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가 바뀌었다.(내가 할수 있는걸 해 보자)

스팀블록체인에 발을 들인게 2018년도 11월 이다.그 당시 스팀잇으로 계정을 만들때만 해도 내 주변에 스팀잇을 아는 이는 한 사람도 없었다.계정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37일 정도 걸렸던듯 하다.잊고 지낼때쯤 메일이 왔으니 지금처럼 바로 계정을 만들 수 있는 시절은 꿈도 못꾸던 시절이였고 우연히 검색을 하다 노출이 된 것을 보고 계정을 만들고 스팀잇에 발을 디뎟다.

  • 스팀잇을 알기 전 생태계

고래들의 보팅을 받기 위해 많은 이들이 서로 포스팅에 댓글도 달고 소통도 많이 했었고 셀프보팅은 어뷰징으로 간주해 욕 좀 먹던 시절 그리고 지금까지도 말이 나오는 글을 잘 쓰는 저자가 있어야 스팀이 발전 할거란 얘기가 있었다.

  • 스팀잇에 발을 딛고 나서

시세가 500원대 였으니 많은 이들이 떠나간것으로 안다.그래도 뉴비라는 타이틀을 달면 반갑게 맞아주고 지금은 사라진 JJANGJJANGMAN으로 인해 글을 쓰면 최소한의 보상은 받을 수 있었다.또한 이 당시는 셀프보팅에 대해 어뷰징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포스팅을 한 후 셀프보팅은 필수가 되었다.하지만 여전히 글을 잘쓰는 저자가 있어야 스팀이 발전할거라고 얘기가 나왔다.비드봇(스팀을 주고 보팅을 받는것)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따가운 시선이 있던 시절이다.

  • 현재

하드포크를 거치고 모든이들이 스팀블록체인 개발자들이 떠나서 망할거라 했지만 망할거라고 했던 몇달전 보다 시세는 올랐다.망해야 하는데 시세가 오른다.스팀엔진이라는 곳을 통해 각 니트러스 사이트가 생기고 거기에 맞춘 토큰도 나와서 토큰을 이용해 보팅도 받을 수 있으며 저자가 활동한 만큼토큰으로 보상을 받아 스팀으로 바꿀 수도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글 퀄리티가 높던 낮던 토큰에 투자를 하던 스팀파워를 임대해서 보팅을 받던 이제 스스로 투자한 만큼 보팅을 받는 시절로 바뀌었다.


  • 무엇이 바뀌었나...?

외부거래소를 통해서만 투자를 해서 스팀을 매매하는 것만이 아닌 저자가 되어서 포스팅에 보팅을 받아 보상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하는 사용자들도 많이 늘었다.저자도 이제 글만 써서는 보상이 높지 않다.저자도 투자를 어느정도 해야 포스팅 보상이 $1가 넘어가는 시점이다.하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스팀블록체인에 정말 글을 잘쓰는 저자가 없기에 스팀이 제자리란 얘기를 하는 이들도 있다.

가상화폐에서 빼놓고 말 할 수 없는것이 채굴이다.채굴이 없었으면 지금의 비트코인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글을 잘쓰는 저자 이기 이전에 스팀블록체인에서 스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글을 써서 보상으로 받는 $를 스팀으로 받는것이다.글 쓰는 행위가 스팀블록체인에서의 채굴행위이다. 그럼 글잘쓰는 저자가 스팀에 많았다고 말하던 스팀 시세가 좋았던 시절 그 당시에는 글을 정말 잘쓰는 저자가 많아서 스팀 가격이 높았을까..?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한다.'글 잘쓰는 저자가 많아서 스팀시세가 높은게 아닌 시세가 높아 자연스레 글을 잘쓰려 하는 저자들이 늘어난거 뿐'이라고 그럼 왜 그때는 글을 정성들여 쓰려고 했을까...간단하다.시세가 좋아 찍히는 보상 금액이 다르니 다른이가 포스팅을 보는데 있어 최소한의 자기 양심을 보이는 행위였다고 본다.

위에 근거를 바탕으로 테스트 한 포스팅이 있다.생태계가 달라졌을 뿐 예전이나 지금이나 보팅으로 보상을 얼마를 받았냐에 따라 저자의 다음 포스팅 퀄리티는 정해진다.

https://steemit.com/zzan/@skymin/feat

포스팅 간단 요약을 하자면 투자해서 보팅 받을 때 보다 더 정성들여 썼다고 생각한 포스팅에 어느정도 보상이 찍히나 보려고 테스트 한 포스팅이다.

그리고 올라온 어느분의 포스팅 내용중 한마디...

