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220 - 프리랜서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고...

in zzan3 years ago

유튜브에서 IT 관련 검색을 하다가 재미있는 영상 하나가 눈에 띄었다. 프리랜서 관련 이야기인데, 지금 내가 프리랜서는 아니지만 사람 일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참고 삼아 봐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을 보기 전에는 프리랜서들의 반발도 있겠다는 예상을 해보았다. IT 분야가 워낙 다양하고 회사 또한 매우 많이 있으니까. 암튼 매우 흥미로워 보이는 컨텐츠였다.

개발자가 프리랜서 생활을 오래하면 꼬일 수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새로운 개발 기술을 습득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2. 나이와 직급에 맞는 개발역량을 축적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3. 보고서작성, 프레젠테이션, PM, 영업 팀리더로서의 경험을 할 수 없다.
  4. 고객들은 나이 많은 프리랜서들을 부담스러워 한다.
  5. 관리자로서의 역량이 갑자기 배양될 거라고 믿는 회사는 없다.

공감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이들을 다 적으면 끝도 없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프리랜서를 오래하면 정직원으로 다시 입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고, 설령 입사했다 해도 얼마 못 다니고 다시 프리랜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프리랜서로 오래 근무한 사람들을 정직원으로 고용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확실한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라면 프리랜서로 근무하는 것이 돈을 훨씬 더 많이 벌 수 있고 인간관계에서도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어느 방향이 더 맞을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만이 자기에게 적합한 길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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