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이해하기(34)] 이것만은 알고가자(1)-"트랜젝션(Transaction)"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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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고가자(1)-"트랜젝션(Transaction)"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오늘은 서른 네번째 이야기로, 블록체인 그 차제의 이해를 위한 이야기를 드려 보고자 합니다.

그 동안 말씀 드렸던 전자화폐를 이해하기 위한 화폐 본질에 대한 이야기, 가상화폐, 암호화폐, 전자화폐와의 구분 그리고 그런 구분속에 나타나는 특징들과 함께 일부 암호화폐(코인)들을 가치 있다고 말하는 이유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배경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고 이야기 드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 속에 자주 언급되었던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신뢰한다", "보안수준이 높다" 등등..의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아.. 블록체인이면 그런 특징은 그냥 다 가져 가는 구나.." 라고 오히려 너무 간과하거나 쉽게 생각해 왔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록체인의 특징이라 함은 그 자체의 기능적 특징일 수도 있지만, 블록체인 기반이라 하는 속에서도 이들이 적용되어 있는 암호화폐별로 차이가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즉 이런 차이가 "블록체인" + "특정암호화폐(코인)"의 차이를 극명하게 갈라 놓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참 다양한 알트코인이 존재하고, 서로의 장점이나 특징을 부각 시키려고들 합니다.

그래서, 이번 편 부터 시작하는 Chapter 6 이야기에서는 그 동안 이야기 해온 전자화폐(특히, 암호화폐)를 보다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픈 목적으로, 필수요소 또는 필수용어, 필수개념적 형태로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고자 이야기 드려 보고자 합니다. 이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고 나면, 그 동안의 이야기 드려온 것들에 대해서 한 층더 자신의 것이 되거나, 이제 나도 스스로 다양한 알트코인 시장의 옥석을 구분하는데 한 걸음 더 들어 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의견 드려 봅니다. (그 동안 Chapter 별로 구분하여 연재 하였던 목록을 참고자 하단에 첨부 하였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참고 부탁 드립니다.)

(1) (본편)"트랜젝션(Transaction)"
(2) 확인과 증빙 (Verification)
(3) 블록의 구조 (Structure)
(4) 검증과 신뢰 (Validation)
(5) 생성과 채굴 (Creating and Mining)
(6) 연결 그리고 연속성 (The chains)
(7) 보호 (Protection)

오늘의 이야기는, 이미 암호화폐라는 분야에서 이미 전문가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든, 그렇지 않던 가볍게 읽어 보시길 권해 드려 봅니다. (사실, 약간의 이해는 어디서 아는 척하거나^^; 대화에 끼는데 좋은 소재이자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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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젝션" Transaction은 무엇인가?

IT산업에서 말하는 트랜젝션과, 금융산업에서 말하는 트랜젝션의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금융전문가 라기 보다는 암호화폐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막연하게 IT산업에 종사 하는 분이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에는 암호화폐를 투기자산이다, 주식과 같은 또다른 파생이다 라고 말하며, 투자의 목적으로 감행한것은 금융전문가 들 일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단기 수익을 실현한 쪽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지금 당장의 단기 수익실현에는 많은 분들이 실패 하였지만, 상당 부분의 점유가 IT산업에서 부터 출발했음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라는 의견을 드려 봅니다.

즉, 일반적인 금전의 거래의 시작은 그 모습이나 형태가 상품이든 서비스 이든 상관없이 특정한 목적을 지니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금융적 기능이 가감 된것이지만, 블록체인은 이러한 금융적 기능의 부정적인 모습, 금융적 기능의 신뢰를 개선하기 위해 IT산업의 기술을 빌려 시작된 점이라는 것을 한번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이게 무슨 소리냐?!"

조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금융에서 말하는 트랜젝션(Transaction)은 계정이라는 것을 항상 중심이 두고 있습니다. 즉 Account 라는 점 입니다. 그 것이 사람일 수도 있고, 은행의 통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이 하나의 출발점이자 종단점으로 이체, 혹은 계약, 혹은 수신 등의 거래 발생의 최소한의 단위 입니다. 하지만, IT에서 말하는 트랜젝션(Transaction)은 생각 이상을 광범위 합니다. 즉, 금융에 국한하지 않고, 단순하게 DBMS(데이터베이스)의 쿼리는 날리는 것같은 행위 부터 금융에서 말하는 트랜젝션(Transaction)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처리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 하나하나를 모두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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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팀잇을 예로 들어 볼까요?"

