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 33편_술에 강해지는 방법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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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 33편_술에 강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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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술을 소개하기 보다는 술에 강해지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간의 해독작용이 훌륭한 사람이 술을 잘마신다고들한다. 혹은 간이 안좋더라도 술을 마시고 마셔서 술을 잘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늘 소개하려는 것은 강한 간을 만드는 것과 관련 있다. 술을 못하는 사람이 억지로 술을 계속 마셔서 술에 강해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원리

간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간에 보호막을 씌우거나 간을 재생시키거나.

위장이 쓰릴 때 우리는 갤포스를 마시곤한다. 위장이 쓰린 이유는 위벽에 상처가 났기 때문이다. 이 상처에 위산이 계속 공격이 들어가기 때문에 속은 더 쓰려진다. 이때 갤포스 등의 현탁액을 마시면 위벽에 보호막이 생겨서 위산의 침투를 막고 위장의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본다.

간에 보호막 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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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슷한 작용을 간에게 돕는 보조제가 있는데 바로 밀크씨슬이다. 한국어로 엉겅퀴라고 한다. 요즘 직장인들 중에 술자리가 잦은 사람치고 밀크씨슬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지고 있다. 술자리 전후에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한 달 이상 밀크씨슬을 장복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 앞서 언급했듯 밀크씨슬은 하루 먹었다고 효과를 보긴 어렵고 꾸준히 장복해야 효과를 본다.

간 세포 자체를 재생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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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내상을 입어서 치유가 안되는데 갑옷만 입는다면? 추후 발생할 새로운 알콜의 침입은 막겠지만 여전히 간은 고통스러워할 것이다.그래서 간에 보호막을 입히는것보다 더 좋은게 간 세포를 재생시키는 거다.

한 2, 3년 전부터 여자들 사이에 글루타치온 주사라는 것이 인기를 끌었다. 일명 미백주사라는 별명으로 불려졌는데, 글루타치온 성분이 간 세포를 재생시켜줘서 간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피부가 좋아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주사를 맞거나 보조제를 먹으면 우리 간 세포에 유익하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글루타치온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기엔 경제적으로 무리가 간다.그렇지만 걱정말자. 글루타치온을 생성시키는 보조제를 소개해주겠다.

N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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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란 N-Acetyl-L-Cysteine 엔 아세틸 시스테인의 줄임말이다. 우리가 글루타치온을 직접 얻는 것이 비싸다면, 글루타치온을 몸에서 생성하도록 가속화시키는 물질을 먹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 NAC의 주 기능은 글루타치온의 생성을 돕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NAC를 장복함으로 글루타치온이 지니는 모든 효능을 얻을 수 있다.

결론

간에 보호막을 입히고 힐링시키는 것이 역시 최고의 방법이다. 밀크씨슬과 NAC를 장복하다보면 간이 건강해져서 피부가 좋아진다.그리고 술을 마셔도 쌩쌩한 나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참고로 간이 건강하면 근육손실 및 합성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운동력 향상에도 좋다. 꼭 술이 아니더라도 여러모로 좋기 때문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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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ㅎㅎ

술과 거리가 상당히 멀었던 저인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스팅 감사합니다!+_+

밀크시슬을 사볼까 고민이에요ㅎㅎ

(소근소근) 이건 비밀인데요, 사실 NAC가 더 좋아요~

다~들었습니다...NAC가 좋군요~

헉! 맞아요ㅎㅎ

어째 술을 더 잘 먹으려고 간 건강을 챙기는 것 같은 느낌이 더 들까요?ㅋㅋ
전 간은 꽤 건강한 거 같은데, 술을 배가 불러서 잘 못 먹겠더라구요.
옛날에는 술배랑 밥배가 따로 있었었는데...ㅜㅜ

먹기 위해 다이어트하듯이 마시기위해 건강챙기는 사람이랍니다ㅎㅎ 저도 술로는 금방 배불러져서 사실 맥주는 가급적 안먹구 독주 위주로 조금만 마시는거 같아요. 어젠 맥주 마시다가 배가 너무 불러서 고통스럽더라구요 ㅋㅋㅋ

알쓰는 이렇게 울고 갑니다 ㅠㅠ

헝헝 ㅜㅜ 일단 간을 중무장 하고 해보죠!! 글구 사실 다욧 계속해서 못드시는거 아닌가요?ㅋㅋ

That’s nono ㅋㅋ

이런 유익한 정보글이.. 풀봇갑니다. 그러면 NAC는 어떤 형태로 사는 게 제일 좋은가요? 비타민제 같은 형태?

네이버에 나우푸드 nac라고 검색하시면 보충제 형식으로 캡슐로 나와있어요ㅎㅎ

저도 술을 좋아하지만 숙취가 없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생각하곤 합니다. 알콜 해독능력은 체중해 비례한다고 하니 술을 마셔서 살을 찌운다면 술에 강해지는..? ㅎㅎ

오 그런 속설이 이었나요ㅎㅎ 아저씨들이 잘마시는거엔 다 이유가 있었네요

확실히 많이 마신다고 술이 느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고통스러운 경험으로 그걸 직접 체험한-_-;;)

tk0319님 글을 보니 제가 대학원 다닐 당시 칵테일 여러 개 만들어봐서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는데, 유사한 컨셉으로 글을 올려도 될까요? (기존에 tk님 글을 잘 보고 있는 입장에서 표절이라고 생각하실까봐 문의드립니다)

어우 제가 쓰는 분야의 글에 저한테 배타적 권리가 있는거두 아닌데요 뭐ㅎㅎ 술 관련 이야기 올려주시면 항상 방문하겠습니다.(제가 써온 글도 남들이 옛날부터 많이 얘기했던거도 많아요ㅎㅎ)

가끔 이런 거에 대해 민감하신 분들을 봐서요 ㅋㅋ 알겠습니다!

어우 저는 대환영입니다

술얘기 좋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릴게요 ㅋㅋ

자주와주세요 :)

술은 좋아하지만, 항상 잘 혹은 많이 마시지 못하는데 NAC를 장복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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