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321 - 개발. 대충하면 쉽고, 제대로 하면 어렵다
(Image from Pixabay)
오늘 코딩하다가 문득 머리 속으로부터 확 떠오른 생각이 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이를 적어 본다.
"개발. 대충하면 쉽고, 제대로 하려면 어렵다."
오늘 진행 중인 개발 업무가 생각보다 쉽게 풀리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이미지 파일 저장하는 코드가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다르게 작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11 이후부터는 앱들의 파일 저장에 제약이 생긴다. 예전처럼 저장 공간에 임의로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파일 저장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제 파일 저장은 제한된 디렉토리 안에서만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버전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다른 제약들도 있다. 이로 인해 앱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야만 한다. 가능하다면 이런 제약들을 대비한 코드를 미리 만들어 두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deprecated 된 코드는 언제는 작동이 멈출 수 있으니까. 이런 사항들을 모두 고려하여 앱을 제대로 만들려면 쉬워 보이는 기능도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반면, 뒷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고려하지 않고 '오늘만 작동하는' 코드를 만든다면 개발은 쉬울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개발 잡설들
- #320 - 안드로이드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 제대로 해보려니 쉽진 않다.
- #319 - 안드로이드 앱에서 이미지 다운로드. Retrofit, Glide 중 어떤 게 더 나을까?
- #318 - 빡세게 보내야 할 새로운 한 주
- #317 -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교육이 좋은 듯
- #316 - 영어 공부를 못 하고 있구나
- #315 - 스팀 API 외 다른 API도 공부 필요성이...
- #314 - 지금은 공부를 해둬야 할 때
- #313 - 프로젝트 초반의 핵심은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
- #312 - 새 프로젝트에 관하여 계속 이어지는 기술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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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0 - 이번 주 마지막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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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8 - 지금은 공부를 해야 할 때
- #307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OOP) 개념 재정리
- #306 - 급작스레 검토하게 된 새 프로젝트 개발 일정
- #305 - 개발자로서 바라는 것
- #304 - 퇴직한다며 인사하러 온 타부서 동료
- #303 - 백엔드 개발 요청사항을 구체화 해야 하는 상황
- #302 - 유독 시간이 오래 걸렸던 S펜 제스처 샘플 정리
- #301 - 퓨시아는 언제 전면적으로 등장할까?
- #251 ~ #300
- #201 ~ #250
- #151 ~ #200
- #101 ~ #150
- #51 ~ #100
- #1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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