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화폐 이해하기(33) ] "당신이 데이터다" / 기록과 신뢰성의 보장 측면에서..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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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데이터다"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전자화폐 이해하기 서른 세번째 이야기로, 오늘은 "당신이 데이터다"라는 주제로 이야기 드려 보고자 합니다. 사실 우리의 행동, 각자의 판단에 따른 행동 하나하나가 기록된다는 의미와 유사하게 이는 이미 지난 20여년전 인터넷 보급 초장기에 유명학자나 유명인사들이 자주 표현하는 비슷한 말 중 하나 였습니다. "당신의 행복은 모두
기록된다" 라는 형태로 말이죠. 즉,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온라인에서 행동하는 당신의 행동의 모든 것들은 기록 되고, 그 기록이 모여 방대한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들의 일부는 중요한 정보가 될것 이라는 의미 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사실 오프라인의 모습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지극히 제한된 온라인 중에서도 일부에 한정된 이야기 였을 수도 있습니다.)

즉, 그 당시의 기록과 20여년이 지난 지금의 기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져를 열고, 마우스의 클릭, 컴퓨터 자판의 엔터를 눌렀을때 내 노트북 컴퓨터와 상대방의 서버에 기록되는 로그의 방식과 방법에는 큰 차이는 없겠지만, 그 보존의 방식이나, 신뢰성에는 20여년 전과 지금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 않을까? 라는 의견을 드려 봅니다.

  • 내 행동이 단지 기록된다고 해서 "당신이 데이터다" 라고 말할 수 있는가?

서두에서 말씀드린 유명인사 중 한명인 톰 피터스(Tom Peters)는 컬럼이 다음과 같은 제목의 내용을 기고 합니다 "Wow Project"라는 제목으로 몇 가지 행동방안에 대해서 설명 합니다. (이는 물론 데이터과 기록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이 아닐 수는 있습니다.) 대표적인 행동방법으로 자기 자신의 행동을 곧 프로젝트라고 보고,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자기 자신의 행동이나 기록, 그리고 수행이나 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기초 데이터 공급원(?), 즉, "데이터의 원천"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물론 이 기고의 내용은 읽는 사람들 마다 받아 들이는 시각과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Wow Project"가 많은 사람들을 통해 구전 되거나, 실제 원본내용('99년도)을 확인해 보았을 때에도 역시 차이가 발생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속에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모두 공통된 한가지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기록(데이터)의 주체는 각 자신 본인이다" 라는 점 입니다. 이말의 의미가 그렇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일상속의 자연스러운 행동은 매 순간 순간 스스로의 머릿속의 엄청난 계산과 판단 능력으로 선택된 것 일 테니 말이죠. 내가 무언가를 어떻게 하겠다고 항상 의식하고 있지 않아도, 이미 몸과 머리가 반응을 하고 이미 각자 스스로는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점 때문에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 이런 일상이 모두 기록된다면?, 혹은 기록 되고 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사무실에 출근을 하는 사람이든, 아침에 역시 눈을 뜨고 학교에 등교하는 어린아이부터 대학교, 혹은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신분의 사람들 까지도, 특히 도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본인의 의식하지 않은채 "영상물"이라는 형태로 기록되고 저장되는 것이 CCTV만 평균 100회가 넘는 다고 합니다. 물론 불특정 다수의 안전을 보호를 위한 장치로 평소에는 그 영상속에 담겨 있는 사람의 누군가를 특정하거나 추적하는데 사용되지는 않지만 저장(기록)되고 있는 사실에는 부정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조금 나아가, GPS는 어떠신가요? 스마트폰의 보급량이 이미 대한민국 국민 수를 넘어 섰고, 불과 지난 10년까지만해도 구글에 익숙하지 않았던 한국이 구굴의 계정수가 내국인으로 추정되는 수치만도 역시 국민의 수를 넘어 선지 오래하고 합니다. "구글 트래킹"이라는 기능은 GPS가 내장된 그 어떤 디바이스(대표적인 것이 현재 주머니에 들어 있는 스마트폰)를 지나고 다닌다면, 지도를 펴 놓고 수없이 많은 점들을 이용하여 몇 날 몇일의 이동경로를 모두 그려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당신이 의식적이든, 그렇지 않았던 판단하고 선택한 모든 것은 기록의 시작이 되었고, 이를 데이터의 시작이라고도 말하는 것 같습니다.

