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60 - 에너지를 채워주는 음악이 있고 소모하는 음악이 있다

in zzan3 years ago

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에너지를 채워주는 음악을 들으면 힘이 난다. 반대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음악도 있다. 그런 음악을 들으면 힘이 빠지는 거다. 예전에는 이런 개념을 가지고 음악을 듣지는 않았다. 귀로 듣기에 좋으면 계속 듣는 거고, 안 좋으면 듣지 않는 거였다. 최근 여러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는 점은 귀로 듣기에 좋아도 에너지가 빠지는 음악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음악이 에너지를 채워주고 어떤 음악이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것일까? 사실 이에 대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음악을 듣더라도 어떤 사람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은 에너지를 뺏길 수 있다. 빠르고 신나는 곡으로 에너지가 채워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느린 곡으로 에너지가 채워지는 사람도 있다. 시끄러운 음악은 대체로 에너지를 빼앗아 가지만, 그걸 듣고 오히려 에너지를 받는 사람도 소수지만 있다. 어떤 음악이 내게 좋은 것인지를 들어보고 느껴보며 판단할 수 있다.

말로만 듣던 제로투댄스. 댄스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에너지가 채워진다는 느낌이 들어 계속 들어보고 있다. 요즘에는 80~90년대 어린 시절에 듣던 옛 음악들을 들으며 에너지를 얻는다. 이외에도 나에게 맞는 음악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볼 예정이다.

EDM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아비치(Avicii)의 음악을 요즘에는 듣기가 어렵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 이야기해보자.


지난 내면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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