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랑크톤 기록] 스팀잇을 시작한지 2개월째 - 정성적/정량적 성과를 말해봅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steemit anna.jpg


스팀잇을 시작한지 2개월 정도 되어 갑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급 이동하는 일정이 생겨서 2~3주동안은 업무에 집중하느라 스팀잇을 잠깐 잊었었는데요. 다시 활동을 시작하니 이전보다 더 재미있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좋았던 것, 그리고 조심해야할 것에 대한 생각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글을 쓰고 싶고,
어떻게 카테고리화 할지를 알게되었다.


저는 전자책(또는 PDF)을 목표로 집필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스팀잇에 올라오는 글 중의 일부가 향후 책으로 나올 예정인데요.

병행적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어서 스팀잇을 시작할때 어떻게 글을 써야할 것인가 고민이 되더라구요. 카테고리 구분이 안되다보니 약간 우왕좌왕 했달까요 ㅎㅎ (이전에는 브런치 집필을 했었음)

스팀잇 활동을 계속 하다보니 이 부분도 최근에 와서야 정리가 되더라구요.
최종적으로는 카테고리별/프로젝트별로 태그를 만들기로 결정했죠. 그리고 여행 여정을 기록하는 글은 하단에 지난글 목차를 두어 흐름을 파악하기 쉽게 첨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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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별 태그 정리




스팀잇 활동 패턴을 만들었다.


스팀잇이 중독성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일에 지장을 줄 정도였어요. 사람들 글도 읽고 관계도 만들고 무엇보다 스팀잇 구조에 대한 공부를 하자니 많은 시간이 들더라구요. 천천히 적응하면 된다지만 모르는걸 검색해서 읽어보다가 2-3시간이 훅 흐런적도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나름 자제력(?)이 필요할것 같아 규칙을 좀 정해뒀죠. 물론 규칙은 규칙일뿐 자주 깨곤 한답니다.

하루에 글 한 편.
그리고 좋아하는 글에는 보팅과 댓글.
도움이 되는 글은 리스팀



가장 큰 변화는 리스팀일 것 같아요. 이전에는 리스팀을 왜하는지 모르기도 했고 리스팀을 하면 취소가 안된다는것도 어제야 알게 되었죠. 그런데 이 리스팀이 스팀잇을 활성화하는데 꼭 필요한 녀석이더라구요. 전 페북에서도 다른 사람 글을 잘 인용을 안하는편이기도 한데 스팀잇에서는 하루에 한번은 꼭 리스팀을 하고 있어요.

글도 여러개 쓰면 좋겠지만 과하게 쓰지는 않으려고 해요. 꼭 필요한것만 쓰려고 해요. 계속 하다보면 댓글도 봐야하고 또 댓글보다 새로운 분이면 들어가서 글도 읽어야 하고 이러다보면 시간 훌쩍 가 있고... 물론 활동을 많이 하면 좋지만 업무 우선순위가 달라질만큼 투자는 안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활동지수가 2배 정도 성장한 것 같다.


나름 2배의 성장을 했다고 느끼고 있어요 ㅎㅎㅎ

처음보다 허들이 많이 낮아지다보니 느끼는 감정적 성장이 있달까요. 물론 수치적으로도 성장을 했는데 다른분과 비교 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만 활동한다면 이정도로도 성장할 수 있구나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정성정 성장

  • 스티미언의 닉네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반복적 관계를 가지다보니 다른 사람의 글에 쓴 이웃분의 글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이분이 그분인지도 몰랐는데 말이죠.
  • 같은 글인데 이전에는 이해되지 않던글이 이제는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아직도 모르는 것 투성이라 이슈 나올때마다 검색을 잘 활용해서 배워나갈 예정입니다.)
  •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몇개는 실행을 하기도 하고 몇개는 그냥 묻어두기도 하는 중이에요. 처음 진행했던 [이벤트] 100 팔로워 기념으로 애나스톼일~ 핑거스케치를 그려드립니다.가 시작이었는데요. 현재 실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역량을 연결하여 스팀잇내에서 아이디어를 계속적으로 발현할 예정이에요. 더불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긴게 가장 큰 성장이 아닐까해요.


