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10 나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in #kr-pen6 years ago (edited)

드디어 마지막 회군요. 이번 회가 직장인 종합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대우 냉장고 연구소를 발로 차고 나왔지만 갈 곳을 정해둔 건 아니었습니다. 너무 자만했기에 갈 곳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이직 제의를 많이 받았기에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예전에 같이 일했던 선배들은 연구소장 급 관리자로 근무하며 제게 러브콜을 했고, 사업을 시작한 분들도 저를 필요로 했습니다. 제가 기구설계만이 아니라 회사 운영 전반적인 걸 다 관리하고 했기에 가능한 일이죠. 게다가 8회에서 언급했던 드디어 성공한 직장인이 됐던 그 회사에서도 3년 동안 돌아오라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갈 곳은 많았던 것이죠. 평생 기구설계라는 직업으로 살며 헛살진 않았나 봅니다.

저는 완제품을 계속 해야겠다는 욕심에 여러 러브콜 중에 8회서에서 언급했던 의료미용기기 회사로 다시 입사를 합니다. 물론 연봉도 높였고 직급은 관리자급이었습니다. 기구설계라는 한 분야가 아니라 제품을 개발하는 토탈 관리자를 꿈꾸고 있었기에 그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었지요. 저는 설계 실무자이기도 하면서 제품 개발을 토탈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제품 기획부터 시작해서 마케팅 개발 및 사후관리까지 여러 분야의 일을 했습니다. 아직 작은 회사였기에 마케팅 부서가 없어서 제가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고, 기획 부서가 없어서 제가 기획 업무를 하고, 기타 행정 업무도 한 것이지요. 그리고 개발에 있어서는 기획부터 디자인과 설계(기구 설계, 회로 설계)를 관리하고 종합적으로 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하나의 몸으로 여러 일을 하느라 거의 매일 야근에 툭하면 집에도 못가는 일이 잦았지만 일이 재밌었습니다. 재밌는 일을 하니 힘든지도 몰랐지요. 하지만 어려움이 전혀 없던 건 아니었습니다. 타 부서 장들의 나이가 많아 개발 팀장으로 할 수 있는 일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트러블도 있었고 일을 마음먹은대로 끌고가기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여기가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하고 버티고 버텼습니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타 부서장들도 날 인정해주고 난 연구소장 자리에 앉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죠.

하지만 꿈이라는 게 쉽게 이뤄진다면 그게 어디 꿈인가요. 신규 개발을 할 때마다 저는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엔 욕심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제품, 더 완벽한 제품, 더 탁월한 제품, 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려고 했던 저는 타 부서장들은 물론 사장님 앞에서도 고집을 부렸습니다. 좋은 제품, 팔리는 제품을 만들어 대박을 내고 회사를 키우고 싶었던 저는 사장 말에도 거역을 하며 미움을 받기 시작합니다. 아차 싶더군요. 더 좋은 제품을 만들려는 욕심에 큰 실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사장님 의견에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한 것. 성공한 직장인의 필수요소인, 윗사람 말에 무조건 yes라고 답하는 걸 하지 못한 것입니다.

한 선배가 해준 조언이 생각나더군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어서 사장 하는 거야. 사장이 시키는 일은 그냥 무조건 '네'라고 대답하고 하면 돼. 까라면 까는 게 직장인이야. 그게 싫으면 네가 사장을 하면 돼.' 결국 저는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픈 욕심에 사장 의견에 반대하고 토달며 미움을 받기 시작했고 그 미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커져갔습니다. 그 분은 8회에서 언급했던 사장이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자랑하고 끝까지 함께 하자고 했던 그 사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퇴사 3년만에 다시 데려왔고 개발하는 제품마다 성공시키며 연구소를 지탱했던 제게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욕!!! 제가 퇴사할 때마다 핑계를 댔던, 사장이 욕해서 퇴사. 참고 참던 저는 사직서를 냈지만 예상했던대로 반려됩니다. 사장은 자기가 요즘 좀 심했다며 미안하다고 그렇다고 사직서 내냐고 저를 달랬습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그렇게 쉽지 않더군요. 한 달 정도 지나니 다시 욕을 하시더군요. 그렇게 저는 3년만에 다시 사직서를 냅니다. 3년 동안 근무하며 이 회사가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하고 싶었고, 이 회사에서 연구소장 하고 회사 상장시키고 멋지게 성공해보자고 했던 욕심이 과해 사장 말에 토달다가 결국 파탄이 났습니다.

