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에즈 빌리지 [Eze Village, France]2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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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에즈 빌리지 [Eze Village, France]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꿈에 그리던 지중해로의 여행, 그리고 내 멋대로 상상하던 남프랑스의 풍경에 감탄하며 마을 꼭대기로 향했다. 그곳엔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식물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던 조각작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뭔가 좀 달라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왠지 프랑스 여성들처럼 우아하고 세련되어 보인달까?

그리고 마을 꼭대기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경치는 놀랄 정도로 예뻤다.

에즈 빌리지는 13세기 로마의 침략을 피해 해발 500여미터의 절벽위에 만든 중세의 요새 마을인데 독수리 둥지처럼 보여 독수리 요새라고 불리나 보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는 샤또 에자, 건물이 풍경에 자연스럽게 스며 든 이런 느낌 너무 좋다.

바다를 내려다 보는 조각작품, 한 분위기 하는듯

사람의 발길이 뜸한 식물원 구석에 있는 벤치에 한참동안 누워서 여행기분을 만끽하다가 골목골목을 헤집듯 다시 눈으로 훑고 내려왔다.

꽃 이름은 모르겠지만 인동꽃 비슷한 달콤한 향이 났던 덩굴 식물덕에 마을 입구에 온통 꽃냄새가 가득했다

바닷가의 마을 에즈 쉬 메르(Eze sur Mer)로 내려가는 길,

니체가 남프랑스에 머물 당시 매일 산책하며 '짜라투스트라~~'의 영감을 얻은 길이라 니체의 오솔길(Chemin de Nietzsche)라 불린다고 한다. 바닷가까지 45분 정도 걸린다는데 나는 아주 잠깐 걷다 다시 올라와 버렸다.

니체의 산책로에서 마을을 올려다보니 중세시대 수 많은 전투를 치렀던 요새답게 튼튼해 보이는 성벽이 마을을 감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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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에즈 빌리지 [Eze Village, France]

여행지 정보
● Eze Village, 에제 프랑스
● Èze Sur Mer Strand, 에제 프랑스
● Château Eza, 에제 프랑스
● Chemin de Nietzsche, 에제 프랑스



남프랑스 에즈 빌리지 [Eze Village, Franc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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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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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니스 주변으로 예쁜 마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와우~ 대단한 풍경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니스 방문하시게 되면 꼭 들러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남프랑스 에즈빌리지 👍

감사합니다~ ^^ 👍

그 당시 저런 절벽위에 벽돌들을 어떻게 날랐는지. 참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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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성벽들도 그렇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정말 대단한듯 합니다

표현이 모자랄만큼 예쁜곳이네요

최고의 표현을 해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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