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이해하기(38)] 이것만은 알고가자(5)-"생성과 채굴 (Generation and Mining)"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이것만은 알고가자(5)-"생성과 채굴 (Generation and Mining)"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오늘은 서른 어덟번째 이야기로, 블록체인 그 차제의 이해를 위한 이야기 (Chapter 6)의 그 다섯번째 이야기인 "생성과 채굴 (Generation and Mining)"에 관한 이야기를 드려 보려고 합니다.

(1) 트랜젝션(Transaction)
(2) 확인과 증빙 (Verification)
(3) 블록의 구조 (Structure)
(4) 검증과 신뢰 (Validation)
(5) (본편) "생성과 채굴 (Generation and Mining)"
(6) 연결 그리고 연속성 (The chains)
(7) 보호 (Protection)

오늘 이야기는 "생성과 채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의 제목에서 느껴 지는 것과 같이 블록체인의 생성과 채굴이 왜 필요한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이번 이야기도 잠깐 복습(?)을 해보겠습니다. ^^;

지난 네 편의 이야기를 잠깐 생각해 보면, 무언가의 이벤트 혹은 무언가의 거래 또는 무언가의 처리 등을 모두 통칭해서 "트랜젝션(Transaction)"이라고 부를 수 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 말인 즉, 일상에서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은행에서 개개인이 갖고 있는 저금통장(account)에서 얼마전에 빌렸던 5만원을 송금해야 한다는 것을 예로 들어 볼까 합니다.

이때 말하는 "송금"이라는 행동이 위에서 말씀드린 "무언가의 처리"를 말하는 트랜젝션이라 이야기 했고, 이 트랜젝션 즉,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하는데, 이때, 내가 보내요, 그 사람에게 라는 것에 대해서 "확인과 증빙 (Verification)"의 과정이 있다고 말씀 드렸었습니다. (혹시 다 기억 나시죠? ^^), 그럼 이런 "트랜젝션(Transaction)"을 신뢰 할수 있도록 묶어 주는 역할을 하나의 블록, 그 다음의 블록 이렇게 연결된 구조의 "블록의 구조 (Structure)"에 담게 되고, 이러한 블록이 정상적인거니? 혹은 블록자체에 잘 만들어 지고 있니? 를 위한 "검증과 신뢰 (Validation)"의 과정을 거친다고 말씀 드려 봤습니다.

01.JPG

  • 블록체인의 "생성과 채굴"이 왜 필요한가??

즉, 여기까지가 지난 네편의 이야기의 요약된 내용입니다. 그럼, 이제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소제목으로 말씀드린 "왜 생성 또는 채굴"이라는 것이 필요 할까??"라는 부분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과정을 처리하기 위해서 블록의 생성과 채굴" 이라는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조금 더 쉽게 표현해 보자면, 하나의 거래를 담는 그릇을 만들고, 그 그릇을 전달하기도 하며, 전달된 그릇이 잘 왔는지 확인을 하는 것과 매우 흡사 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것은 꼭 은행계좌에서 돈을 보내고 하는 송금이 아니래도, 우체국을 통해 편지를 보내거나, 택배를 보내는 것과도 유사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편지를 보내거나, 택배를 보낼 때, 중간에 누가 훔쳐(?)가거나, 집을 비워 두어 그 소중한 택배, 금쪽 같은 내 택배를 경비아저씨가 보관하다가, 모르는 사람이 꿀꺽 해버릴 수도 있죠.. 이 부분은 일곱번째 이야기인 "보호"편에서 보다 자세히 이야기 드려 보겠습니다.)

편지든, 택배이든 누군가 보내는 사람, 전달하는 사람, 그리고 받는 사람이 존재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처리 하는 것을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과 같이 잘 처리하기위한 누군가가 개입되어야 하고 필요하게 됩니다.

바로 "채굴"이 이런 역할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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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굴".?? "채굴".?? "채굴".??

