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일본 자판기 체험하기 :) #3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오사카 특파원 조르바입니다 :)
함께 만들어가는 블로그를 위해 시작한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3번째 포스팅입니다 :)
오늘 주제는 @rbaggo님이 요청해주신 '일본 자판기 문화 체험하기'네요.
일본에는 약 인구 25명당 자판기가 1대씩이 있다고 할만큼 쉽게 자판기를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며칠 동안 돌아다니면서 종류도, 목적도 다양한 자판기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자판기들이 있는지 함께 보시죠 :)
먹거리, 마실거리
먼저 첫번째 자판기는 오사카 지하철 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네요^^
겨울엔 잘 이용하지 않더라도, 푹푹 찌는 오사카의 여름이 오면 유용할 자판기입니다ㅎㅎㅎ
아직 맛을 보진 못했는데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맛있어보이네요 :)
두번째는 역에서 찾은 과자 자판기네요. 단게 땡길 때! 뭐 먹을 거 없을까! 할 때 딱인 것 같네요ㅋㅋ
지폐나 동전을 넣고 옆에 숫자를 입력하면 과자를 툭하고 떨어트려줍니다.
가격도 마트나 편의점에서 본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보여요 :)
다음은, 맥주와 사케 자판기네요. 제가 찍은 자판기들은 주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 앞에서 찍은 건데요.언젠가 교토에서는 그냥 길 가다가 뜬금없이 나타나기도 하더라구요ㅎㅎㅎ
맥주 가격은 마트랑 비교했을 땐 1.5배정도 비싼 것 같고 편의점이랑 비교해봐도 비싼 가격들인 것 같습니다.
주류 매장에서 사는 게 훨씬 쌀텐데 굳이 자판기에 이렇게 비싼 가격으로 파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ㅋㅋ
다음 자판기는, 오사카 그랑프론트 내부에 있는 코카콜라 매장에서 찾은 터치식 자판기입니다.
다른 곳에선 본 적이 없고 코카콜라 매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자판기입니다. 다른 점이라면 그냥 터치가 된다는 것!ㅎㅎ
코카콜라 회사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많나봐요. 추억의 음료 쿠우도 눈에 띄네요 :)
두번째 사진은 자판기 이색 메뉴랄까요. 콘스프처럼 보이는 음료, 팥죽 처럼 보이는 음료를 판매하는 자판기 :)
콘스프는 예전에 먹어 본적 있는데 추울 때 달달하니 먹기 좋더라구요.
세번째 사진은 다른 자판기 보다 가격이 저렴한 자판기입니다.
신기한게 오사카 내에서도 구역에 따라서 자판기 음료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스쳐 듣기론 조금 소득이 낮은 지역에선 이렇게 낮은 가격으로 판다고 들은 것 같네요.
이번에 찍은 자판기는 꽤나 도심에서 찍었는데, 뭐가 진실일까요ㅎㅎ
여러가지 자판기들
오사카 지하철 라인 중 하나인 케이한 선을 지나가다가 발견한 자판기입니다.
일본엔 지하철도 JR,한신,한큐,케이한 라인 등 여러 회사들이 각자 운영합니다.
그 중에서도 케이한 라인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카드가 있는데. 그 카드를 사용하면서 쌓은 포인트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계라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오사카 쿄바시 역에는 케이한 백화점도 있는데요. 여기저기 케이한 브랜드와 관련된 곳에서 소비하면 쌓아지는 포인트들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네요 :)
다음은 자전거와 관련된 자판기네요.
젊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아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고민을 한다는 기사를 봤을 만큼 자전거가 많습니다. 그만큼 자전거를 세울 곳도 필요하겠죠?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땅에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요.
자판기에 돈을 넣고 지정된 번호에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ㅎㅎ
가격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사진에 찍힌 곳은 24시간 주차에 150엔, 우리나라돈으로 1500원 정도네요 ^^
요 사진은 오사카 우메다 쪽 한큐 삼번가 리락쿠마 샵 앞에 있던 뽑기 자판기 사진이네요(구글맵)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인데요. 넘나 귀여운 인형, 학용품, 소품 등이 모여있는 곳 입니다^^
다음 자판기는 담배 자판기네요.
담배 자판기 사진은 몇 개 찍었는데 그 중에서도 좀 색다른 담배를 파는 자판기라 올려봅니다.
