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오사카, 순두부가 맛있었던 한식당 소개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 인사드립니다 ^^

함께 만들어가는 블로그를 위해 시작한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5번째 포스팅입니다 :)
오늘의 주제는 @etainclub님이 신청하신 '오사카에서 먹을 만한 한식집 소개'입니다.

마침, 일본 친구 한 명이랑 약속이 있어서 겸사겸사 한 한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이런 저런일로 일본을 열번쯤 오갔는데도 한국음식을 사먹는적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rosaria님 덕에 근근히 한국음식도 해먹지만 오늘은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 싶어서 한 한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원래는 오사카 내 한인타운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으나, 만날 친구가 조금 먼 곳에서 일을 해서 최대한 둘이 만나기 가까운 오사카 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미리 검색해 본 바로는 오사카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루쿠아 백화점 9층에 순두부를 잘하는 한식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비도 오고 평일 오후라 별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네요ㅎㅎ

기다리면서 메뉴판 찍어봅니다 :)

다양한 김치들

떡볶이, 샐러드들

찌짐이

비빔밥

순두부

마실 거리들

그냥 기다리시면 안되고 대기자 이름을 적는 곳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셔야 됩니다.
가게 앞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앉아서 10분쯤 기다리니 이름을 불러주네요.

요렇게 조리를 하는 게 들여다 보이는 곳으로 안내를 받고 주문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저렇게 밑반찬이 나오는 게 얼마나 기쁘던지ㅎㅎㅎㅎ
물론 일본에선 보통 저런 밑반찬을 시키는데도 돈이 들어요ㅠ
돌솥밥+3가지 밑반찬까지 추가하면 350엔 정도가 추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 식당이 그립다며.. 그런 이야기들을 했던 것 같네요.

저는 보통 순두부, 친구는 '마'를 넣은 순두부를 시켰네요.
제가 좋아하는 오코노미야키에도 '마'가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순두부가 나오면 미리 받아 둔 계란을 깨 넣고, 돌솥에 밥을 다른 밥그릇에 옮겨두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내용물도 알차게 들어있고, 마무리로 먹는 돌솥 누룽지도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네요ㅎㅎㅎㅎ
에이 그래도 한국에서 파는 순두부랑 비슷한 맛이 나겠어..? 했는데 거의 비슷한 맛이 났던 것 같아요 :)

오사카 중심부, 백화점 최상층에 위치한 식당가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하기도 쉽고 맛도 괜찮아서(순두부만 먹어봤지만요ㅠ)
혹시나 오사카 여행을 오셨다가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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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정보

• Google maps : 오사카 bibim
• 영업시간 : 월 ~ 일 오전 11:00~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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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도전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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