저는 이직할 회사를 정하지 않고 다시 퇴사를 합니다. 오라는 곳도 많고 내가 뭐 갈 곳 없을까 하는 자만심 가득한, 아직도 정신 못차린 저는 그렇게 퇴사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회사는 어떻냐고요? IT 완제품 회사라는 것 외에는 뭐 딱히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것들에 불만을 갖고 또 리셋시키고 싶지만 그 때마다 아내는 '또 이직하려고? 그냥 있어. 딴 데 가도 똑같아.'라고 말하며 말립니다. 지금도 당장 이직할 회사는 네 곳이나 됩니다. 당장 오라고 하는 분이 네 분이나 계십니다. 한 분은 거래처 공장장이었다가 지금 사업을 하는데, 같이 일하자고 한 지 몇 년이나 됐습니다. 제가 계속 거절한 이유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입니다. 화성이에요. 저는 인천 부평에 삽니다. 너무 멀어요. 제가 몇 년을 거절했더니 정확히 두 달 전에 전화해서는 '너 도대체 얼마 주면 올래? 연봉 일억 줄까? 그럼 올래?'라고 시작해서 자꾸 전화해서는 오라고 합니다. 전화 올 때마다 흔들립니다. 또 한 분도 몇 년 전부터 계속 잊을만 하면 전화하는 분입니다. 한 번 같이 일한 적이 있는데요, 그 후로 계속 같이 일하자고 하시는 분입니다. 한 번은 '왜 저예요? 기구설계자 중에 저만큼 하는 사람 많을 텐데 계속 같이 일하자고 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라고 했더니 '많긴 하지. 그런데 너 정도 나이에 너 정도 경력에 너 정도 실력에 너만큼 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손가락에 꼽힐걸. 내가 너 받는 연봉에 2천 더 줄게.'라고 잊을만하면 한번씩 두어달에 한번 전화합니다. 그때마다 거절하는데요, 거절하는 이유는 회사가 작아서입니다. 뭐 지금 다니는 회사도 작지만 저는 5명 미만 회사는 미안해서 별로 가고 싶진 않더군요. 회사는 작은데 괜히 연봉만 많이 받는 것 같아 미안해서요. 이 외에도 두 분 더 계십니다. 이 두 분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전화해서는 같이 일하자고 합니다. 흠... 이상하게 자랑이 돼버린... 제가 이렇게 자랑같은 자랑아닌 상황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직장인 초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입니다.

