 1차로 목표 삼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바로 본인들의 포스팅이 빠른 시간내에 'hot' 코너로 진입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파워가 너무 미약하거나 보팅을 도와주는 주변분들을 만들지 못하면 새로 올린 포스팅은 'new' 코너를 전전하다 사라지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hot'코너에 자신의 포스팅을 진입시키는 단계로 전진하는것이 가장 급선무일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시간 핑계와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인해 'hot' 코너부터 뒤적이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new' 단계에 머물러 있으면 성심성의껏 뒤적여 보지 않는 이상 저같은 사람의 눈에 띌 수 있는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저도 귀찮아서 그런것이겠지만 이런 심리도 분명 있습니다.

"송곳은 결국 호주머니를 뚫고 나온다."

제가 살펴보지 않더라도 좋은 포스팅은 누군가를 통해 발굴되고, 그로 인해 좀 더 넓고 영향력 있는 광장으로 올라오게 되어있다는 거죠. 전 그 힘을 믿고 'hot'부터 뒤집니다. 그렇다면 뉴비 분들이 해야할 미션은 좁혀듭니다. 어떻게 하든지간에 'hot'코너까지는 진입해 보자! 그렇지 않나요? 여기까지만 올라오시면 그 다음부터는 저같은 '그럭저럭 이유식 정도의 보팅은 쏴드릴 수 있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커지는 것입니다. 우~ 슬슬 목표 지점이 보이시는지요? ^^

저는 아마도 'hot' 코너를 통해 좋은 포스팅과 그런 좋은 에너지를 꾸준히 발산하는 유저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바톤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당나귀를 물가로 끌고 올 순 있어도 물을 먹이긴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언제나 정 반대의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물가로 온 당나귀가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나귀가 물가까지 오는 것은 어렵습니다. 저같은 취지를 지닌 자라도 여러분을 물가까지 이끌어 오는 것은 어렵습니다. 적어도 그 지점까지는 여러분의 실력을 보여주십시오. 그럼 그 뒤는 최선을 다해 도와줄 사람들이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segyepark님을 예로 들겠습니다.

현재 제 머릿속에 리스트-업 되어 있는 많은 이웃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앞으로 차근차근 이 분들을 밝혀보고, 현재 어떤 상황까지 도달해 있는지, 이 분들의 장점은 또 무엇인지 한 번 적어가 보려 합니다. 이분들 중에는 정말 인상 깊거나 저와 크고 작은 인연을 맺기 시작한 분들이 분명 계십니다. 오늘은 첫빠따(?)로 박세계님, 바로 @segyepark님을 꼭 한 번 언급하고 싶습니다. 물론 본인의 동의를 구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마음에 안 드시면 플랙 날리셔도 뭐라하지 않겠습니다. ㅋㅋ (하지만 혹시라도 플랙을 날리신다면 음.. 소심한 저는 복쑤~를 할지도 모릅니다. ㅋㅋ)

@segyepark님은, 편의상 '박세계님'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올 봄 쯤 활동을 시작한 뉴비분들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공력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제가 알기론 이 분은 직업이 프로그래머 쪽이거나 뭔가 그쪽과 연관된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맞나요?)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산을 통한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쓸 수 있는 포스팅들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본인의 특화된 기술이나 재주'를 바탕으로 스팀잇에 정착하려는 분들에 대한 좋은 표본으로서 언제나 박세계님을 마음 속으로 꼽아 왔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분이 우리 커뮤니티에 진국 유저로서 자리를 잡아가신 배경은 이뿐만이었을까요?