담배를 안펴서 브랜드는 잘 모르지만 체 게바라 담배가 있길래 얼른 찍어봤어요ㅋㅋ
담배가격 참 비싸네요~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가요? 아이디는 밝히지 않겠지만 담배하니까 뭔가 한 분의 아이디가 떠오르는데, 여쭤보고 싶은..ㅋㅋㅋ
다음 자판기는 신칸센 같은 기차표 자판기입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식당가에서 발견한 자판기네요.
도쿄 - 교토 등 많은 지역을 잇는 표들이 보이네요^^
관광 전용 자판기
엔저 현상, 사드 등 여러가지 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앞지르고 있다는 뉴스를 최근 자주 접하게 됩니다.(배아픔)
일본이 여러가지 컨텐츠, 관광지 등이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지내다 보니 일본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불편한 것들을 줄이고 시스템적으로도 변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자판기들에서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들 보시죠.
먼저 외화를 환전할 수 있는 자판기입니다.
교토의 기온시조 역 내부에서 찾았는데, 역시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이렇게 비치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오사카에서도 역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톤보리, 난바 지역에서도 같은 기계를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환율 적용은 잘 모르겠지만 오사카 역 아래에 위치한 환전소 보다는 잘 쳐주는 것 같네요ㅎㅎ
마지막 사진은 교토 버스 정류장 옆에서 발견한 1일 버스 패스 카드를 판매하는 자판기네요.
예전에 교토 역에서 버스 패스를 구매할 때, 엄청난 관광객 때문에 구매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렇게 자판기로 구매를 할 수 있다니, 참 편해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자판기는 교토에서 찍은 것인데요.
일본, 교토의 느낌이 물씬나는 음료 자판기 입니다.
뭔가 다른 점이라고 하면, 자판기에서 교토 한정판 코카콜라도 판매한다는 점인데. 맛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ㅋㅋ
자판기 사진도 찍고 싶어지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음식점 자판기, 놀이공원 자판기 등 사진은 더 있지만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조르바, 일본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목록
- 일본 자판기 문화 체험하기 @rbaggo (완료)
- 오사카의 맨홀뚜껑 사진을 찍어주세요! @magical-salt님 (완료)
- 고베에 가서 고베에서 가장 맛있는 고베규 드시고 오세요! @nps0132님
- 카마타케 우동 그리고 오사카 쯔루하시시장 스시긴, 대신 좀 가주세요! @springfield님
- 오사카에서 저렴한 맛집 소개해주세요 @bacadi151님
- 오사카에서 먹을 만한 한식집 소개해주세요 @etainclub님
- 오사카에도 가부키 공연 봐주세요 @floridasnail님
- 일본 세븐일레븐 가서 맛있는 음식사기 @smartcome
- 빠찡꼬에서 잭팟 터트리기! @girina79님
- 오사카의 크리스마스 풍경 @xinnong님 (완료)
- 오사카출신 연예인들과 인증샷? @bard-dante님
다른 분들도 일본 여행 버킷리스트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계속 달아주세요.
최대한 도전해보겠습니다 :)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정말 다양한 자판기들이 있네요..
담배나 술같은 경우는 성인인증을 해야지 구매가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일본을 정말 좋아하는데 일본어를 거의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ㅠ
앗 그 부분은 저도 사용을 안해봤는데 다시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요 ^^
언어 공부는 평생하는 거라고..ㅋㅋㅋ 지금부터 해보시면!!ㅎㅎ
포스팅이 없어서 댓글에 보팅 드립니당 :)
뽑기 자판기...돌려보고 싶습니다...ㅋㅋ
우와 이렇게 다양한 자판기들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호텔에서 맥주 자판기 사용하고 정말 천국을 느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 갑니다.
정말 다양한자판기들 많네요..ㄷㄷ
자판기 좋죠ㅋㅋ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신이마미야쪽 잘 ㄷ지면 30엔짜리가 나오기도 하고 ㅎㄷㄷ 하죠... 물론 주변 치안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요... 허허...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정말 없는게 없군요. 자판기의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
우리나라는 우선 맥주 자판기 도입이 시급한데 말이죠ㅠㅠㅋㅋ잘보고갑니다~
진짜재미잇게 잘 봤슴니다!
우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다음 이야기도 넘 기대하고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