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 | 신의 형상이 인간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인가?

in #kr-writing6 years ago (edited)




그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죠.
그의 눈에서 느낄 수 있어요, 완전한 나를.
그는 행복해해요.
나를 볼 때마다,
매순간,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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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Shape of Water’를 보고 그 느낌을 詩로 표현해봤다. 어른의 위한 동화이기도 하고 신을 사랑한 인간, 인간을 사랑한 신에 대한 신화이기도 한 아름답고도 섹시한 영화 '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 이 영화에서 ‘사랑’을 느끼나 이 영화로 내가 깊이 사색한 주제는 ‘편견’이다. 이 글을 읽고 당신이 어느 정도 편견 없는 인간인가를 생각해보길......


La forma del agua , The Shape of Water



기예르모 델 토로 Guillermo del Toro 의 영화는 처음이다. 그러나 처음이자 마지막이어도 좋다. 그는 ‘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 하나로 충분하다. 단 하나로 충분한 예술가들이 있다. 라디오헤드 Radio Head는 ‘Creep’ 하나로 충분하고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 Pierre Ambroise Francois Choderlos de Laclos 는 <위험한 관계 Les Liaisons Dangereuses> 하나로 충분한 것처럼.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고 난 후 하고 싶은 말이 가득할 때가 있다. 얼마 전 읽은 '채식주의자' 가 그렇고 오늘 본 영화 'the Shape of Water '가 그렇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는 곧장 말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하고 싶었던 말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미루다 보면 그 마음이 점점 옅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본 '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은 오늘 바로 이야기하려고 한다.(이렇게 쓰고 이틀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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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편견 없는 사람이다. 나는 편견 없는 사람을 좋아한다. 이 영화의 후기를 슬쩍 보니 '생선'과 섹스를 하는 황당한 영화라는 리뷰가 있다, 대체 영화를 본 건지 만 건지. 그럼 편견 없는 나는 생선과 섹스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편견 없을 수 있을까? 진짜 생선과 섹스하는 도착성욕倒錯性欲의 인간은 수간獸姦변태일 뿐이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인공 괴생물체(기예르모 데 토로 감독은 주인공에게 이름도 부여하지 않았다.)는 생선이 아니다. 인간과 바다짐승 海獸를 합체한 반인반수의 형상이다. 이 크리처 creature의 형상을 아름답다고, 섹시하다고 생각한다면 편견 없는 인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감독이 그에게 이름을 주지 않은 이유가 있을 테지만 내가 그에게 이름을 주려 한다.

Lazul 라쥴,



그의 색은 터키석의 색이다. 페일한 민트빛에서 다크한 청록색에 이르고 황금색, 흑갈색이 아름답게 섞여있다. 그가 기분 좋게 놀라거나 성적으로 흥분할 때, 신비한 능력을 발휘할 때면 터키석 사이로 울트라 블루, 라피스 라쥴리의 색이 빛을 낸다.


이제 그의 이름은 라쥴이다.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으니.......



You are a God!(신의 형상은 '백인 남자'라고 한 그 백인 남자가 죽으며 뱉은 말, 당신은 신이었습니다!)


라쥴은 신이다. 상처를 치유하고 대머리에 머리카락이 돋게 만들며 생명의 숨길을 불어넣는 존재는 신이 아니던가? 라쥴을 사랑하는 인간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의 이야기는 제우스와 인간 레다, 아소포스 신와 님프 메토페처럼 신과의 결합에 대한 에로틱한 신화이다. 'the Shape of Water'는 'the Shape of God'이기도 하다. 신의 형상이 인간과 같다는 생각은 인간 중심적이고 기독교(천주교+개신교)적 생각일 뿐. 나는 천주교도이다. 그러나 예수의 형상이 인간이라고 신의 형상도 인간과 같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정도면 편견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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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까?
모두 다 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하나,

이 영화 원제는 '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the Shape of Water '분명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단어때문에 ‘둘만의 사랑’으로 범주가 좁혀진 느낌이 든다. 이 이야기는 단지 둘만의 사랑 이야기는 아니라 ‘편견’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부제 때문에 편견의 범위를 그저 동종 간의 사랑이 아닌 '이종異種 간의 交合'이라는 자극적이고 표면적인 '사랑'으로 국한시킨 것이 아쉽다. 차라리 부제를 달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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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은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음악상, 제90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을 수상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상과 음악상을 주고 싶다. 색채 계획이 완벽할 뿐 아니라 괴생명체의 디자인이 근사하다. ‘괴생명체'의 모양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라쥴(내가 그에게 준 이름)은 디자인적으로 완벽하다. 프로포션이 완벽할 뿐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수륙양용이다.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는 괴생명체의 크리처를 만들 때' 키스하고 싶은 입술을 지니고 미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각진 턱과 큰 눈'을 지니도록 크리에이터들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감독의 부탁으로 탄생한 괴생명체의 형태는 아름답다. 특히 라쥴의 색은 완벽했다. 나의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이라도 한 듯 터키석과 라피스 라쥴리의 컬러를 담고 있었다. 나는 보석을 좋아하지 않고 보석을 착용하지도 않는다. 이런 내가 좋아하는 보석, 터키석과 라피스라줄리. 그렇다고 이 보석을 한 점 소유하지는 않았지만, 그저 웹상에서 구경하는 정도지만. 이 두 보석은 블루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아, 블루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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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turquoise & Lapis lazuli