  • 그럼, 전자화폐(암호화폐)와 "당신이 데이터다"간에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혹시라도 그 동안 제 이야기을 한 두편 이상 읽어 내려 오신 분이라면 눈치 채셨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이 처음이도 상관없습니다. ^^),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가 주목받는 그 이유, 분산거래원장(?), 암호화(?)도 분명 맞는 이야기지만, 오늘의 이야기 주제와는 "기록의 신뢰성"이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가 지니고 있는 특징이 가장 중요한 관련성이라고 이야기 드려 봅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설명드린 행동, 그리고 데이터 원천, 즉, 전자적인 형태든, 온/오프라인과 무관하게 또 다른 형태의 기록이든 저장이든.. 이는 지금 이순간에도 일어 나고 있으며, 행여 그 형태가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멈추지 않고 있고, 그 기록의 판단 주체는 각자 개개인의 스스로 였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전자화폐(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이야기를 꼭 언급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을 넘은 신뢰로 가기 위해서는 그 동안 은행이든 정부이든, 어떤 기업 또는 기관이든 해당 기록의 신뢰를 보장하는 무언가가 필요 했지만, 이제는 신뢰의 중개자(?)역할을 제외 해도 "기록을 신뢰 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점도 역시 우리가 블록체인을 생각해 봐야 하는 점 일 것입니다.

  • "당신이 데이터다" 그리고 "그 기록은 신뢰할 수 있다"

여느 일상과 같은 모습으로 하루를 살아왔던 행여 범죄나, 비 도적적이거나, 혹은 비윤리적인 행동, 통상 나쁜짓을 했든 기록과 데이터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본다면 "있는그대로, 사실 그대로의 변형없는 저장"이라는 점에서 큰 상관은 없을 것입니다. 행동의 내용은 본인 스스로 결정한 것이며, 그 기록이 그 내용을 보장 할테니 말이죠. "전자화폐(암호화폐)의 기록이 신뢰를 잃으면?" 이는 더이상 전자화폐(암호화폐)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의 기록이 신뢰를 잃으면?" 이는 분명 거래와 같이 완전성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당신이 원하던 원치 않던 그 기록의 신뢰성을 스스로 잃지 않도록 만들어 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곳 "스팀잇" 처럼 말이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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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데이터-news.samsung.com, wow프로젝트캡쳐-www.fastcompany.com, 파일찾는손-www.lavote.net/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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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스팀잇!!!

스팀잇이 대표적인 사례 이라는 것에.. 또 한번 놀랄수 밖에 없지 싶습니다.
거래의 트랜젝션으로 포함되지 않는 기능들이 늘어는 나겠지만 말이죠.. 편의성을 확대 하기 위해서라도...스팀챗의 기능 개선이나, 쪽지나, 메모기능이라던가.. 등등,

기승전 스팀잇👍👍👍

^^. 기승전 스팀잇~!! 제가 스팀잇이 너무 빠져 있죠? ^^

꽤나 오래전에 트루먼쇼 영화를 보고 에이 설마 저런 시대가 오겠어라고 반문했었는데 이미 우린 알지못하게 트루먼쇼를 찍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공감합니다. @boostyou 님의 말씀과 같이 "이미 트루먼쇼를 찍고있는지도..." 말이죠..
항상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린사회의 진정한 실천이죠 ㅎㅎ

진정한 실천~!! 공감됩니다!! 감사합니다. @haerang2

아주 좋습니다👍👍

@venti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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