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9. '인생사진' 찍기 - 풍경편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followme95입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스팀잇도 하고 과제도 하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하려니 정신이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제가 찍었던 인생사진들을 소개하는 걸로 오늘의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후에 유럽여행과 관련해서 길게 작성할 예정이지만, 인생사진만 모아서 보는 것도 좋은 게시물이 될 것 같아서 이렇게 따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유럽에서 찍은 '인생사진'의 종류에는 크게 3가지 - '풍경', '동물' 그리고 '저' 였는데요. 오늘은 '풍경'과 관련한 인생사진들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사실 유럽여행을 가기 전에는 저는 그렇게 사진을 좋아하는/사진에 미쳐있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에는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사진에 미친 사람처럼 열심히 찍었던 것 같습니다. 길가다도 찍고, 뭐 먹을때도 찍고, 배고파도 힘들어도 일단 사진을 찍고 봤습니다ㅎㅎ

안타깝게도 제가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하여 3월~5월의 사진은 제가 정말 괜찮게 찍은 사진을 제외하고는 남아있는 사진이 없네요. 그것들이라도 오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긴 설명은 나중에 제가 여행기를 작성할 때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있는 그대로를 감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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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옥스포드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옥스포드에 있는 대학교 중 하나라는데, 저렇게 웅장하고 멋진 대학교라는 것을 알았으면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지원이라도 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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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로젠부르크 궁전에서 찍은 사진 중 하나입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즐기면서 일몰을 구경하는 여유. 저런 여유로운 느낌을 저는 오래전부터 꿈꿔왔고, 제가 첫번째 마주한 진짜 제가 원하던 여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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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어느 골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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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부라노섬에서 바닥에서 바라본 풍경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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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소렌토에서의 해변에서 아무도 없을 때 조용히 일몰을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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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의 까를교에 있는 '소원을 들어주는 석상'입니다. 제 첫 번째 소원은 잘 들어주었는데, 다시 방문했을 때 빌은 두 번째 소원 또한 잘 들어줄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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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의 날씨 좋은 어느 날 구시가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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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의 그린칭이라는 호이리게를 하는 조그만한 마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요하고 잔잔한 곳을 좋아하는 저에게 잊지 못할 여행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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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하늘이 맑았던 오스트리아 빈의 시내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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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헤의 풍차언덕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브뤼헤 또한 고요하여 제가 가장 사랑하던 여행지 중 하나였습니다. 북유럽의 베네치아라는 말이 어울리는 여행지였습니다.


더 올리면 너무 많아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저 같은 경우는 사진을 보면 그 순간의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오래 걷고 돈도 없어 몸은 힘들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설레는 감정들이 다시 살아나고, 이는 제가 살아있다는 기분을 들게 해주네요ㅎㅎ

여러분의 인생사진은 어떤 것인가요? 댓글로 소개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ㅎㅎ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저를 해주세요^^

@followme95의 교환학생 일기)


[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1.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2. 물가가 말도 안되게 비싼 덴마크에서 살아남기
[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3. 유럽 여행 매우 저렴하게 다니기 - 비행기 예약편
[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4. 유럽 여행 매우 저렴하게 다니기 - 비행기 체크인편
[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5. 유럽 여행 매우 저렴하게 다니기 - 버스편(가장 싼 교통수단)
[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6.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음식 해주기 - 1편
[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7. 외국 친구들에게 음식 해주기 - 2편
[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8. 첫 번째 버킷리스트를 이루다[부제:덴마크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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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여기있는 사진들은 전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갤럭시S5/아이폰7/아이폰6S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폰7이 제가 소매치기당한 핸드폰이고ㅠㅠ 소매치기 당한다음에는 아이폰6S로 다운그레이드를 하여 구매했습니다...

몇몇 사진은 보정효과가 너무 강한 편인데, 소매치기를 당하여 원본사진을 찾을 수가 없네요ㅠㅠ... 감안해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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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사진들을 한꺼번에 푸시면 어떡해요~~^^
벨기에 브뤼헤는 홀로 여행했었는데 비가 와서
저 언덕마을이 우중충하게 보였었고..ㅠㅜ
프라하는 제겐 늘 고향같은 곳이고..^^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남부는 가도가도 또가고픈 곳이고..
나머지는 아직 못가본 곳들입니다.
나중에 꼭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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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이 하나같이 일러스트 같이 예쁩니다 ㅎㅎ 정말 잘 찍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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