우선, 박세계님의 필력을 꼽지 않을 수 없군요. 박세계님의 글은 전체적으로 매우 탄탄한 구성이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뭐랄까.. 기본 포맷이 일종의 '보고서'라고 할까요? 물론 딱딱한 느낌의 보고서는 아닙니다. 박세계님의 포스팅을 잘 살펴보신다면, 이분의 글은 언제나 '문제 의식' 또는 '의문점'을 갖고 시작합니다. 글을 시작하는 분명한 목적과 확실한 공감대가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흐름과 내용이 어떻든 간에 최종 결론에 이르면 좋은 정보, 결과치, 교훈, 힌트를 남겨줍니다. 즉, '글의 유용성' 측면에서 볼 때 허투가 없는 것이죠. 요즘 표현으로 '믿고 읽는 포스팅'이 되는 것입니다. 인정하시죠, 박세계님? ㅎㅎ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매우 논리적이면서도 부드럽습니다. 자칫 딱딱한 흐름이 될 수 있는 것을 파스텔 톤으로 가다듬었다고나 할까요? 중간 중간 의문과 궁금증의 연결이 아주 자연스러우면서도 누구나 궁금해 할만한 부분들을 차근 차근 점검해 나갑니다. 따복~따복 내용들을 훓어 나가기 때문에 글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후련함을 느끼게 되죠. 분량이 많다면 2회 정도로 나누어 지루함도 없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글에 확실한 초점과 그에 대한 확실한 결과치를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글의 탄탄함 역시 잃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쟁이 측면에서 볼 때도 이 분의 글은 매우 탁월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자칫 딱딱한 주제일 수도 있는데도 우리의 개인적 이익이나 커뮤니티 전체의 이익, 활동을 해 나가다 보면 종종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는 내용을 인지하고 글을 시작하기 때문에 공감대를 극도로 끌어 올릴 수 있으며, 여기에 왠지 모를 인간미, 자연스러움이 묻어납니다. 그래서 설령 어느 확실한 주제와 결론을 도출하게 되더라도 적을 만들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유용하면서도 일견 자연스럽게, 즉 기계의 리포트가 아닌 사람의 착실한 보고서로 느껴진다는 것이죠. 제 말의 의심되신다면 지금 재깍 박세계님의 포스팅을 훓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좀 더 말씀드리자면, 박세계님의 글은 중간 중간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짚고 넘어갑니다. 프로그래머의 습관인 흐름도 작성 때문일까요? 글이 이런 식으로 넘어가게 되면 설령 내용이 짧더라도 그 글은 무게감을 지니게 됩니다. 이 또한 박세계님의 글이 보여주는 고유한 색깔입니다. 무게감 역시 색깔이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자 우리가 함께 배워야할 부분인데, 바로 일정한 퀄리티를 꾸준히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놀라는 부분은 단순히 포스팅에 한정해서가 아니라 이분이 남기시는 여러 댓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정한 톤과 시선, 일정한 표현 스타일과 내용 정리는 짧은 댓글이든 좀 더 긴 포스팅이든 한결 같습니다. 사실 이 분의 댓글은 그 내용과 분량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댓글 자체만으로 하나의 포스팅이 될 만한 분들이 꽤 있습니다. @segyepark, @kimsungmin, @megaspore 님 등이 그러하다고 봅니다. 이는 글 하나 하나에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댓글에 조차 본인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타인에게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그런 진중함이 타인으로 하여금 이웃이 되어 다가오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쌓이다 보면 분명 그 누구보다 큰 자산을 이루게 하는 힘이 되지요. 그렇지 않나요? 이 분의 포스팅과 댓글 그 어디에서도 오타나 탈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글쟁이인 저만해도 얼마나 오타가 많던가요? 분명 이 분은 초고도 잘 쓰지만, 최종 엔터키를 치기 전에 꼼꼼히 성심성의껏 글과 내용을 검토하고 계셨을 겁니다. 단순히 오탈자 뿐만 아니라, 자신이 남기는 글의 뉘앙스는 물론, 자신의 글이 행여 남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지, 자신의 의견이 본인에게도 화를 미치지는 않을지 신중을 기한다고 볼 수 있겠죠. 그것이 바로 스팀잇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성실함'일 것입니다. 이런 자산이 어찌 유저 본인을 성장시키지 않겠습니까?


연어의 작은 도움은 이러합니다.

사실 제가 뭐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임대한 것을 포함해 대략 10,000SP 전후의 유저분들이 1차 타켓입니다.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좀 더 범위를 넓힌다면 10,000~30,000 SP 정도를 확보하신 분들이 저는 서민층을 탈출한 KR의 1차 중산층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정도 스팀파워를 보유하게 되면 뭔가 리워드 보상이 실체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그게 바로 재미가 되는 것이지요. 보상이 너무 적어도, 또 너무 커도 현실적인 느낌은 사라집니다. 내가 쓴 글이, 내가 보팅한 것이, 내가 투자에 참여한 것이 체감할 수 있는 적당한 양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그 다음 포스팅과 활동을 위한 큰 동력이 되지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런 분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kr 커뮤니티가 탄탄한 이웃들로 차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소수의 큰 파워를 지닌 분들의 영향력을 어느 정도 벗어나 보다 다양한 주제와 의견들을 주고 받아도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런 분들을 양성할 수 있는데 조금 더 전략적이고 진취적인 행동을 해볼까 합니다. 단순한 보팅을 통한 기여 뿐만이 아니라 이런 분들이 좀 더 안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이끌고 힘을 더 집중해 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것이죠. 그럼 이분들도 높아지는 영향력만큼 우리 전체 커뮤니티에 더 양질의 기여를 해주시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저에게도 이득으로 다가오리라 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나름대로의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겠죠? 그 또한 저의 바램이고 욕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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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생각조차 나지않을 정도네요 연어님. 이런 큰 감동을 주셔도 되는건가요? 흑흑. 진짜 글을 읽는내내 심장이 두근두근 했네요. 엄청나게 긴 글인데도 불구하고 스크롤이 내려가는게 너무 아까울 지경이었습니다.