스팀이라는 암호화폐기반이라고 하는 곳 위에 블로그 형태의 플랫폼,, 이미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금융에서 말하는 트랜젝션(Transaction)이라는 용어의 범위로 보면, 포스팅을 하기 위해 글을 쓰고, 사진을 붙이기도 하고, 간혹 표를 넣기도 합니다. 그리고 "posting"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트랜젝션(Transaction)이 발생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IT에서 말하는 트랜젝션(Transaction)의 범주로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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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 , "이런 차이가 무슨 큰 중요한 것이라고..?!"

오늘 이야기의 결론입니다. 본 물음의 제시하여 드리는 답은 암호화폐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관심있고, 우리가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비트코인, 이더, 스팀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이기 떄문입니다. 탈 중앙화의 신뢰기반의 분산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블록체인기반의 암호화폐는 이뤄지는 행위 하나하나가 바로 트랜젝션(Transaction)이라는 단위로 이루어 집니다. 암호화폐를 상호 주고 받거나, 환전을 하거나, 교환을 하는 행위를 만들어 내고, 이를 쪼개고 쪼개어 봤을때, 나눠지는 최소한의 단위가 IT관점에서의 트랜젝션(Transaction)이라는 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호화폐가 통화이냐 아니냐? 화폐이냐 아니냐? 화폐로 가치가 있냐 없냐를 논하는 것과 별개로, 블록체인의 가치, 블록체인기반의 암호화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요소 이자 단위 인 것 입니다.

다음편 이야기에서는 "확인과 증빙 (Verification)"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드려 보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글 링크 참조)

( Chapter 5.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Link : Chapter 1~2를 포함하는 Book(1)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Chapter 1. "전자화폐 다가가기.." )

  • 비 전문가가 접한 전자화폐
  • 전자지갑을 안전하게
  • 전자화폐? 가상통화? 전자머니? (스팀의 특징을 고려한)
  • 금융가치와 기술가치를 배제한 비트코인의 가치
  • 블록체인(암호화폐)의 등장 이전에는??
  • 블록체인(암호화폐)은 혁명"이라 말 할 수 있는가?

( Chapter 2. "꼭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사실들.." )

  • "투명성"이 만들어 낼 변화
  • "불안요소"(1) – "블록체인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 "불안요소"(2) - "전자화폐(암호화폐)를 대하는 국가별 온도차이"
  • "불안요소"(3) - "투명성 속에 가려진 익명성"
  • "불안요소"(4) - "모두가 안전하다고 하는데, 왜 안전하지 않다고 말하는가"
  • "불안요소"(@) - "프라이버시"

Link : Chapter 3~4를 포함하는 Book(2)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Chapter 3. "우리는 왜 가치 있다고 말하는가?" )

  • STEEM (스팀) 편
  • BTC (비트코인) 편
  • ETH (이더리움) 편
  • ICO 와 STRAT (스트라티스) 편
  • SYS (SYSCOIN) 편
  • BTS (BitShares) 편

( Chapter 4.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진정한 가치.." )

  • 블록페이(BlockPay)의 가치와 활용 (with BitShares(BTS)) / '화폐시장의 통합과 결제시장을 넘보고 있는 BlockPay의 야망'에 대해서
  • 스팀잇(steemit)과 블록트레이드(blocktrades)의 동반성장 / '탈 중앙거래에서 탈 중앙환전 까지의 진화..
  •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플랫폼의 가치 (스마트 컨트랙트 관점에서)
  • 암호화폐 플랫폼이 가져온 새로운 기회(1) - destiny!
  • 암호화폐 플랫폼이 가져온 새로운 기회(2) - Participation!
  • EOS를 통해 바라본 암호화폐 플랫폼의 가능성

(이미지출처:Deloitte Digital Tech, skccblo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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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heidi-dream 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챕터 6의 시작이군요ㅎㅎ

@dyuryul 님 같은 분 덕분에.. 꾸준함에 동기부여가 됩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몇번 정독을 해봐야되겠군요 ㅠㅠ
@skt1님은 정말 박학다식하신 것 같아요.....bb

몇 번 정독 하시면, 별거 없다는것이 뽀록납니다.
고로, 한번만 읽는 걸로 하시겠습니다. ^^;

전자화폐 얘기로 돌아오셨군요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포스팅입니다. 공부하고 갑니다.

@newgaia 님 감사합니다. 제가 그동안 @newgaia님의 포스팅을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Upvoted. I'm going to resteem this now :]

역시 전문가의 향기가 팍팍 느껴지네요~~^^!!

과찬이십니다.
알면 알수록,, 깊지 않음에 놀라실 꺼에요..^^;

어려운 내용 그래도 쉽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jchoi 님 감사합니다~!!

트랜잭션 ㅠ ㅠ ㅋㅋㅋ 뭔가.. 전공냄새나는 단어라..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공대생임을..인정하게 되시는..^^

@skt1
잘 모르는 저에겐 신기할 따름입니다,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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