정량적 성장

  • 활동하면 자연히 늘어나는 팔로우 수는 패스할게요.
  • 활동하면 자연히 늘어나는 스팀과 스팀달러도 패스할게요.
  • 스팀파워 : 처음 > 15 > 29 (스팀과 스팀달러 들어오면 모두 파워업)
  • 글당 $0.95 > $2.14 (이전 플랑크톤 기록 글을 기준 날짜로) -> 처음에는 $1도 안되었는데 현재는 $1는 넘기는 상황. 물론 그럼에도 최근에도 $1 밑으로 보팅받는 글들도 존재합니다.
  • 파워업을 하면서 Vote Value가 $0.01가 되었어요.




도움을 받고 있는 서드파티 서비스


  1. 텔레그램 알림 서비스, SteemAlert
    보팅, 댓글, 내 글또는 아이디가 참조될때 알림이 옵니다. 요것도 계속 확인하다보면 업무에 방해될때가 있어서 알림을 숫자 띄우는 정도로만 해두었어요.
    https://steemit.com/kr-dev/@tabris/5yukgz

  2. 리스팀 확인 서비스, Service up time
    리스팀을 한 유저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teemit.serviceuptime.net/check_resteem.php

  3. 보팅파워, 대역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steemd
    그 외에 활동내역도 확인이 바로 가능합니다.
    https://steemd.com/@nomadcanna

  4. 업보트 달러 계산기 Upvote Calculator
    https://www.steemnow.com/upvotecalc.html
    @hkmoon님의 스팀잇 내가 보팅(투표)를 하면 얼마가 올라갈까? 업보트 달러 계산기



업보트 계산기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을 해보려고 해요.

전 처음에 얘를 어떻게 써야 하는건지 몰랐거든요. 계속 $0.00으로 나와서 뭘까 싶었는데 시작하는 플랭크톤이라면 그게 정상이었던거죠.

최근에 스팀파워 29가 되면서 이걸 써보니 '아 이걸 통해 어느선까지(보팅파워) 내가 얼마(보팅달러)를 보팅해줄 수 있는거구나'를 깨닫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언제 보트 수치가 올라가는거고, 3번될때도 있고 5번될때도 있는데 이 맥락 자체가 파악이 안되었었거든요.

digitalnomad_anna2.png

보팅파워가 80% 까지는 업보트를 할때 $0.01이 보팅돼요.


digitalnomad_anna3.png

보팅파워가 79%가 되니 업보트의 가치가 사라졌죠. (물론 달러의 수치와 관계없이 업보트를 할 수 있지만 언제 올라가고 0인지를 이전에는 몰랐다가 이번에 맥락이 파악이 되었지요.)




진행중인 이벤트/프로젝트


[이벤트] 스티미언에게 끄적글적이란? - 끄적글적 iOS 앱 리딤코드를 배포합니다.
https://steemit.com/project-jotdown/@nomadcanna/ios

[프로젝트] 스팀잇 모바일앱 서드파티 프로젝트 멤버를 찾아요.
https://steemit.com/kr-project/@nomadcanna/6pttqf

본격 스팀으로 월급 받는 프로젝트 <시급은 18스팀>
https://steemit.com/kr/@nomadcanna/18

곧 200팔로우 이벤트도 다시 합니다!




기록을 마치며


시간이 흐를수록 스팀잇에 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게다가 프로젝트를 만들어 실행하는 일을 하다보니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더라구요. 이미 많은 분들이 좋은 이벤트와 큐레이션, 서드파티 활동을 하고 있기에 영감을 받으면서도 제 색깔이 담긴 이벤트도 해보고 싶구요. 그런 일련의 생각들이 스팀잇에 더 애착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관계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고민이 되더라구요. 서로를 모르는데서부터 오는 오해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많이도 중요하지만 깊이있는 관계를 만들어가는데에 더 집중해보려고 해요.

다음 플랭크톤 기록까지는 파워업과 관련된 미션이 주어질 것 같아요. 스팀잇이 더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지금 활동을 좀 더 가치있게 하기 위한 실행이죠. 목표는 100SP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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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플랑크톤에게 도움되는 글이네요 ㅎㅎ 전 아직 닉네임이 눈에 안익는데 그단계가 왔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 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
표도르님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젠 저보다 훨씬 스팀잇에 대해 많이 아시네요ㅎㅎㅎ
아실지 모르지만... 전 글은 안쓰고 보팅과 댓글로만 활동하거든요...
워낙 글재주도 없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제 이야기를 하는게 어색하고 부끄러워서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활동한 덕분에 애나님같이 좋은 분도 만났으니.. 전 만족해요^^
앞으로도 스팀잇을 통해 같이 소통하고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스팀잇에서 정착하며 즐길 수 있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marskyung님의 댓글 덕분이었어요. 제가 영어 닉네임은 잘 외우지 못하는데 스페링 복붙안해도 외울 수 있을만큼 엄청난 에너지를 주셨어요 ㅎㅎ marskyung님이 댓글 언제 달아주시나 기다리기도 했었죸ㅋㅋㅋ (집착 쩔어...)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댓글로 정성껏 답변해야지.'라고 생각했었죠. 리스팀 보고 저도 도움 받은적 많아요~!