스팀잇에 확고한 생각과 재미를 느끼면서 부터는 (물론 초창기부터 그러긴 했지만요) 항상 '내 글이 사람들에게 이러이러한 느낌을 준다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려' 연어님의 필력으로 '박세계'라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대하소설로써 표현을 해주시니 감동이나 감사라는 단순한 말로는 심한 표현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솔직히 제가 듣고싶어 했던, 이상적으로 제가 추구하는 '결과론적' 모습만 골라서 단 하나도 빼지않고 구석구석 칭찬해주시니 형식적으로 '부족한 모습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점잔만 빼기에는 솔직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우왕! 이렇게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긍국의 칭찬은 처음들어봅니다 ㅋㅋ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께 적용이 되는 말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좀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글에 정성을 들이는 편입니다. 제 미련함을 이렇게 알아봐주시는 연어님이 계시니 앞으로의 스팀잇 활동에 더할 나위 없는 동기부여가 될거 같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연어님. 다른건 몰라도 묵묵히 꾸준히 활동 이어나가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이 모든 것들이 세계님의 능력+진정성으로 시작된 것이지요 ^^
결국 날카로운 연어님의 시선도 세계님을 이렇게 바라볼 수밖에 없도록 만든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분의 포스팅과 댓글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리스팀합니다. ^^

저는 소철님의 SI 선정도 너무 감사하지만, 극초기의 '보통 사람이 글의 보상을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 리스팀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글의 보상을 지금까지 어떤글도 앞서지 못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 사건(?)이었는데, 그 글 하나가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제 은인이신 소철님을 통해 또 다른 은인 연어님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행복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저의 리스팀이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
그러나 글 자체의 완성도가 너무나 높은 글이었고
당시 다소 명성도가 낮으셨던 이유만으로 지나기에 너무나도 아까운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 말고 다른 분들이 보셨더라도 당연히 리스팀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jack8831님, 중간에 저의 이름이 있어 좀 놀랐습니다 ㅎㅎ
segyepark님이야 저도 인정하는 분석가이지요 관찰력이나 논리력이
아주 뛰어나셔서 지난번에도 저를 당황(?) 하게 만드신 분입니다 ㅋㅋ
정말 일리가 있으신 말씀이십니다. 이런 생각으로 아마도 clayop님
께서도 분산 임대를 많은 분들에게 해 주시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저도 아직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많은 스팀파워를 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꾸준하게 파워업을 할 생각입니다. 저도 아직은 능력이
보자라다 생각하지만 jack8831님의 프로젝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어 화이팅~~

모든 포스트와 댓글에서 '꾸준히, 정성스럽게' 등장하시는 김성민님을 칭찬하지 않을 수 있는분은 몇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길 바라며 같이 화이팅입니다 성민님 :)

안녕하세요 segyepark님 제 생각에는 연어님의 말씀에 정말 동의하는 바 입니다. 연어님이 생각하시는 일에도 적극 공감하는 바 입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새로운 한주 멋지게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어디에나 계시는 소통왕 김성민님. 연어님의 프로젝트에 선정되신것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며 즐거운 소통하길 바라겠습니다 ^^

네 저보다 먼저 선정되셨으니 제가 더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성민님도.. 등장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분 이시지요.
Kr커뮤니티에 보물이 있다면..
바로 성민님과 같은 분을 일컫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아 ㅎㅎ 월요일 오전 선물인건가요~~ 저도 참 칭찬에 민감해서 또 기분이
훅 업되고 있습니다 ㅋㅋㅋ 바쁘신 와중에도 저를 생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보물은 지켜야지요^^ 꾸준하게 즐겨보겠습니다~~

이런 대단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계셨다니! 어느 곳이든 중산층이 튼튼해야 안정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죠 ㅎㅎ 세계박님의 포스팅 이제라도 더욱 더 꼼꼼하게 읽어보고 저도 미약하지만 도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문에 써주신 김성민님 댓글을 통해 매일 감동하고 있고요, 메가스포어님은 훌륭한 글과 댓글로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주시고 계시죠. 저 역시 엄청난 팬입니다 ㅎㅎ 연어님의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

저야말로 이송이님의 빅팬입니다~~~!!