공지사항 조차 읽지 않는 상황...
다른 사람의 글은 절대읽지 않음...저도 그러니까요 이게 현재의 스팀상황이겠죠...ㅠ


  • 스팀블록체인에 늘어났으면 하는 유저

스팀은 다른 채굴형 코인처럼 채굴기를 통해 채굴을 하지는 않지만, 글을 써서 채굴을 하는게 다를뿐 채굴형 코인이 맞다.채굴을 하는데 있어서 채굴장에 채굴을 잘하는 사람들이 들어와야 스팀이 살아날 수 있다고 하는 얘기를 하는건 아니라는것에 한표 강하게 던지고 싶다.채굴형 코인이 채굴만 잘해서 시세가 유지만 된다면 바닥을 기는 채굴형 코인은 없을 것이다.스팀에 가장 필요한 사용자는 자신의 스팀을 지킬 줄 알고 스스로 스팀가치를 높이기 위해 채굴되는 코인을 전부 팔기 보다는 일부분 이라도 파워업을 하면서 꾸준히 스팀블록체인에 남아 시세가 떨어져도 버텨내는 사용자가 가장 필요하다.이런 사용자가 늘어나면 스팀시세도 조금은 우상향쪽으로 꿈틀되지 않을까..

예전에도 이런 포스팅을 해주신 분이 있었다.(포스팅을 다시 찾으려고 보니 못찾겠다 꾀로리임)

"스팀블록체인에 유명한 저자가 필요한거 보다 투자를 하면서 글 쓰는 저자가 필요하다 투자 없이 글만 잘 쓰는 유명한 저자는 필요없다"가 핵심 이였다.

  • 무엇을 해야 할까.

파워다운 기간도 줄었으니 시장에 내놓는 스팀보다 파워업으로 전환 되는 스팀이 많을때 매물이 적으면 스팀은 자연스럽게 오를것이고 시세가 오르면 개발자들 또한 뭔가를 만들어 낼것이고 여기에 맞춰 다른 저자들의 포스팅 또한 보상을 받는데 있어 퀄리티를 높이려 할것이다. 애써 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건 들어오는 보상을 파워업 해 보자. 내가 가장 잘 할수 있는것이 들어오는 보상을 파워업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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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여기도 일종의 채굴장이기에 오히려 글 잘쓰는 분들이 많이오면 채굴 난이도(?)가 올라가는 현상이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전체 네트워크의 해시는 올라가면서 가치가 올라갈 수도 있겠죠.

제가 벌써 쓴지 2년이 넘는 글인데 혹시 참고가 될까하여 여기에 링크 남겨봅니다. 좋은 의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런 토론이 좀 그리웠습니다 ㅎㅎ

https://steemit.com/kr/@menerva/27m9pq

'글 잘쓰는 저자가 많아서 스팀시세가 높은게 아닌 시세가 높아 자연스레 글을 잘쓰려 하는 저자들이 늘어난거 뿐'

동감입니다~

감사합니다. 여전히 스팀블록체인에는 글 잘쓰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우 와닿는 말입니다.

글로리님이 해주신 얘기인데 포스팅을 못찾아 생각난 핵심만 적었습니다.

글 잘 쓰는 저자가 없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좋은 글들 많거든요. 다만 읽지를 않을 뿐이죠. ㅡ,.ㅡ;;

오해가 될 만한 부분이 있었는듯 합니다.저 또한 스팀블록체인에 지금도 여전히 꾸준하게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팀블록체인에 글을 잘쓰는 저자가 없기에 스팀 시세가 낮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적어 본 포스팅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읽지를 않을 뿐이죠. ㅡ,.ㅡ;;

포스팅에도 언급이 되었듯 현재 스팀 상황이 변화하고 있습니다.거기다 각 니트러스에서만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더더욱 다른 니트러스에 올라오는 포스팅을 읽는 다는건 더 힘들어 졌습니다.

오해라뇨. 그런 면도 없잖아요. ㅎㅎ

sindoja.sct님이 skymin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2 SCT)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하늘형
읽고 보통 그냥 가는데 내용보고
답글 안할수가 없어서 ㅎ
난 투자에 한표를 던졌습니다.
그냥 편하게 편하게~~~

ㅎㅎ 카카형 댓글 감사 감사~~

읽고 보통 그냥 가는데

눈빛만 봐도 안다고 하듯 스팀 생활 1년이 넘으면 다들 무언중이여도 통하기에

100만 스파 저축을 무언으로 응원할께 카카형 ^^

파워업을 해야겠습니다.^^

스팀 가격만 내리지 않는다면 스파업이 정말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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