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Ayutthaya & Pattaya Travel #2 day : Ayutthaya prawn market

in #food7 years ago


태국하면 해산물로 유명하다고 했던 것 같다.
첫날부터 새우를 먹을 생각에 사실 아침은 대충 맥도날드로 떼우는 걸로 통일했던지라 사실 아유타야 딸랏궁에 들릴생각에 아침식사에 대한 욕심이 그렇게 없었다.
무엇보다 우리에겐 현지식이 제일 중요했었다.

DAY 2

수완나폼 코티지 호텔 - 맥도날드 - 방파인 (여름궁전) - 딸랏꿍 (새우시장) - 아유타야 고대도시 (왓 마하탓 - 살라 아유타야 - 파타야 빅씨마트 - 유파타야 호텔


05 딸랏꿍 새우시장에서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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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딸랏꿍은 아유타야에서 유명한 새우시장이라고 한다.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찾는 곳이였는데 요즘은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가격이 다소 높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 가격에 비하면 아무렇지 않았다.

팡파인에서 이곳까지 거리는 2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네비게이션을 찍어놓고도 안내하는데로 가는데 생각했던 시장이 나오지 않아 지나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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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새우시장 딸랏꿍에 들어서서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었던 터라, 일행과 나는 적당히 호객하는 곳으로 가서 먹자는 의견을 나누었다. 정말 적당히 호객행위하는 곳으로 가서 새우크기를 고르고(새우가 크기에 따라 5가지 등급으로 나눠져있었다) 안으로 들어가 앉았는데 현지인들이 굉장히 많았다. 현지인 눈에 우리가 신기해보였는지 우리에게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더웠던 날씨탓으로 인해 얼음이 반갑기 그지 없었다. 대부분의 식당은 이렇게 얼음바스켓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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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20페이지짜리 화일에 관광객이 보기 쉽게 큰 사진으로 프린트 하여 페이지 마다 꽂혀 가지수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중에 우리가 선택한 3가지 메뉴들! 새우는 가게입구에서 크기와 키로수를 확인하고 들어와서 새우볶음밥과 팟타이를 주문했다.

정확한 가격이 기억나지 않았지만 천바트는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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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큰 새우를 골랐던 우리는 그 크기를 실제로 보고 다시 한번 놀랐고, 미디움과 라지 사이즈 중에 미디움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마치 라지를 주문한 것 마냥 많은 양을 보고 다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구워진 새우는 생각했던 맛과 다르다.
한국에선 굉장히 간되어 있는 바다 새우를 먹어왔던 탓에 태국에서도 바다 새우의 짭짜리 할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민물새우라 싱거웠지만 같이 셋팅된 소스에 찍어먹으면 꿀맛이었다!
새우볶음밥은 버터로 볶아서 그런지 담백하고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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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먹고 있을 쯤 잠시 잊고 있었던 팟타이가 나왔고, 입맛에 맞게 알아서 먹을 수 있도록 라임, 땅콩가루, 설탕이 함께 나왔다. 더운날씨엔 아무래도 시큼한 맛이 땡겨서 라임하나를 쭈욱 짜보았더니, 새콤하고 맛있는 팟타이 완성! 새우와 방대한 새우볶음밥에 지칠뻔 했던 찰나 때마침 식욕을 좀 더 돋궈주는 팟타이로 다시한번 젓가락질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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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주문할때, 3가지를 주문해서 직원이 살짝 놀라워했는데 이모습을 보고 한국에서 왠 거지 두명이 왔다고 생각했다해도 할말이 없었다.

아무 생각없이 먹는데 열중하고 난 후 정신차리니 이모양이었고, 현지식이 안맞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려와는 달리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https://www.google.co.kr/maps?ie=UTF-8&q=14.3673447,100.6027654
Ayutthaya prawn market
Han Tra, Phra Nakhon Si Ayutthaya District, Phra Nakhon Si Ayutthaya,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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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태국을 사랑하고 음식을 좋아해서 가끔 사먹는데 참 시간이 시간인지라 참 배고프네요ㅠㅠ

잘보고 갑니다. vote이랑 팔로우 신창했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참 시간이 애매하죠? 저도 지금 포스팅하면서 그 맛을 한번 더 보고 싶더라구요. 태국음식은 진짜 전부 입맛에 맞는거 같아요! 다음에 또 떠나고 싶어요~ 우리 건강을 위해서 야식은 조금 참아봅시다 :-) 편안한 밤 되세요! 맞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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