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화폐 이해하기(32) ] 안정성이냐? 속도냐? (비트코인 보다 스팀이 더 안정적 이다?)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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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이냐? 속도냐? (비트코인 보다 스팀이 더 안정적 이다?)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제 주변의 어느 한분이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넌 항상 쓰는 글이 전문적인 영역인데, 막상 읽어 보면 꼭 그렇진 않은것 같다"라고 말이죠. 처음엔 "아.. 글을 쉽게 풀어서 쓸 줄 아는 구나?"라고 내심 좋아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껍데기만 있고, 내용은 없다는 말인가.?"라고, 심각한 고민을 해보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초기에는 저와 같은 초심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쉽게, 어렵지 않게 다가가길 위한 마음에 비록 의식적으로 라고 그렇게 작성해보려 한 것이 왠지 모를 "혹시라도 실제 전문성이 떨어짐을 내심 감추려는 의도를 몰래 들킨것 같은?? ㅎㅎ^^;"

하지만, 본 포스팅에서도 일부러라도 어려운용어(특히 IT측면의)는 최대한 배제하고 이야기 드려보고자 합니다.

  • 안정성이냐? 속도냐? 무엇이 더 중요한가?

라는 질문을 드려 봅니다. 전문적으로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이나, 암호화폐의 전문적인 지식을 있으신 분들을 제외하여도, 스팀잇을 통해 한달, 두달 정도 많을 글을 접해 보신 분들은 "이제는 알만큼 알고 있습니다", 혹은 "그래도 이제 조금은 이해가 가는것 같습니다"라는 분들이 하나 둘씩 생겨 나간다는 것이 상당히 반갑게 느껴 집니다.

특정 하나 혹은 몇 개 정도의 암호화폐를 예로 꼽지 않더라도, "안정성이냐? 속도이냐?" 이 두가지의 경우의 수를 기준삼아 이 중 하나의 특징으로 하여금 수백가지나 되는 암호화폐를 선택해야 한다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일 것입니다. 즉, 암호화폐라는 기본적인 특징 (탈 중앙화, 안정성, 무결성, 보안성 등등)은 이미 제 포스팅 뿐아니라, 다른 전문가 분들의 포스팅, 나아가 이미 많은 언론과 매체를 통해 많이 익숙 하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 걸음 들어가 생각을 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암호화폐의 기본적인 특징이라고 말씀 드려 본,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징은 의심도, 부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조심스레 의견을 드려 봅니다. (물론 그것을 구현하는데, 아직 "불안요소" 즉, 구현에 어려움에 봉착하거나, 아직 그 구현기술의 수준이 완전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서로 차이가 있도 혹은 강점, 또 다른 관점으로는 유난히 약한 점이 있다면, 분명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본 포스팅의 제목에서와 같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다른 코인들, 암호화폐들에 비해서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팀은 "상대적"으로 다른 코인들, 암호화폐들에 비해서 빠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와 구현이 되어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동작을 합니다.

  •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느리고, 스팀은 안정적이지 않느냐?

라고 되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답 답변은 "상대적"이라는 말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빠른것이 꼭 좋은거냐? 속도 보다는 안정, 그리고 안전, 안전, 또 안전이 좋은것이냐? 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안정과 안전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라는 존재의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자 Fact 일 것입니다. 이는 즉, 이것들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무결성(위변조방지), 신뢰성이 무너지는 것과 즉결되는 것으로 존재의 가치를 위협하는 큰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스팀은? 이라고 묻는 물음에, 스팀 역시 기본적인 안정성 측면은 보장이 됩니다. 여기 잠깐 방식의 차이를 이야기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혹시 pow, pos dapp이라는 용어를 접해 보셨는지요?? 각각의 특징을 설명 드리고자 함은 아닙니다. 이 말인 즉, 기반 하는 구현 기술은 모두 안정성을 기초로 하나, 이를 확장 하거나 활용하고자 하는데에는 "목적과, 의도"에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예를 비트코인과 스팀으로 하였으니, 조금 더 보충적인 설명을 드려보면,
비트코인의 트랜젝션(매 거래의 처리 등)속도를 보면, 매 10분, 그리고 이를 유효하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 3~5번 이상의 블록을 하는 과정이 소요 됩니다. 넉넉잡고 한시간 정도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상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다른 먼 곳에 송금을 한다고 해도, 실시간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인이나 실시간 까지는 아니더래도, 빠른 IT기술에 접목된 금융IT를 경험한 사람들로써는 결코 받아 들이기 쉽지 않는 시간 일 것입니다. ) 이래서 일까요? 얼마전 중국에서 이런 발표를 하게 됩니다. "비트코인은 통화목적의 화폐라기 보다는 자산이다"라는 말이죠. 항상 많은 비교대상인 "금"과 더욱 비슷해지는 이치라고 볼 수 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금 역시도 안정자산이냐? 그렇지 않느냐 라는 파생된 물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그러면 스팀은 어떤가요? 매 3초 내외, 그리고 이를 유효하게 하기 위해서는 약 20~30회 정도, 많게는 50회 정도의 블록처리를 하는 과정을 소요됩니다. (이는 스팀잇 지갑내 전송에서는 즉시 전송되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 외부 지갑과의 전송을 해보신 경험이 있고, 해당 지갑을 보유한(처리한) 거래소나 중계소의 실시간 처리 상태 등을 확인해 보면, 순식간에 송금은 되나 pending등의 상태값을 표시하며, 그 전송이 혹시 모를 부정, 변형 등에 확실한가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시간의 대기 상태가 진행을 수반 하게 됩니다. )

  • 스팀이 상대적 으로 빠른것이 좋은 것이냐??

