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환영[妄幻]

깨어나서 꿈을 생각하면 행동한 것이 모두 망령되이 행한 것이고 본 것이 모두 환상이다. 대개 꿈에 있을때 꿈에서 보는 것이 환상임을 알지 못한다. 꿈에서의 생각도 깨어있을 때의 생각에 미치지 못한다. 도리어 꿈에서 깨어나라는 말에 대하여 거짓되고 미덥지 않다고 한다. 술몽쇄언-꿈과 인생

나는 자각몽의 경험이 없다. 기껏해야 이것이 꿈이다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깨어나는 것이 나의 한계이다. 자각의 힘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 생각에 그 생각과 그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안다면 자각몽은 수월할 것이다. 꿈도 생각이 만드는 것이니 생각과 그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아는 그것이 작동하고 있음이 바로 자각몽일테니까,

화자는 꿈속에서 누군가가 아무리 꿈에서 깨어나라고 해도 그 말을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우리가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는 이 믿음도 과연 사실일까? 하는 무언의 질문을 생략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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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몽쇄언(述夢瑣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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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눈뜨고 꾸는 꿈(開眼) | 스스로 불러옴(自求) | 징조와 경험(徵驗) | 마음에 물음(問心) | 뒤바뀜(轉倒) | 진실한 것을 인정함(認眞) | 도장 자국(印影) | 스스로 의심함(自疑) | 범위에 한정됨(圈局) | 무념(無念) | 어둠과 받아들임[昧受] | 항상함을 앎[知常] | 업과 명[業命] | 호랑나비[胡蝶] | 스스로 이룸[自成] | 진실한 것을 인정함 [認眞] | 돌아감을 앎[知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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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념수필(夢念隨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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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연습을 시작하며 | 쓰끼다시 | 수면마비| 업과 명[業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