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요새마을 앙트르보 [Entrevaux, Fracne] 2

성을 둘러보고 마을로 내려오는 사이 비는 가늘어 졌지만 한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어딜 들어가야 한다는 계획이 없으니 그저 내키는 대로 걷다 도착한 교회 건물

식수는 아닌 듯 보이는데..
Place st. Jean Baptiste
세례 요한과 관련 있는 곳이라는 걸까..
뒤늦게 검색하니 st. Jean Baptiste는 앙트르보의 수호성인이며 매년 6월이면 이곳에서 그를 기리는 축제가 열리는 모양이다

Musée De La Moto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오토바이 관련 박물관인듯~

니스로 돌아가는 기차시간까지 따뜻한 곳에서 쉬는 게 나을 것 같아 마을에 단 하나 보이는 커피숍에 들어갔는데..손님은 나 혼자 뿐 ;; 난방은 기대할 수도 없고 건물 안인데 기온이 밖이랑 별 차이가 없었다 ㅋ;

카페라떼를 시키니 왠 세숫대야만한 사발에 커피를 한 가득 가져다 준다. 커피에 우유만 잔뜩 들이부은 밍밍한 맛이었지만 그 온기가 반가웠다

딱딱한 바케트 샌드위치와 함께 커피를 들이키며 나야말로 커피숍에서 고양이와 놀며 시간을 보낸 셈이다 ^^
기차시간까지 여기서 보낼랬더니만 시골이라 문을 일찍 닫는대서 어쩔 수 없이 나왔던 기억도 난다

그새 비가 멈춰서 한결 쾌적하게 좀 더 둘러보았다

기차역으로 가는 길
르 바르/혹은 르 바흐(Le Var)강은 비 온 뒤라 흙탕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이 지역 토양의 특징을 나타내듯 석회성분이 가득한 하얀색의 물이라 신기했다
산기슭의 올리브나무 밭에 가보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지만 이제 니스로 가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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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기

오래전 여행사진 - 프로방스 [Provence, France]

[응모: 여행지에서 생긴 일]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집시 - A lady I met @YH in Nice, France

Cafe la Nuit, Arles, France

니스 해변 [Nice Beach,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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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요새마을 앙트르보 [Entrevaux, Frac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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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Entrevaux, 프랑스
● Musée De La Moto, Entrevaux,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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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요새마을 앙트르보 [Entrevaux, Fracn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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