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이해하기(35)] 이것만은 알고가자(2)-"확인과 증빙 (Verification)"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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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고가자(2)-"확인과 증빙 (Verification)"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오늘은 서른 다섯 번째 이야기로, 블록체인 그 차제의 이해를 위한 이야기 (Chapter 6)의 그 두번째 이야기인 "확인과 증빙 (Verification)"에 관한 이야기를 드려 보려고 합니다.

(1) 트랜젝션(Transaction)
(2) (본편)"확인과 증빙 (Verification)"
(3) 블록의 구조 (Structure)
(4) 검증과 신뢰 (Validation)
(5) 생성과 채굴 (Generation and Mining)
(6) 연결 그리고 연속성 (The chains)
(7) 보호 (Protection)

지난번 말씀 드린 트랜젝션 이야기를 드리면서, 가장 강조 드렸던 것이, 화폐(?), 통화(?)라는 관점으로 혹은 그런 비슷한 용어로 접근하거나, 접하다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금융에 국한된 거래(트랜젝션)로 한정하거나 한계를 긋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라는 것 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의미가 틀렸다기 보다는 조금 더 큰 범위로 통용되거나 해석될 수 있는 IT관점 에서의 "트랜젝션(Transaction)"을 말씀 드려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을 이해하는데 있어, 그리고 깊이 있는 이해로 가기 위해서, 알아야 할 두번째 단계로 "확인과 증빙 (Verification)"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 보겠습니다.

  • "확인은 무엇이고? 증빙은 무엇인가?"

영문으로 표기 하면, 통상 Verification 이라는 단어로 사실 "퉁" 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문이나 일어로 표현을 하게 되면 약간의 미묘한 차이로 확인과 증빙이라는 단어를 구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각각의 의미가 상호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야기 드려본 앞 편의 이야기에서 "트랜젝션이 발생 했을 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IT보안분야로 이야기 드리면, 쉽게 전달 드릴 수 있겠지만, 괜히 또 다른 헷갈림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배제하고 설명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금융에서 말하는 트랜젝션은 소위, 거래라고 불리우고, 실제 행위를 하는 입장에서는 송금, 이체, 혹은 무언가의 금융자산, 통화 등을 나 혹은 내 계좌에서의 "변경, 이동"을 일으키는 것을 일컷습니다. IT관점에서 말하면 역시 나, 혹은 내 Node 혹은 나와 관련된 무언가로 부터 금전적이든 아니든 데이터 혹은 정보의 "변경, 이동"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

핵심은 바로 bold 표시한 "변경, 이동"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확인과 증빙"은 결국 이러한 행위가 정당한 것이냐? 혹은 정당한 요청에 의해서 발생된 것이냐? 그리고 발생되었다면 발생된 데로 처리된 것이냐? 라는 것에 "확인과 증빙" 을 말할 수 있습니다.

  • "확인과 증빙"은 결국 "변경, 이동"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데이터든, 금융자산이든, 혹은 데이터 같은 금융자산이든 (스팀을 떠 올려 보세요..~ ^^) 내가, 혹은 내 지갑에서, 혹은 내 계좌에서 지금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의 계좌 또는 지갑으로 무언가를 보내려 합니다. 제가 승인하지 않았는데, 임의로 가져가는 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 제가 허락하지 않을테니깐요.. 물론 제가 여러분께 전송을 해야 하는데, 제가 소위 씹고, 보내지 않는 일이 있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간의 역할 (즉, 중계기관)을 하는 곳이 있던, 그렇지 않던, 결국 어떠한 경로나 네트워크를 통해 목적지인 여러분의 그 곳으로 전달 되게 됩니다.

이 것이 "변경, 이동"이고, 이 속의 각 단계에서 "이게 맞습니다. " 라고 말하는 것이 "확인과 증빙"이라고 말하는 Verification 이라고 말씀 드려 봅니다.

  • 익숙한 예를 들어 볼까요?!

스팀을 혹시 구매 한적 있으신가요?, 없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곳 스팀잇에서 포스팅을 하거나 다른 분의 글을 읽고 공감하여 보팅을 한 후 큐레이션 리워드를 받으셨나요?? 그럼 그런 리워드를 통해 받으신 스팀이나 스팀달러를 한화로 출금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바로 이것 입니다. 스팀잇내 맵핑되어 있는 스팀지갑내 고이고이 모셔둔것이 아닌, 스팀간 전송, 혹은 다른 중계거래소를 통한 환전 과 송금이 모두 "변경, 이동"이라 말할 수 있으며, 이런 행위의나 전자적 발생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이 "확인과 증빙"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혹시 Network 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Layer 2 이하의 CRC 체크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케이블이 단선된것이 아닌데, 통신에 loss가 발생한다??)

그럼 이 같은 "변경, 이동"을 어떻게 "확인과 증빙"을 하느냐.? 즉 어떻게 게런티 하느냐가 중요한 관심사 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이 바로 다음편에 이야기 드리고자 하는 주제인 "(3) 블록의 구조 (Structure)"를 들여다 봄으로써, 그 답을 쉽게 찾으 실수 있을 것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글 링크 참조)

( Chapter 5.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Link : Chapter 3~4를 포함하는 Book(2)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Chapter 3. "우리는 왜 가치 있다고 말하는가?" )

( Chapter 4.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진정한 가치.." )


Link : Chapter 1~2를 포함하는 Book(1)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Chapter 1. "전자화폐 다가가기.." )

( Chapter 2. "꼭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사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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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Deloitte Digital Tech, Verification-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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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단 하시네요 ^^ 좋은글은 모두에게 유용한 지식이 될꺼에요 !

과찬이십니다.
하나의 포스팅 욕심부려 많은 내용을 담다 보니, 오히려, 버려지는것 같아서 ㅠㅠ,, 최대한 줄이고 줄이고 요약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정보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공부가 많이 됩니다

미흡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

@skt1
글 잘 읽었습니다, 벌써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1편도 읽으러 가야겠어요 :)

@lesto 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neoniki3 님 감사합니다~!!

이런 알짜배기 글은 무조건 풀봇드려야죠!

@kim066 님 감사합니다.
요즘 정신없어서, Feed 를 많이 놓쳤습니다. 밀린거 다 읽어 볼께요~,,
참새마켓은 잘 진행 되가시는 지 궁금 합니다. 얼른 읽어 봐야 겠습니다. ^^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ㅋㅋ

@tpsjwld 님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그만큼 봤음에도 아직 블록체인을 잘 모르겠네요 ㅎ

감사합니다!
쭉 따라가서 다른사람에게 블록체인에 대해 쉽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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