저야말로 메가스포어님의 빅팬입니다~~~!! ㅎㅎ

이송이님. 최근에 와서 이송이님이 얼마나 웃긴분인지 깨닫고 완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소통왕 김성민님과, 항상 엄청난 공감글을 올려주시는 메가스포어님 두분다 대박이시죠. 이송이님과도 더 자주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과 더불어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함께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이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이고 스팀 잇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에서는 구원에 손길도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님의 이야기대로 큰 손 하나보다 버팀목이 되어줄 여러 손이 필요하지요. 그것이 뉴비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는 대는 효과적이라 봅니다. 한편 튼실한 알밤은 결국은 다람쥐에 양식이 되던 누구인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쭉정이 거나 못생겼거나 벌레 먹은 것은 결국은 눈에 연실 띄어도 밟필 지언정 누군가의 호주머니나 가방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지요. 우리 모두 알밤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겠으며 튼실한 알밤이 되면 선택되는 기쁨 스스로 느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번 토요일 청평 밋업에서도 이런 문제를 진지하게 의논을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작부터 청평 률님이 이문제를 계속 꾸준히 이야기를
해 왔으며 포스팅 한글이 'hot'코너에 올라가고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해오던 차였습니다. 바람직한 프로젝트 진행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튼실한 알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 역시 튼실한 알밤이 되기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

제가 사실 경춘선을 타고 청평역에 한번에 갈 수 있는 근저에 살고 있는걸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늦지않게 꼭 한번 찾아뵙고 싶습니다 :)

제가 처음 스팀잇에 재미를 붙인 것도 장문의 댓글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제가 먼저 다가갔기에 그 분도 다가온 것이지만, 그 이후로 몇번의 댓글을 주고 받으며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댓글 하나를 2시간동안 쓰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그 분은 스팀잇을 떠나셨습니다. 인기 없는 작가라, 그 분이 떠나고나니 그처럼 댓글을 남겨주는 이는 거의 없네요.

스팀잇의 지향점을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창작자와 소비자의 결합과 간극의 해소에 초점을 둔다면 문장부호 하나하나까지 씹어먹었음이 분명한 감상을 남겨주시는 이들이 스팀잇에 이상적인 존재입니다. 스팀잇에서 팔로워와 작가의 관계가 단순히 보팅을 위해, 인맥을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흘러가는 피상적인 관계가 아님을 보여주고 그러한 태도가 권장되기 위해서는 본문에서처럼,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 이들을 지목하고 치하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진정성 있는 작가이며, 독자인 이들을 떠나보내지 않고 붙잡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장 부호 하나하나까지 씹어먹었음이 분명한 감상을 남겨주시는 이들이 스팀잇에 이상적인 존재라는 말씀에 백번 동의합니다~~^^ 그런 분들이 있기에 작가는 더 힘을 내어 창작을 하지요^^

힘을 낸 작가는 독자에게 더 힘을 주는 창작을 하게 되고 독자는 그 보답으로 작가에게 더 힘을 주고 그러면서 자연히 스팀잇도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힘을 낸 작가는 독자들에게 더욱 재미를 주는 창작을 이어갈 수 있기도 하고, 자신이 독자가되어 다른 작가들에게 힘을 줄 수도 있습니다. 스팀잇에서는 이처럼 작가가 동시에 독자이며 독자가 동시에 작가이기에 이러한 선순환이 극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동감합니다!!!

제가 정말 아주아주 근 시일내로 꼭 쓰고자 계획하는 글이 '댓글의 중요성'인데, 너무 소중한 부분을 짚어주셔서 더욱 공감이 갑니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공감이 가는 괜찮은 글을 써내려가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게 소통임을 깨닫습니다. '진정한' 소통말입니다. 가끔씩 글을 읽은게 매우 불분명한 댓글들을 볼때면, 방문 자체로 감사한건 사실이나 살짝 갸우뚱 하게 만드는게 사실입니다.

