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Ayutthaya & Pattaya Travel #3 : Nong Nooch Village

in #kr7 years ago (edited)




여행을 떠나기전 여행메이트인 일행과 나는 둘다 한국에서 직장때문에 힘들어 하던 시기라 그런지, 무조건 휴양을 떠나자 약속했었다.
하지만, 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접했을때 면적만 봐도 우리나라의 두세배는 되는 곳이라 보고싶은 곳이 너무 많았다.
그중에서 휴양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 파타야를 택했고, 그 나라의 전통적인 모습을 보고싶은 마음에 아유타야를 택했다.
하루는 관광에 올인하고 나머지 시간들은 휴양을 즐기기러 다짐했지만, 파타야에서조차 가고 싶은곳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1일 1관광을 또한번 약속했다.

DAY 3

유파타야 호텔에서 휴양 - 농눅빌리지 - 캐비지앤콘돔 레스토랑 - 로컬 사바나 마사지 - 풀빌라 체크인

02 귀여운 코끼리들과 춤을, 농눅빌리지

이곳은 유파타야 호텔에서 렌터카를 타고 10여분?
어쩌면 더 짧을지도 모르는 곳인데, 가장 가까운 곳이다.
일행이 신나게 유파타야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있을때, 나 손가락은 분주하기 짝이 없었는데 바로 당일 몽키트래블을 통해 농눅빌리지 입장권을 예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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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통신사는 KT에서 자동로밍되어 TRUE로 옮겨져 있었고, 호텔 수영장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몽키트래블 또한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예약하고 입금한 후 바우처를 받기까지 15분 정도 걸렸지만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길 바란다.

현장에서 입장료만 500바트로 구매할수 있는데, 몽키트래블에선 입장료 + 민속쇼 + 코끼리 쇼 + 관람차 까지 420바트에 구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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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트래블에서 받은 바우처 캡쳐한 휴대폰를 매표소에 보여주면 1번으로 안내해주는 데 그곳에서 확인 한 후 이렇게 입장 스티커와 민속쇼, 코끼리쇼를 볼 수 있는 티켓과 관람차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함께 준다. 여기서 파란 스티커는 가슴에 붙이면 된다.

역시 지렁이 기어가는 모양의 타이어라 이게 무슨 의미인지 직원한테 되 물어봤더니,
예상했던 대로 농눅빌리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티켓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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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러 가면서 통실통실한 코끼리의 뒷태를 보았는데, 코끼리 등짝에 사람이 타고 가고 있단 사실이 너무 신기하면서도 이 더운 날씨 고생하고 있는 코끼리가 불쌍해보였다. 몽키트래블에서 코끼리 트래킹 쿠폰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동물을 사랑해서 코끼리쇼로 대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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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쇼까지 40분가량 남아 있어서 먼저 관람차를 타기러했다. 관람차는 매표소에서 받은 티켓중 젤 오른쪽 라인을 잘라서 기사분께 전달해드리면 된다.

내가 탄 관람차의 기사 아저씨는 굉장히 친근한 미소를 가지신 분이셨는데, 잠깐 휴식시간에 우리를 배려해 기다려주신 분이시다.
영어도 굉장히 유창하게 하였는데, 한국말은 '감사합니다' 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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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눅빌리지는 굉장히 넓은 곳이기때문에 절대 걷는 것은 금물! 관람차를 타야 그나마 겉이라도 핥을것 같았다. 관람차는 어느정도 사람이 채워지면 출발하는 데, 워낙 관광객이 많기때문에 사람 채워지는 시간은 금방이었다.

우리 일행 뒤엔 미국에서 오신 할머니분들이 타셨는데, 우리 일행 같이 앉아라고 배려도 해주셨지만 괜히 그분들이 편히 못앉으실까바 따로 앉아서 관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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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눅빌리지는 실제 동물크기의 조형물이 굉장히 많았다. 조형물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는데, 순록과 바다표범 뿐만 아니라 사자, 표범 등과 같은 익숙한 동물 조형물도 많았다. 어느 위치에서 철사로 뼈대를 만들고 거기에 살을 붙이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보았는데, 바로 이 조형물들이 탄생하는 과정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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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식물들도 굉장했다. 다육이도 농장같이 질서 정렬하게 키우고 있었고, 사막장미도 굉장히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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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사아저씨는 쥬라기공원과 같은 곳에 세워주시고 마음껏 사진 찍고 30분 뒤에 보자고 하셨다. 덕분에 실제 공룡 크기인 조형물과도 사진찍고, 열대우림과 닮아있는 곳을 산책하면서 마치 쥬라기공원 속 영화한장면처럼 상황극도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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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코끼리 트래킹도 만났는데, 아기 코끼리가 엄마 옆에 딱 붙어서 트래킹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안스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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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에 내리자말자 기사아저씨가 민속쇼를 바로 보러가라고 말씀하셨다. 쇼까지 10여분 남은 시간이었다.

태국 민속쇼는 처음엔 되게 화려하다 생각했는데, 내용이 조금 진부했다.
그래서 인지 공연 중간에 졸다가 쇼의 마지막 코끼리 타고 전쟁하는 모습에 완전 잠이 깻다.
아주 옛날에는 쇼와 같이 코끼리 타고 전쟁했다하니, 우리나라 사극과는 무척이나 달라 신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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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쇼가 끝나면 곧장 코끼리쇼를 볼 수 있는데, 코끼리들이 입장할때 크기 순서대로 입장한다. 제일 앞에는 크기가 제일 작은 녀석이 입장하는데, 아기 코끼리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씩씩하게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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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본격적인 쇼가 시작되는 데, 코끼리가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농구를 하기도 하고 축구를 하는 데 골대에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면서 포효하는 데 너무나도 멋있었다.

반대로 저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학대당했을까 하는 이면도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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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의 마지막은 코끼리 모두 춤을 추면서 한바퀴 돌고 난 후 각자 제자리에서 춤을 추는 데, 그 모습이 어린 아이가 부모님앞에서 재롱부리는 모습 같아 너무 귀여웠다.

통통한 네 다리로 춤추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마리 집에 데리고 가고싶은 마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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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쇼와 코끼리쇼를 연달아보고 나오면 이렇게 귀여운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화려한 빗깔의 앵무새와 애교만점 호랑이와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인데, 같이 찍을때 100바트정도 금액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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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목엔 원숭이가 코코넛을 따주는 작은 쇼도 있었는데 코코넛을 따는 관경을 보는 데는 100바트를 지불해야한다. 운이 좋아서인지, 중국인 관광객 여러 사람이 구경하고 있다가 한명이 100바트를 지불했더니, 놀랍게도 원숭이가 그걸 알아보고 잘익은 코코넛을 마구 돌려 떨어뜨려주었다.

인심좋은 원숭이를 뒤로하고 점심을 먹으로 시내로 이동하였다.


https://www.google.co.kr/maps?ie=UTF-8&q=12.7657403,100.9333558
농눅빌리지
태국 20250 ชลบุรี อำเภอ สัตหีบ ตำบล นาจอมเทียน Unnamed Road,




그동안의 포스팅...

Ayutthaya & Pattaya Travel #1 day

Ayutthaya & Pattaya Travel #2 day

Ayutthaya & Pattaya Travel #3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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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때문에 무조건 휴양을 떠나자라는 말이 엄청 공감갑니다 ㅎㅎ 저렇게 많은 코끼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참 신기하네요!

그렇죠? 사무실에 앉아서 일만 하다보면 어디론가 훅 떠나고 싶어요... 아무것도 안해도 좋으니 떠나고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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