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방] 얼큰한 라면이 먹고 싶다.

in #kr6 years ago (edited)

title.jpg

안녕하세요. @hodolbak 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난번 #[일상먹방] 일요일엔 내가 요리사 feat. 짜파게티(?) 포스팅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덕분에 Top 10 posts by number of comments 에 당당히 10위를 달성했습니다.^^
20180301_200205.png

무엇이든 여러분들 덕분에 달성할 수 있으니 무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또 라면을 들고 와 봤어요~~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뭐 라면하나를 끓일려고 해도 아이들 입맛에 맞춰야 하고 내 입에 좀 맞출라 쳐서 같이 끓이다 보면 내 거는 팅팅 불어터지기 일수고 ㅠㅠ

그래서 가끔 아내가 얼큰하게 한번 끓여서 먹고 싶다고 하면 아이들 끓여서 다 먹이고 설겆이 다 하고 편하게 우리들을 위해 끓여 먹고는 합니다.

그래서 요즘 끓여 먹는 것이 이놈 입니다.

20180127_125350.jpg

풀무원 육개장 칼국수

요즘 이놈이 좀 맛있고 핫하다고 해서 자주 끓여 먹습니다.
라면이 참 유행도 많이 타고 하는데 항상 생각해 보면 돌고 돌아 원점으로 돌아가는데 이녀석은 얼마동안 우리부부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궁금합니다.

20180127_125907.jpg

뭐 튀기지않고 바람에 말렸다는 카피를 내세우고 생면 식감을 자랑한다는데 저는 미각은 특별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20180127_125302.jpg

저는 한창 유행했던 진짬뽕등 짬뽕라면을 먹을때 꼭 배추를 넣어먹었는데요.
이게 배추의 아삭한 식감도 그렇고 국물의 시원함이 배가 되어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을 느낄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호박이 있어 칼국수에 맞게 호박도 썰어 준비해 보았습니다.

20180127_125622.jpg

요즘 육대장칼국수라고 유명한데 거기도 그렇고 칼국수 재료중 빠질 수 없는게 파 아닙니까?
그래서 냉동실에 얼려놓은 대파도 준비해 봅니다.^^

20180127_125939.jpg

기본으로 양념장스프와 건야채 스프가 들어있네요.
그럼 준비된 재료와의 콜라보를 위해 투척! 투척!

20180127_130104.jpg

20180127_130144.jpg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스프와 면을 넣고 푹 익혀질때까지 끓여봅니다.

20180127_130437.jpg

20180127_130608.jpg

먹을만하게 익었다 싶으면 이제 파를 넣어야지요.
파는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고 배웠습죠^^

20180127_130647.jpg

그럼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남은 건 뭘까요??
보통 라면을 끓여 먹을때 계란을 안 넣어 먹을때도 많거든요.
이게 또 라면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맛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육개장칼국수라는 녀석이니 호응을 좀 해줘야 겠지요

20180127_130848.jpg

육개장처럼 계란을 풀어 끓는 면위에 살짝 올려봅니다.^^
사진엔 잘 잡히지는 않았네요 ㅎ

하여간 계란까지 풀어 살짝만 끓인 후 한 그릇 담아내어 봅니다.

20180127_131111.jpg

어찌 먹을만하게 끓여진 것 같나요??
여러 후기들을 보면 물조절만 잘하면 육대장의 육개장맛과 얼추 비슷하다는 분들도 있고 일단 저희 부부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하고^^
뭐 당연히 해장에도 좋고요^^

혹 땡기시는 분들은 주말 저녁 부부끼리 한잔 하시고 아침 해장으로 한그릇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요즘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댓글에 보팅에 저의 훌륭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꾸준하게 지치지 않고 소통하면서 지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dolbak 의 이전글들...


#[자연휴양림] 어떤 숙소를 선택할까?
#[자연휴양림] 국립 용화산 자연휴양림
#[일상먹방] 일요일엔 내가 요리사 feat. 짜파게티(?)
#[일상다반사] 아버지의 이름
#[뻔뻔한스티미언:Tasty Road] 바다를 보며



스팀잇! 사람을 잇다!


Sort:  

일단 축하드리고요.. 라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같이 묵자아!!!! ㅎㅎ!!

같은날 같은시에 끓여서 포스팅하는 프로젝트 같은거 해볼까요? ㅎㅎㅎ

아.....허기가 저서 !! 뭐 먹지 라면이나 먹어볼까 했는데 ...이건 본건 먹으라는 의미이겠죠????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ㅎㅎㅎ

인생 뭐 있습니까?
드시면 됩니다.
드시라고 올려 놓은 겁니다. ㅎㅎㅎ

파가 포인트같아요 ㅎㅎ 부부끼리 한잔하고 아침에 해장할때 먹으면 딱!! 호돌님 꿀잠주무세요^^

육개장은 파가 포인트죠^^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wooboo 님도 오늘 꿀잠 주무세요^^

오와~ 인스턴트 요리~~ 인스턴트같지 않은...

카일의 보팅이벤트 2차수 4일차 보팅 남기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인스턴트를 벗어나고 싶은 몸부림이랄까요 ㅎㅎㅎ
보팅이벤트 너무나 감사합니다.
마지막 한번 더 열심히 쓸게요^^

오~ 한번도 배추 넣을 생각을 못했네요:) 저도 집에있는 배추를 진짬뽕과함께 처리해야겠어요! 완전 굳굳!

배추 한번 넣은 후로 배추 없이는 못 끓여 먹겠어요^^

야밤에 정말 침 고이네요 ㅎㅎㅎ
얼큰한거 좋아하는데 ㅎㅎ낼 사먹어봐야겠어요!! 비주얼 굿입니다!

네 요즘 육개장칼국수가 핫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풀무원이니 왠지 일반 라면 브랜드보다는 믿을 만 한 것 도 같고요^^

제가 왠만하면 무시하려던 글인데.... 빨간 국물 + 면에, 파, 계란까지.
게다가 배추랑 호박까지 넣은 인스턴트라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이렇게 내일 또 다시 부은 얼굴로 일어나야겠네요.

지나가던 남편이 이 글을 보고 "나쁘다 이 사람" 이라고 ㅋㅋㅋㅋㅋ

ㅎㅎㅎ
남편님께 나쁜 사람아니라고 다시 말씀해 주세요^^

ㅋㅋㅋ 네 결국 저희도 야식으로 라면을 먹고야 말았다는..

사진을 보니.. 땡긴다 하핫..위험하다..ㅋㅋ 호돌백님 포스팅에 맛있어보이는게 많네요 ㅎㅎ

맛있는거 보단 일단 야식에 특화된 라면이라서요 ㅎㅎㅎ
자주 놀러와 주세요^^
저도 자주 가겠습니다.^^

저도 육칼 좋아해요! 파까지 넣으셨으니 국물이 더 시원~ 할것 같네요 ㅋㅋ저도 다음엔 손이 좀더 가지만 시도해보려구요

뭐라도 하나씩 더 넣으면 인스턴트를 먹는다는 거에 좀 자유로울것 같아서요^^
물론 맛도 ㅎㅎㅎ

오오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이제 휴양림에서 쿡스팀의 대가가 되시는 겁니까? ㅎㅎㅎ
큼지막한 파가 정말 라면을 맛나게 만드는 것 같아요 ㅎㅎㅎ 역시 라면은 파송송 계란탁!

에이 이정도가지고 어떻게요.
나중에 컨텐츠가 없으면 모든 라면을 한번 끓여보던가 하겠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3
TRX 0.11
JST 0.034
BTC 66598.01
ETH 3236.65
USDT 1.00
SBD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