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여행] 2. bula~ 둘째날, 잠긴 숙소의 문 그리고...

in #kr6 years ago (edited)

지난 포스팅 에서 폭우속에 쉐라톤 호텔에 도착하여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Bula~ 두번째 날을 맞이 했습니다!

둘째날 저희는 쉐라톤을 떠나 옆에 있는 Radisson Blu Resort 에 가서 수영을!

즐기려 하였으나, 2018년부터 정책이 바뀌어 리조트 수영장 공유가 사라졌답니다.

호텔, 리조트 주인들끼리 싸웠으려나요? ㅋㅋ

다들 피지가시면 참고하세요^^
(사실 각 리조트별 수건만 안들고가면 못알아봅니다 속닥속닥)

1.JPG

위 사진이 Radisson Blu Resort의 풀장입니다~

저희 막내 조카가 물을 좀 무서워해서 깊은데보다는 낮은데서 놀다가

좀 적응이 되면 쉐라톤쪽으로 오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정책이 바뀌었다니.. 쫓아 내진 않지만 설명을 들었으니

오래 있으면 안되겠죠?

꽤나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확실히 좋네요!

2.JPG

결국 그렇게 저희가 숙박하는 sheraton으로 돌아와서 하루종일 놀고

하루 종일 호텔 뷔페로 세끼를 떼우고, 구경한 불쇼!

자세한 불쇼! 포스팅은 엑티비티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불쇼를 보느라 시간이 좀 걸린 저희는 10시가 다되서 숙소로 걸어갔습니다!

4.JPG

그렇게 피지 해변 산책을 하며 주변을 보니.. 위 사진의 도롱뇽은 물론

개구리들까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질 않네요

뉴질랜드 동물들도 이제 슬슬 사람들을 의식하기 시작했는데

여기 아이들은 그냥 가만히 있군요...

조카들은 도롱뇽 한마리씩 잡아서 데리고 놀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부랴부랴 방으로 갔습니다...

3.JPG

그.런.데... 그런데!!

제가 묵는 방의 카드키가 먹히질 않았습니다...

당황한 저는 일단 옆방으로 들어가 더위를 식히며 관리센터로

바로~ 문의 했는데요. 엔지니어가 출발 했으니 걱정 말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네.. 걱정할 이유가 없죠.. 단지 더울뿐이니깐요^^

그리고 혹시 몰라서 자세한 상황 설명과 기다리는 중임을 카운터에도 얘기를 해놨습니다!

대략 30분이 지난 뒤, 모든게 문제 없이 해결 되었다고 하는 말을 남긴 채

훌쩍 문을 열어주고 떠나버리네요

30분이나 걸렸지만, 뉴질랜드 생활이 반년이 되가다 보니

어느정도 느림에 익숙해져서... 생각보다 빠르다고 느끼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다소 불편한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을 먹고 수영복을 갈아입으러 숙소로 돌아왔는데요

클리닝 룸을 마친 뒤, 탁자를 보니 와인병이 와인잔 두개와 함께 얼음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5.jpg

와우! 1주일이나 룸을 빌려서 증정하는 일종의 서비스인가 하고 다가간 메모에는

BULA~ 라는 피지의 인사말과 함께 어제의 문 잠김 해프닝에 대한 사과와

함께 와인을 보낸다고 글이 쓰여있더라구요!

참 단순하게도, 와인을 받자마자 문이 잠겼던 일은

여행내내 생각도 나질 않더라구요.. 나름 지나고 나니 추억이네요!!

다음 포스팅은 피지 여행을 하며 즐긴 액티비티를 포스팅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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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사시는군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

넵넵! 북섬오클랜드에 거주중입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 리조트내 수영장 공유가 안되는거였군요... 허거걱...... 근데 느린만큼 먼가 서비스 정신은 확실한거 같아요... ^^ 저러면 30분간의 기다림 정도는 휘리릭 날라가죠^^

네! 피지에 리조트가 5-6개가 일렬로 붙어 있는데 입구는 다 다르지만 바깥쪽

수영장과 해변이 있는 부분은 모두 뚫려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에는 어느 리조트든 숙박만 한다면 모든 풀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이용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게 금지 되었다더라구요.. 사장들끼리 싸웠나봐요 ㅋㅋ

네! 이렇게 서비스를 해줘버리니.. 불편함으로 인한 짜증도 사라지더라구요!

피지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잘봤습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주 소통했으면 좋겠네요~~

https://steemit.com/kr/@songa0906/gjbxa

집중지원대상에 선정되셨습니다.

1일1포스팅이 힘드신분들은 기간에맞춰
그에따른 보팅을 한번에 할 예정이니
포스팅에 너무 부담갖지않으셔도됩니다.

아 선정되었군요^^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아 이 댓글을 단거면 선정된게맞습니다.ㅋㅋ

피지 멋진 곳이로군요.

갈일이 있겠냐만, 가게되면 수건 팁을 활용해야겠군요. ㅎㅎ

네 각 리조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수건으로 보통 구분하기에 수건만 안보이면 문제가 안되는데..

물놀이시에 수건을 안들고 다니기가 좀 그렇죠 ㅋㅋ

꼭 한번 기회되면 가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쉽습니다. 소통의 가치 이벤트 #3 풀보팅에 당첨되지는 않으셨습니다.ㅠㅠ
하지만 응원하고 갑니다. 내일도 이벤트는 계속됩니다!
쉽고 즐거운 스팀잇 가즈앗!

넵넵!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겠습니다^^

참으로 자연이 깨끗한 곳에 거주하셔서 부럽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틈만나면 수영장에서 놀았던 때가 그리워지네요.
팔로 & 보팅 해드리며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넵 감사합니다^^ 저도 중국 유학을 7년 하고 군복무 마치자마자 뉴질랜드에 왔기에

자연의 깨끗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느껴지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스팀아 4월을 멋지게 가보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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