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DIARY | 뉴욕 이모저모] 허드슨 강 위 떠다니는 수영장! + POOL 프로젝트, 크라우드 소싱의 파워와 STEEMIT의 잠재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욕에서 크라우드 소싱으로 시작되어 진행단계에 있는 공공 건축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POOL 플러스 풀 ! 많은분들께 익숙한 프로젝트일거라 짐작합니다.

A Floating Pool in the River for Everyone / 강위를 떠다니는 모두의 수영장

평범한 건축가 친구들이 모여 와일드한 상상을 했습니다. 허드슨 강 위에 떠다니는 수영장이 생기면 어떨까? 농담삼아 던진 이 아이디어는 플러스 모양의 강물을 정화하는 수영장 프로젝트가 되어 공공 도시설계 (Civic Design) 카테고리로 2011년 킥스타터 플랫폼에 등장합니다.

• 건축가 친구들 셋 Kickstarter 인터뷰

• 플러스풀 웹사이트

조감도 하나가 모두를 사로잡았고, 당시 디자인계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도 이 프로젝트를 처음 보고는 한동안 머리속에서 떨치지 못했습니다. 수영장이 강에 떠다니는데, 그것이 수질도 개선하는 공공 프로젝트라니... 젊은 건축가들의 신선하고 심플하되 기발한 아이디어. 그 당시 모두가 “물, 강” 관련 프로젝트를 할때면 항상 이 프로젝트를 한번쯤은 이야기할 정도였으니까요.

PLUS POOL 은 Kickstarter에서 1,203명의 서포트를 받아 약 $41,000 달러를 모았습니다. 그 이후 뉴욕커들의 무한한 관심 속에 현재 정부와 하이네켄 맥주회사의 스폰서를 받아 R&D 단계에 있습니다. 플러스풀 인스타계정

• 플러스풀 웹사이트

누군가는 41,000 달러가 설계에 택도 없는 액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사실은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평범한 젊은 건축가들이 세상에 프로젝트를 내놓고 자본을 모았다는 점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건축은 정부의 지원이나 큰 자본을 쥐고있는 클라이언트 없이는 아이디어 현실화의 시작조차 불가능에 가깝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공공영역 프로젝트? 돈이 어디서나와?

공공 설계프로젝트를 할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힘이나 지원금 없이는 거의 진행되기 힘든게 이 공공 영역의 현실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도시설계 아이디어는 관료을 거치는 순간 창의성이나 독창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99%이며 보수적인 사회에서는 젊은 프로페셔널들에게 문이 매우 좁습니다. 그런의미에서 크라우드 소싱은 더욱 큰 힘을 쥐어주는 툴로 사용될 수있으며 플러스풀은 그것을 입증하려고 하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블록체인의 힘 | Sky is the limit

크라우드 소싱이 점점 일반화되며 전통적으로 관료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분야, 자본이 부족해 발전이 더디었던 못했던 분야가 완전히 바뀌어져 버리는 일들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 과정을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는 블록체인 스팀잇은 파워풀한 플랫폼이 될 수 있으며 우리의 힘은 만들어내는 만큼으로 무궁무진 하다고 믿습니다.

몇일전 우리는 스팀을 통해 병을 고칠수 있는 기회를 만든 유저를 보았습니다.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누군가를 치유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공동의 목적을 위해 스팀잇에서 우리가 함께 못할일이 과연 무엇인가 싶습니다. 이미 KR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크고 작은 움직임들이 있지 않습니까 @koreaculture님, @successtrainer님, @venti님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가 뭉칠수 있다면 한국 사회를 위해 이룰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 하다고 믿습니다.

스팀파워가 아니면 무슨 파워로 하시겠습니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신
스팀잇 공원에 관심과 서포트를 보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Past NYC Diary Entries / 지난 스토리 보기! (스크롤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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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y 2 - Graffitis in Brooklyn / 브루클린 그래피티
Entry 3 - New Yorkers Save their food scraps, why? / 뉴욕커들의 퇴비사랑
Entry 4 - 3rd Annaul Sewol Ferry Memorial over Brooklyn Bridge / 브루클린 브리지 뉴욕 한인사회 세월호 추모식
Entry 5 - Lightfoot Market in Dumbo, Brooklyn / 브루클린 덤보 친환경마켓 후기
Entry 6 - Drink n Draw / 드링크&드로우
Entry 7 - Bryant Park Yoga / 맨하탄 브라이언파크 요가
Entry 8 - Car Free Day / 차 없는 날! 브로드웨이
Entry 9 - Living in Concrete Jungle, NYC Metro/콘크리트 정글 속 일상, 지하철
Entry 10 - How a stranger can take your home with squatter's rights? / 세입자들의 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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