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o New Yorkers Save Their Food Scraps? 음식물 쓰레기를 모으는 것이 유행처럼 되고 있는 뉴욕시티. 왜?

hansikhouse (72)in #life • 8 years ago (edited)

Prepping Urban Soil in Union Square, Manhattan. Source: crains, 맨하탄 유니언 광장에 설치되어있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식 하우스 KR의 세번째 포스팅입니다. 선거와 정치 이야기로 한국, 미국의 뉴스 모두 매우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세상이 시끄러운 이 시점, 잠시 머리 식히기 좋은 재미있고 유익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제목 그대로 뉴욕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모으는 트렌드” 입니다.

왜?

왜 이런 대도시 사람들이 쓰레기를 모으는 것이 유행화되고 있나?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모읍니다. 북미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행동력이 강한 친구들이 많이 사는 뉴욕은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대단히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그들이 왜 쓰레기를 모으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Brooklyn Community Garden. Source: BKLNR, 브루클린에 흔한 환경/복지 정원.

zero waste “낭비 0 운동”

뉴욕시에서 크게 실천하고 있는 캠페인 입니다. 800백만 명이 사는 뉴욕은 이 인구들이 만들어내는 쓰레기를 감당하기 매우 힘들지요. 뉴욕 정부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삶”을 소셜 미디어, 도시 광고,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며 환경을 생각하는 것을 의식 시키고 있습니다.

“퇴비 만들기”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작게 혹은 크게 환경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중 뉴요커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활동이 바로, 퇴비 만들기 입니다. "퇴비" 하면 냄새나고, 약간 지저분한 시골틱한 것이 떠오를 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요즘 뉴욕에서 만큼은 아닙니다.

Compost Volunteers at a Local Garden, 퇴비 만들기 워크숍

환경 문제에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자하는 뉴욕은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당장 줄일 수 있는 해결책으로 퇴비를 바로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도시 전역에 설치해 놓았습니다.

Collection Centers in Midtown. Source: nycgardening, 맨하탄 곳곳에 있는 퇴비용 음식물 수거/ 정보 제공 장소

환경을 생각하는 리더쉽

이곳에서는 퇴비 만드는 것이 의식적으로 깨어있는 선두주자들이 하는 엑티비티로 보입니다. 얼마 전 지인의 추천으로 퇴비 워크숍에 다녀왔는데 젊은 친구들이 매우 많아서 놀랐습니다. 퇴비 강사들은 예일대학, 프린스턴 대학의 최근 졸업생들로 그들이 어린나이에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환경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에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세계적 명문대를 졸업한 친구들이 유명한 회사의 취직의 노선보다 이런 비영리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가능하며 또 사람들이 그것을 매우 높게 사는 문화를 가진 이 도시, 그게 정말 뉴욕이 멋진 이유인 것 같습니다.

Community garden, Architectural Designs. Source: NYRP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환경 정원/센터

관광객, 장/단기 방문자인구가 굉장히 많은 이 도시는 무책임과 환경 문제의 무임승차로 더 오염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이 있습니다. 이 곳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진정한 뉴요커들은 이 도시를 깨끗하게,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솔선수범 환경을 생각하며 작게 혹은 크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이야말로 뉴욕을 아름답게 하는 원동력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