문장부호 하나하나까지 씹어먹었음이 분명한 감상을 내주시는 분들보다 기억에 남는 분들이 없죠. kmlee님도 당연히 그 중 한분이시구요. 앞으로도 같이 문장부호 씹으며 오손도손 스팀잇에 함께 남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댓글을 많이 다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하루에 3시간은 댓글에 할애한다는걸 생각하면, 사실 다른 분들에게도 이런걸 요구하긴 어려운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길을 닦아주시고 끌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저역시 잘 적응해갈수 있었답니다~ 저또한 이제 시작이긴하지만 연어님처럼 저도 나중에 많은 분들을 끌어줄수 있는 중산층이 되도록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멋진 프로젝트 응원합니다! ^^

로사리아님 뵐때마다 어떻게 레시피가 무한정 나올수 있는지 늘 경이로웠습니다. 이제 가끔은 짝퉁 분들까지 나오는거 보면 ㅋㅋ 얼릉 저작권을 블록체인에 남기셔야 할거 같습니다 ^^ 진정한 중산층이 될때까지 꼭 함께 했으면 합니다 로사리아님!

아이고~~

저의 아이디가 나오는 순간 눈이 번뜩!!

박세계님의 필력과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댓글, 김성민님의 꾸준한 정성스런 댓글에 사람에게 쉽게 관심을 갖지 않는 저조차 마음을 열게 되었는데 제가 느낀 것을 연어님도 느끼셨다니 역시 사람의 마음은 다른 듯 다 비슷한가 봅니다~~

좋은 프로젝트 감사합니다~~~!!!

스팀잇이 더 발전하길 빕니다~~~

댓글 읽으며 내려오다보니
역시나 메가님이 ㅎㅎ

항상 마음속 이야기 진솔하게 써주심에
읽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답니다.
Kr의 보석으로 더 빛을 발하게 될 메가님을
이번에도 연어님이 놓치지 않으셨네요 ^^

이런말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납니다.

메가스포어, 그녀의 글을 아직 못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스팀잇 최고의 필력을 지니신 메가스포어님을 딱! 하고 바로 언급해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두 세번 더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하하

“메가스포어, 그녀의 글을 아직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또 날라가며 하루를 시작하네요~~~~~~~!!

이 힘으로 잠자리에 들때까지 웃으며 하루를 지낼 수 있나 봅니다~~~!!^^

가끔 마음이 흐트러질 때나, 힘이 빠질 때면 박세계님의 저에 대한 댓글을 찾아보곤 합니다.

‘또 하루를 살아가게 만드는 힘’을 주시는 그 마음..

참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누군가는 마음이 있을지 몰라도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서 표현하는 사람과 표현하지 않고 그저 느끼고 지나가는 사람은 천지차이인 것 같습니다.

역시 마음은 표현해야 맛입니다~~ㅎㅎㅎ

오늘도 세계님 덕분에 룰루랄라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누군가는 마음이 있을지 몰라도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서 표현하는 사람과 표현하지 않고 그저 느끼고 지나가는 사람은 천지차이인 것 같습니다.

참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결국 표현하지 않으면 알수도 없을뿐더러, 사실 정말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안하기도 쉽지않죠. 역시 마음은 표현해야 맛인게 분명합니다~~ㅎㅎㅎ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아무리 최선을 다해 표현해도 상대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소리없는 메아리가 될 뿐입니다.

제가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늘 기분좋게 잘 받아주셔서 저야말로 항상 힘이 됩니다.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역시 마음은 표현해야 맛입니다^^

세계님을 이렇게 추천해주시다니...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이곳에서 만난 친구이고 실재로도 만났는데 제가 누굴 판단할 기준은 안되지만...제 생각에 인품이나 성품이 너무 훌륭한 친구이구요~^^
직업은 연어님이 말하신데로 프로그래머가 맞습니다 ㅎㅎㅎㅎ

함께 기뻐해주고 공감해주니 역시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잘못 판단했다는 원성을 듣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괜찮은 사람으로 남을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겠네. 서로 바쁜일이 좀 마무리되면 앞으로 얼굴도 많이 보자. 항상 고마워 :)

안녕하세요 연어님

일전에 제 포스팅 "뛰는 와이프위에 나는 남편" 이라는 포스팅에 산타할아버지처럼 보팅과 리스팀 해주셨었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저 같이 중산층이려고 노력하는 평민층에는 이러한 손길이 큰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좋은 프로젝트에 저 또한 부족하지만 풀봇으로 응원합니다

중산층이 10,000인가요. ㅠㅠㅠㅠ 한참 멀었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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