지금 회사에도 보면 3년차 미만의 초년생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보면 대략 두 부류로 나뉘더군요. 한 부류는 자기 할 일만 하고 시간 되면 퇴근해서 월급이나 받는 부류이고, 한 부류는 자기일 남의일 구분없이 다 하고 야근도 자발적이며 회사에 충성하는 부류입니다. 저는 이 두 부류를 보며 누가 더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회사에 충성할 일 뭐가 있냐 결국 사장 좋은 일만 시키는 거고 회사가 돈벌면 그게 사장 주머니로 들어가지 내 주머니에 들어오냐라고 생각하며 칼퇴근에 시킨 일만 하는 수동적인 직장인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워라벨의 시대이며 첫 직장이 평생 직장이 될 수도 없는 시대이고 한 직업으로만 살 필요가 없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일중독자처럼 살면서 실력 인정받아 여기저기서 자기네 회사로 오라는 연락을 계속 받는다고 해서 성공한 직장인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늘 당장 회사에 사직서를 던진다고 해도 지금 연봉에 몇 천 더 붙여서 이직할 수 있다고, 성공한 직장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또는 적은 연봉 받으며 칼퇴근을 하고는 자기 하고 싶은 삶을 누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2의 인생을 위해 무언가를 배운다거나, 전문적인 취미생활을 하는 일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일에 사활을 걸고 싶다면 제가 8회에서 드디어 성공한 직장인이 되는 그런 과정의 삶을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면 그만큼의 시간을 쏟고 노력을 쏟고 혼을 쏟아야 함은 물론입니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고 성공한 삶일까요? 성공한 직장인일까요? 저는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꼭 최고가 돼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살아도 별 문제는 없으니까요. 최고가 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으니까요. 딱히 결혼하지 않는다면 최저임금 만으로도 사는 데 문제가 없으며, 결혼을 하더라도 애를 안 낳으면 되니까요. 이 말을 반대로 하면,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갖고 싶은 것도 같고 먹고 싶은 것도 먹고 가고 싶은 곳도 가려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고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일류대학 졸업하고 일류기업 들어가면 제가 살았던 것처럼 죽도록 일하지 않아도 그정도 연봉은 받거든요. 그리고 공무원 얼마나 좋나요. 공무원 하면 애 둘도 낳고 살아도 금전적으로 안 힘듭니다. 꼭 저처럼 혼을 다해 야근에 철야에 일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요? 세상에 답이 없듯, 삶에 답이 없듯 지금 '내'삶에도 지금 당신의 삶에도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잘못 살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우린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가 현재라면 그것으로 잘 한 겁니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목숨 걸 정도로 혼을 다해서 노력하는 건 가치가 있다고요. 실패한다고 해도 앞으로 남은 7~80년 인생의 밑거름이 된다고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고 성공도 성공해본 사람이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노력도 노력해본 사람이 한다고 말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도 최선을 다해본 사람이 하고, 혼을 다하는 것도 혼을 다해본 사람이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잃을 게 없는 사회 초년생이기에 더 도전의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부양해야 할 가족도 없고 깡으로 버틸 수 있는 사회 초년생이기에 도전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열정페이는 반대입니다.)

저는 부하직원들에게 제가 어떻게 직장생활을 해왔는지 말해주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어떻게 직장생활을 하든 네 자유다. 시킨 일만 하고 시간 떼우다가 칼퇴하겠다면 그렇게 대해줄 것이다. 네 시간은 소중하니까. 하지만 반대로, 일을 알아서 하고 야근하고 철야하고 네 혼을 다하면 내가 가진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줄 것이다. 너는 나처럼 실패하지 말라고. 어디 가서든 대우받고 살라고.'

저는 오늘도 실패중입니다. 직장인으로서 실패중입니다. 제 실패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학력차별이었고, 두번째 이유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붕괴라는 시대적 상황이었고, 세번째 이유는 불치병인 리셋증후군입니다. 만약 제가 (첫 직장은 폐업했으니 제외하고) 두번째 직장에서 학력차별을 참고 견뎠다면 지금 더 나은 직장인으로 살고 있을 것입니다. 아니 세번째 직장에서 사장이 욕을 해도 참고 견뎠다면 더 나은 직장인으로 살고 있을 것입니다. 아니... 전 직장에서 사장 말에 무조건 yes라고 답했다면 지금 연구소장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상황들을 견디지 못했고 학력차별로 이직, 사장이 욕한다고 이직, 사장 말에 토달아서 이직을 하며 지금의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일은 알 수 없듯이, 만약 지금 회사 제품이 대박이 나서 상장하고 제 연봉도 뛴다면 지금까지의 과정은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저는 지금 성공으로 가는 중간쯤 있을지도 모를 일이군요. 하지만 오늘 현재로만 본다면 저는 실패중입니다. 한 달 전쯤에도 제품디자인 때문에 대표이사에게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한 시간 동안이나 훈계를 들었습니다. 진심 사직서 내고 싶은 거 아내가 말려서 참았지요. 이 시리즈가 11회까지 갈 뻔했더군요. 10회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나이 마흔 넘은 지금, 제 실패가 학력차별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결국 제 실패는 불치병인 리셋증후군인 것 같습니다. 이런...

