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238 - 퇴사예정자의 코드를 리뷰하면서 느낀 점
(Image from Pixabay)
다음달 초에 퇴사예정인 개발자의 업무를 이어받기 위해 그 분이 만든 코드를 리뷰하고 있다. 내가 사용해본 적이 없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나의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중에서는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며, 그걸 사용하는 것이 맞다. 이 분이 적용한 방법은 내가 썼던 것보다 더 나은 것이다.
작년 여름에 P앱의 UI를 리뉴얼하면서 화면 하단에 내비게이션 바를 구현했다. 나는 직접 구현했었지만, 퇴사예정자는 NavigationUI를 사용했다. 코드를 보니 그걸 쓰는 것이 코드가 더 깔끔하고 관리하기에도 더 나아 보였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면서 배우는 것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담당한 프로젝트가 아니라도 다른 파트원들이 Git에 반영한 commit들을 리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방금 들었다. 이해를 할 수도, 못 할 수도 있지만, 일단 한번 보는 것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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