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224 - 쉽지 않은 재택근무

in zzan3 years ago

오늘과 내일은 재택근무. 일단 첫날은 무사히 마쳤다. 그렇기는 한데... 집에서 일하는 것이 그리 녹록치는 않았다. 왜냐면 가족들이 있으니까. 집에 내가 있다 보니 가족들이 내게 말을 걸게 되고, 일 하다가 잠시 쉬다 보면 해야 하는 집안일도 눈에 띄어 안할 수 없게 된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다른 사람들도 겪고 있을 것이다. 중심을 잘 잡고 잠깐 옆길로 새다가도 원래 길로 빨리 돌아오는 것. 이를 할 수 있는 마인드 콘트롤이 필요하다.

다행인 것은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하는지 감사하지는 않는 것. 어떤 회사들은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마우스 움직임 등을 모니터링하여 직원들이 일을 하나 안 하나 체크한다고 한다. 그런 회사라면 차라리 출근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런 회사는 가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팍팍하지 않은 분위기임에 감사함을 느끼며, 스스로 잘 하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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