블록체인에서의 채굴은 제목에서와 같이 생성(Generation), 즉 없던것을 만들어 내는 역할도 합니다, 마치 없던것을 만들어 내는것 처럼 말이죠.. 국문으로 보면 광부가 광산에서 무언가를 캐난다의 의미로 생각해도 틀렸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실 잘 와닿지 않습니다. ^^;

해쉬가 어떻고, 난이도, 파워 등등 일단 어려운 용어를 모두 제껴 두고 생각해 보면, "트랜젝션을 검증하고 확인해서 연결된 블록의 구조에 넣고, 잘 만들어지는 확인한다"를 하는 것이 채굴이라는 이름으로 "블록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고, 잘 담겨진 블록을 증빙하고, 새로운 블록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용어를 더 언급 해 보자면, "작업 증명(proof of work)"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단어 자체의 의미를 깊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 드린 채굴과 생성이라는 이야기를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나마 "작업 증명"이 왜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블록이 처음 시작 된 후 지속적으로 블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 질 수 있는 것이 방금 언급 드린 "블록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고, 잘 담겨진 블록을 증빙하고, 새로운 블록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채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일련의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어려움 용어를 사용해 보면, 블록해쉬의 결과가 "0"비트를 갖도록, 해당 해쉬값을 찾을 때까지 임의의 값으로 증가를 하면서 조건을 만족시킬 때 까지 대입이라는 연산을 수행하고, 수행이 완료 되면, 그 작업에 대한 증명으로 블록을 고정시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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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해 보면,

"트랜젝션(송금과 같은 처리)을 검증하고 확인해서 연결된 블록의 구조에 넣고, 잘 만들어지는 확인"하는 일의 밑바탕에는 "블록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고, 잘 담겨진 블록을 증빙하고, 새로운 블록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고, 우리는 이를 "채굴"의 한 역할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참고적으로 유의 할 것은 이런 역할이 채굴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의 전달이 잘 되었나를 집어 보기 위해서 하나의 예를 들어 보면, 최근 이슈가 되었던 비트코인의 소프트포크, 하드포크 이야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코어개발자, 채굴자의 힘겨운 줄다리기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이미 7월말~8월초의 큰 산을 넘은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어느 정도 합의가 잘 된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제가 오늘 이야기 드려본 블록체인을 구성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속에서의 "채굴"의 의미를 최근의 이 이슈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글 링크 참조)

Chapter 5.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Link : Chapter 1~2를 포함하는 Book(1)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Chapter 1. "전자화폐 다가가기.."
Chapter 2. "꼭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사실들.."

Link : Chapter 3~4를 포함하는 Book(2)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Chapter 3. "우리는 왜 가치 있다고 말하는가?"
Chapter 4.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진정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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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빛의처리-링크채굴-링크, 블록의 작업증명: Deloitte Digital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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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보았습니다. tip! 1.0

항상 구독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유익한 내용 잘보고 갑니다!
복습을 꼭 해야 이해할것 같지만요ㅋㅋ

@yirgacheffe2shot 님 감사합니다~ ^^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cjsdns 님 감사합니다.
항상 @cjsdns 님의 글도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nhj12311 님 감사합니다.

skt1님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romi 님 감사합니다~

가상화폐를 앎에있어 채굴은 꼭 이해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하네요 오랜만에들렀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덥다는 핑계로 글을 안쓴지가 오래됬네요 어제도 쓰다지우고쓰다말고 쓰다 잠들었습니다. 저도 skt1님처럼 이런 주제의 틀에 좋은글을 지속적으로 쓸 수있다면 좋을텐데 고민 좀해봐야겠습니다.

skt1님은 가상화폐말고도 다른부분에서도 영감을 많이 주시는듯합니다:)

@dyuryul 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채굴 뿐이나라. 정말 중요한 구성 요소 들이 있지만, 사실 모두 깊게 이해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전문 투자자의 입장은 아니다 보니, 아주 깊이 있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정말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dyuryul 님 항상 관심 갖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Skt1님 정말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코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편인데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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