빠르면 좋은것인가? 라는 물음에 답을 드리고자 함은 아닙니다. 초당 처리가능한 트랜젝션이 높은 것을 요구한다는 것은 최근 진행된 다양한 ICO와 EOS 등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났듯, 약간의 처리 몰림으로 인해도 해당 암호화폐의 네트워크가 마비되는건 사용성에 직결됨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는 더욱 어려 울 것입니다.

  • 그럼 빠르면 장땡인가??

이제 오늘 이야기의 결론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염없이 무너지는 하락장을 경험 하셨을 것입니다. (저 역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스팀이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말씀 드렸는데, 그렇다면 반대로 "비트코인 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더 안정적이다" 라는 의견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무슨소린가? 라 하심에, 최근 하락장에서 스팀, 스팀달러,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 등의 추이를 눈여서 보셨으면 사실 어렵지 않게 발견 하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트나, 이더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면서도, 사실 정확한 하락의 이유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의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을 경험합니다. 역시 스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비율을 한번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거래소의 볼륨(거래량)이 급등/급락시 평소 대비 수배에서 수십 수백배 까지 튀는 것이 보통이지 일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스팀의 US달러 기준 가치는 다른 암호화폐와 같이 반토막이 난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실제 시장에 내다 판(당장의 현지통화로의 변환, 혹은 다른 것으로의 환전을 통해 가치보존)그 수량의 비율은 수십에서 수백배 이상 적다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Market Cap을 비율로 나눠서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말이죠.

(역시, 가격의 급등/급락시 거래량의 변화가 적다는 것이 "안정적이냐?" 혹은 "그렇지 않느냐?"의 절대적 지표가 될 수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를 목적으로 하신 다면, 판단은 개개인의 결정의 몫일 것입니다. 스팀잇을 시작 한 후 적은 금액이지만, 이런 스팀에 세 번째 추가 매수를 해보았습니다. )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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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평형-jay0917.tistory.com, 상대적-m.blog.naver.com착시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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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을 믿고 사랑하면서
거기에다 3번째 추가 매수까지^^
축하드립니다.
이런장에서 추가매수한건 빨리 수익으로 바뀌더라고요..
전 넘빨리해서 1주만 늦게 했었어도ㅠ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저의 스팀사랑이 티가 났나 봅니다. ^^ 항상 sigizzang 님의 응원에도 감사 드립니다.!

You've been UpVoted via the UpVote Experiment 002 Bot. Depending on my VP & the price of STEEM you should get a $.01-$.03 for your trouble.
Read more about this experiment here.

Thank You - @blueorgy

세번째 추가 매수라 대단하시네요. 저도 지금 하고 있던 투자가 마무리되면 스팀으로 환전해서 파워업 예정인데 폴로가 또 말을 안듣네요. 하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투자라고 말씀 드린건,, 워낙이 작은 금액이라.. ㅠㅠ;
제 입장에서는 나름 큰 결정이긴 하나.. ^^; 아마 우스워 하실 수도 있어요.~
(수수료나, 전환율 생각 하면, 폴로든 비트릭스든 쓰는게 맞을 텐데, @boostyou 님의 말씀과 같이 위태위태 한 감이 있어서, 블록트레이드로 걍 해버렸습니다.~ ^^)

스팀은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화폐라는 것이군요! 아무래도 스티밋이라는 플랫폼과 스팀파워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급매도가 적은 것일까요... 이번 기회로 스팀이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게되면 좋겠습니다 :) 전 @skt1님 글 읽으면서 충분히 전문성을 느낍니다 흐흐 글 잘읽었습니다 ^^

사실 주관적인 의견이 상당 포함된 것임에도..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는 측면에서는 꼭 한번 생각해봐야 할 사항이 아닌가 합니다.^^
긍정적 의견에 감사합니다.~!!

지식기반이 부족한 나로서는 아직도 이해를 다 못하지만 이글을 읽으면 서도
느낌은 좋습니다 입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포스팅해주셔서
감사한 1인입니다ㅎㅎㅎ
아직도 많이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Upvoted & RESTEEMED!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이네요.
이렇게 통찰력 있는 글을 쓰시는 분이 스팀을 믿고 추가 매수까지 하셨다니 스팀에 대해 더욱 믿음이 생깁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애정이 넘치는 포스팅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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