  • 끝 -

긴 시리즈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0 프롤로그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1 한식당 설거지부터 시작해서 칼질 고수가 되다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2 화상 후유증으로 손이 마비되다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3 내 18년 직업 기구설계의 시작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4 학력차별 나이차별 성별차별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5 재수가 없는 걸까 내가 재수없는 걸까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6 끝도 없는 불이익 학력차별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7 재도약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8 일등 직장인이 되다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 9 완벽한 직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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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잘 읽었습니다.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신 흔적 역력합니다.
그런 지난날이 오늘을 이루었습니다.
더불어 기뻐합니다.
비록 만족하지 못하셨다고는 하시지만
나름 의미있는 삶을 살아내신 승자로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워라벨을 포기해야 하는 지금은 분명 실패한 직장인이라고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내 후배들에게는, 내 후손들에게는 이런 경험을 해주고 싶진 않아 스스로를 실패한 직장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리즈가 마무리되다니 조금 아쉽지만 축하드립니다 :D
매순간의 최선의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주어지는 것이기에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역시나 성공으로 가는 길목 언저리에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왠지 naha님은 실패했어 적당히 살겠다라고 하셔도 다시 치열하게 사는 분 같아요.

한 부류는 자기 할 일만 하고 시간 되면 퇴근해서 월급이나 받는 부류

이거 전데 자기 할일만 하고 퇴근하되 문제가 생기면 욕안먹게 처리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단지 플러스 알파는 아닌거죠. (플러스 알파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제 시간과 인생을 모두 줘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일을 찾고 싶어요. 언제나 다른 부류가 될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그런 기회를 찾을지는 미지수지만(이 것 역시 제 과제겠죠)

저를 돌아보게 해주시는 시리즈 잘 봤습니다. 훗날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작가로서의 소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D 뭐가 됐든 naha님을 응원합니다!

제가 부러워하는 부류입니다. 저는 그렇게 살지 못했어요.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내 일만 하고 월급만 챙겨 받는 직장인이 되고 싶습니다. 마음으론 그렇더군요. 하지만 fgomul님 말씀하신 대로 제 성격이... ㅡ.ㅡ.... 그래도 주어진 일만 끝내고 제 시간에 퇴근하고 정해진 월급 받는 삶이 주어져야 제 입에서 '나는 성공한 직장인이다'라는 말이 나올 것 같습니다. ㅠㅠ
이 소재는 아마도 제가 이 바닥 떠야 책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여기 언급한 회사들은 제 뒷조사 하면 회사명 다 나오거든요. ㅎㅎㅎㅎㅎ

와 벌써 끝나나요..
신입이나 초년생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만한 글이네요.

오래 썼네요. ㅎㅎㅎㅎㅎ 첫 회가 두 달 전이니 두 달 동안 썼군요.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래 봅니다.

저의 불치병은 현실에 안주하는것인가 봐요...

젊었을때 정말 조금 더 열정적으로 사는건데 하는 생각이 드는 글이로군요....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 이야기는 끝났지만 현실은 끝나지 않았으니 앞으로 파이팅입니다~

어디서 봤는데요, 뇌는 원래 변화를 거부한다고 해요. 매우 정상이십니다.

실전적 조언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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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정독해서 볼께요^^

고마워요. ㅎㅎㅎ

글 마무리하신 거 축하합니다~
나하님은 능력이 출중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기저기서 오라 하겠죠~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하던, 본인 성격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정한 시간에 내 할 일 해놓고 제 시간에 퇴근하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거든요~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되었길 바래봅니다~^^

오라는 곳은 또 제가 조건을 재고 있습니다. 저도 참 독특한 성격이네요.

읽다가 끊어진 시리즈 이어서 읽어야 하는데 아직도 못읽고 있네요..월말정산 마무리 되면 꼭 읽어보렵니다~

월말이면 늘 바쁜 분이 여기 또 계셨군요. 힘내세요~~~ 파이팅!!!

회사에 열정페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하라는 말씀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살이 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답이 없다는 것도 공감하고요. 마지막이라 아쉽기도 하네요. :)

글이라서 좀 정화시키긴 했지만, 저는 제 밑에 애들 엄청 굴리는 꼰대 상사입니다. ^^

성공한 직장이시군요
자 이제 완제품을 보여주십시요!!!!!!!!!!!!!!!!!!!! 제가 홍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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