스팀잇을 통해 marskyung님을 알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대화 나누면서 알아가요 🙏

제 소소한 댓글이 애나님께 에너지를 드렸다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제 닉네임이 영어라 좀 어렵긴 하죠ㅎㅎㅎ
mars는 제가 좋아하는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이고요... kyung는 제 이름 글자 중 하나랍니다ㅎㅎㅎ
한글 닉네임을 쓸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마르스를 쓰거든요... 이렇게 불러주셔도 좋습니다^^

저또한 애나님을 통해서 디지털노마드의 삶이 알게 되어서 신선하고 즐거워요...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딱 제가 살고 싶은 삶이더라고요ㅎㅎㅎ
이렇게 애나님 글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ㅎㅎㅎ
한국에서의 생활도 가끔 전해주세요^^

아하 마르스라고 부르면 되는군요!
앞으로 그럼 호칭을 마르스님이라고 할게요 😉

대리만족을 위해 여행에서의 일하는 모습도 꾸준히 올릴게요. 시간이 지나면 감정을 잃어버려서 집필이 더 오래 걸릴때가 있더라구욬ㅋㅋㅋ
한국 생활도 간간히 풀어볼게요!

스라밸을 위협하는 스팀잇입니다. 한번 하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어요!

스라밸이 잘 안되는 스팀잇인듯해요 ㅎㅎ
하면 할 수록 알게되는 재미가 있어서 넘나 잼있어요 ㅜㅜㅜㅜ (멈출수가 없당...)

많은 소통과 일들을 진행하게 되면서 더 스팀잇에 애착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스라밸..어떤 지점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애나님 응원합니다 :)

맞아요. 소통이 이어지다보니까 더 애착을 갖게 되는듯해요. 오늘도.. 스라밸을 하는것이 힘들었습니닼ㅋㅋㅋ 들어오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일을 했다지요.

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글이라 리스팀해갑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 좋네요!!
이슈 있을때마다 기록을 좀 더 면밀히 해서 다음 플랑크톤 기록은 더 세세하게 적어볼게요~
리스팀 감사합니다 'ㅇ'/

응원합니다 저도 이제 스팀잇에 입문한지 2달 반이 다되가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스팀잇을 하면 할 수록 공부해야할것이 많은 것 같아요 :)

응원합니다. 1일 1포스팅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1일 3포스팅을 했네요 ㅜㅜ
스팀잇 무서워...

디지털 노마드, 참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그걸 실천하고 계신 모습을 보니 자극이 됩니다. 애들 대학 보낸 후에나 가능하겠지만... ㅎㅎ. 스팀잇 활용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다.

조이밴쿠버님 반갑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가족 전부가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사는 외국 사례도 있더라구요 ㅎㅎ 언젠가 같은 삶을 꿈꾸는 곳에서 뵙기를 바랄게요! 팔로우 감사합니다.

정말 정리를 잘하시는구나!!! 이제는 1달러는 넘게 들어온다..라고 쓰셨는데 이 글은 10달러 이상 보팅이 되어서 제가 다 감격!
돈 때문이라기 보다도 뭔가 저도 처음 10달러 넘겼을 때 내가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좀 들더라고요.

아 맞아요, 저도 하다 보니 스티미언 닉네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기억나는 아이디들이 생기고 그러더라고요. 그러기까지 제 경우는 무지 오래 걸린 듯 ㅎㅎ

ㅋㅋㅋㅋ 유키님 제 글 순회해주시는군요
댓글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남겨주셔서 또 감격 😂

처음에 1달러도 안넘을때 '오잉... 왜지?'이러고 혼자 어리둥절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자만심 쩔음ㅋㅋㅋㅋㅋㅋㅋㅋ

유키님 말처럼 돈 때문이라기보다는 인정받지 못했다는것에 회의감이 좀 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관계들이 좋게 확장되면서 이 부분들도 해소가 되었구요.

열심히 활동한 덕분에 유키님도 만나게 되었죠 +_+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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