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bit님 이벤트 참여 스티머의 '첫글' #thefirst

in #kr7 years ago

@kingbit님께서 상금주신다고 하여 급히 제 첫글을 찾아봅니다. #thefirst 이 택을 달라 하십니다^^


스티미안의 첫 글. 아…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지만 왠지 기분이 묘해집니다.

저도 현실에서 작가는 아니지만, 글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글 쓰는 걸 피하면서도, 또한 글을 쓰고 싶어하는 이중인격자죠…
(2중이기만 할거란 오해는 함정)


새로운 블로그. 그리고 수익.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기 시작했죠. 그날도 아마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일단 쓰기만 하면 다른 그 어떤 블로그보다 일단 독자는 기본적으로 확보가 되는 서비스란 이야기를 들었기에, 머릿속엔 커서가 깜빡이는 저 새 블로그에 무슨 글을 올려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으로 가득했죠. 그리고 그 양식은 꼭 시리즈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매우 설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론, 제가 다음 중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닌 것 처럼 보이길 바랬죠.

찌질이…
불성실한 사람…
글을 잘 못쓰는 사람…
번잡스러운 글펌러…
쓸데 없는 글을 올리는 사람…
돈에 환장한 사람…
아는게 별로 없는 사람…

뭐 여튼 그래보이질 않고 싶었고 ‘보이질 않고 싶었다’는 것이지 제가 실제로 ‘그렇지 않은 사람’이란 말은 꼭 아니겠죠…?


이제와서 이 곳이 익숙해지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니까 조금 용기가 나서 막 드러내고 있지만, 처음엔 정말 정말 잘보이고 싶었고, 그렇게 잘 보여서 수익을 많이 올리고 싶었죠. 물론 지금은 생각도 행동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몇 달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그래서 처음 글을 소개하는 동시에, 제 시리즈 글들을 좀 소개해볼게요. 몇 달만 지나도 이렇게 낯부끄러워질 줄을 모르고 쓴 글들이니, 감안하면서 봐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아… 남들이 다 한다는 기본적인 소개따윈 없이 그냥 바로 글을 쓰기 시작했군요…

4개월 전이고… 엉뚱하게도 간식 시리즈로 운을 땠네요… ㅋㅋㅋ 돌아보니 그냥 당시의 제가 좀 엉뚱했군요. 아, 생각납니다. 넉달 전 제가 준비하던 저녁은 바로 바나나두유였던 것 같습니다.


[간식] 1탄 "바나나 두유" https://steemit.com/test/@soosoo/6x4ej2


이게 여러분들과 만난 첫 글이군요…

Screen Shot 2017-10-28 at 8.26.40 PM.png


아... 처참하네요… ㅋㅋ 지금 보니까 눈알은 26개인데… 저를 알리는데 실패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첫끗발, 개끗발이죠! (어익후 개과장님 오실라… )


Screen Shot 2017-10-28 at 8.38.16 PM.png


하지만 한 달 뒤 올린

[간식] 2탄 "간편 순두부" https://steemit.com/life/@soosoo/6jjxdw-2

에선 보시다시피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두 번 모두 @nand님이 와주셨네요. 제 스팀인생에 처음 만난 친구는 @nand님이셨군요.


[살림살이] 1탄 "소금" https://steemit.com/life/@soosoo/1
[살림살이] 2탄 "차음료" https://steemit.com/life/@soosoo/2
[살림살이] 3탄 "뱅쇼를 샹그리아로 만들기-죽어가는 와인 부활시키기" https://steemit.com/life/@soosoo/3-or-rebirth-bed-wine.


무슨 이런 얼토당토 않는(!) 포스팅을 하며 계속 쓴 맛을 보았습니다 ㅋㅋ

Screen Shot 2017-10-28 at 8.41.44 PM.png


역시 본격적인 스팀잇은


"정리벽 & 편집증 환자"

5탄 게시물을 링크로 DB만들기 https://steemit.com/kr/@soosoo/and-5-db
4탄 에버노트 간단소개 https://steemit.com/organize/@soosoo/6jwauj
3탄 컴퓨터 파일, 폴더, 택 https://steemit.com/kr/@soosoo/and-3
2탄 카드 만들기 https://steemit.com/life/@soosoo/and-2
1탄 소개 https://steemit.com/life/@soosoo/and-1


이걸 하면서 링크프로젝트를 하게 됐죠. 처음엔 스팀잇 사용방법이나 보상시스템이 궁금했는데 그런 글을 찾아다니다가 싸그리 모아봤죠…


[링크/강좌] "스팀" (update. 17.07.29) https://steemit.com/kr/@soosoo/update-17-07-22
[링크/문화] "영화" (update. 17.07.29)https://steemit.com/movie/@soosoo/update-17-07-23

요게 링크프로젝트의 첫번째군요… 지금은 둘 다 중단중인 파트입니다만…


후반부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대충 아실거니까요… 현재는 링크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링크프로젝트]

  • 도서리뷰
  • 해외거주 스티머s
  • 어문학/languages
  • 알흠다븐가게

뭐 그 이외에도 제가 운영하는 시리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학/Languages]"태국어/Thai"
도서관장이책추천해드립니다
태국라이프
수수단상
[SSS_awards]
정보

시리즈 게시물의 말미에는 이전 시리즈들을 링크해 두기 때문에 이전글들에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말이 길어졌군요… 때는 이때다 싶어 제 글 중탕하기를 실행합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kingbit님께서 스티미안의 첫글을 볼 수 있는 써비스 말씀하셨는데 [링크프로젝트]에 넣어서 함 진행해볼까요? ㅋㅋㅋ 모든 스티머들께 혼날 것 같습니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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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수수님. 스팀이 잘못입금되었어요. 죄송합니다. 1스팀 빼고 다시 보내주세요. ㅜㅜ;;;

모른체 할라다가…. ㅋㅋㅋ 환불했습니다! 신선한 이벤트와 스팀 주심에 감사드려요~~~

ㅎㅎㅎ 꿀꺽하시면 체하세요. 돌려주셔서 감사, 거기에 팁도 주셔서 황송 ~~

잘읽었습니다. 누군가는 편집증적으로 자료를 모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어학당 소개 글은 그런의미에서도 실용적인 면에서도 GooD입니다. 참여 감사합니다. ^^ 8

@kingbit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또 이렇게 뒤를 한 번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당.

내 친구는 계속 싸우고, 글쓰기를 계속하고, 성공은 잘못부터 시작하고, 친구와 계속 싸워야한다.

싸웁시다.
까이꺼...
글밖에더쓰겠습니까...^^

about what I should tell my friends.

ㅎㅎㅎ @odongdang님 ㅋㅋㅋ

헐 바나나두유!! 믹서기가 사고 싶어집니다. 맛이 대충 상상이 되네요

@umkin님 ^^ 얼음도 조금 넣고 갈면 시원하고 맛납니당~ 진짜 맛있습니당. 믹서기를 구하셔야겠군요...

great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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