청록의 민트색이 도는 보석이 터키석이고 보다 블루한 보석이 라피스 라쥴리다. 이 보석들은 '신의 보석'으로 여겨져왔다. 영화의 모든 장면이 터키석의 청록색을 띠고 있는 '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의 색채감은 정말 환상적이다. 괴생명체와 완벽히 합일하는 주인공 셀리 호킨스의 작업용 의상도 청록색이다. 악당의 캐딜락마저도 민트색에 크롬을 입힌 컬러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쉐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흑백영화로 계획했지만 수익을 이유로 투자사에서 반대하여 컬러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더 훌륭하다. 청록의 영화 안에서 더욱 빛났던 흑백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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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샐리 호킨스 Sally Hawkins

엘라이자는 언어장애인, 중년, 여성, 청소부, 가족도 없는 고아다. 그런 조건의 그녀이기 때문에 괴생명체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한다면 편견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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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인 엘라이자의 목소리를 대신한 것은 음악이다. 음악이 그녀의 모든 감정을 표현해주었다. 엘라이자가 괴생명체를 탈출시켜 그녀가 매일 자위하던 욕조에 넣을 때 거친 숨소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목소리라고 한다. 감독의 위트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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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호킨스 Sally Hawkins도 ‘the Shape of Water’ 하나로 충분하다. 그러나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나를 흥분시킨다. 내가 애정하는 사라 워터스의 <벨벳 애무하기 Tipping The Velvet, 핑거스미스 Fingersmith>의 주인공이라니, 내 상상 속의 그녀들은 샐리보다 아름답지만(미에 대한 나의 편견을 드러난다.) 샐리가 연기한 그녀들이 궁금하다. “난 나만의 세상에서 사는데 그 안에서 샐리가 큰 스타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 기예르모 델 토로는 ‘핑거스미스’에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샐리 호킨스를 보고 그녀를 염두에 두고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괴생명체로 분한 덕 존스가 생명력 충만해진 것도 샐리 호킨스 덕분이라고 말하는 감독. 샐리가 괴생명체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면 괴생명체는 그토록 빛나지 못했을 거라는 그의 말에 동감한다. 괴생명체와 교감하는 것과 그와 성적으로 이끌려 섹스를 하는 것은 다르다. 이 점이 그동안의 이종 간의 '교감'으로 끝났던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나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 뿐만 아니라 아무도 못한 것을 자연스럽게 해낸 감독과 배우를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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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옥타비아 스펜서 Octavia Spencer

남편은 무덤처럼 말이 없어.
난 신의 모양을 몰라.



옥타비아 스펜서는 엘라이자의 절친 '젤다'다. 내가 좋아하는 이름이다. '흑인, 여자, 청소부'라는 사회적 약자를 대표하지만 그녀는 '벙어리'인 엘라이자를 지켜주는 강자다. 약자에게 강한 약자에게서 약자를 도와주는 강한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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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소수인가? 다수인가?

'the Shape of Water'는 지구의 온갖 편견들을 다룬다. 인종 차별을 받는 흑인 청소부는 엘라이자를 '벙어리'로 차별한다. 그러나 게이인 노년의 화가 자일스는 자신의 애완 고양이의 얼굴을 잘라먹은 괴생명체에 대해 "그는 야생동물일 뿐이야, 그렇게 태어난 걸"이라고 말한다. 동물애호가들이라면 펄쩍 뛰었을 것이고 채식주의자들이라면 칠색 팔색 했을 것이지만 말이다. 다수의 소수에 대한 편견뿐 아니라 소수 속의 편견도 분명히 존재한다. 편견은 다수인가, 소수인가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과 다름을 인정할 수 있을 때 진정 편견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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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은 편견 없는 사랑을 그렸다. 그러나, 슬픈 사실은 편견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편견이란' 아, 이제 편견 없이 살아야지' 하고 결심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지 편견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는 인격을 갖춰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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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ble to perceive the shape of You
당신의 모양이 어떤지 나는 알 수 없지만
I find You all around me
내 곁에는 온통 그대뿐이라네
Your presence fills my eyes Your love
당신의 존재는 나의 눈을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고
It humbles my heart
나의 마음을 겸손하게 만드네
For You are everywhere
당신은 모든 곳에 존재하기 하기에



페르시아 시인 하킴 사나이(Hakim Sanai 1080~1131)의 신을 노래한 詩로 영화를 끝난다. 신의 형상이 인간이 아닌 물의 모양과 같다고 생각한다면 편견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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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adamf MadamFlaurt
#movie #review





[madamf’ favorite]

가장 따뜻한 색 블루 Blue is the Warmest color 아델에게... 첫사랑 중인 소녀와 첫사랑에 실패한 늙은 소녀에게...

조제에게..... 진짜 사랑한 사람들은 다시 만나지 못해, 친구도 될 수 없지

Isabelle Adjani, “Isabelle,I wanna hurt you.” 이자벨 아자니, 슬프도록 아름다운 눈동자를 지닌 그녀

Hell or High Water! Lost in Dust, 빼앗기지 않으려면 뺏어야 한다!

영화 <기억의 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을 기억하지 않을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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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F님의 이 영화감상 포스팅이 벌써 한달 전의 일이라니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

이 글을 읽고 그날 바로 보지 못하고 어영부영하면서 주말에는 볼 수 있겠지 하다가, 그 주말부터 2주간 제가 해킹으로 혼이 쏙 빠지는 바람에 영화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려고 하니 마땅한 상영관이 없어 결국 못보고 말았어요.

그러다 어제, 올레티비에 영화가 올라온걸 보고 (영화관은 아니지만) 드디어 봤습니다! :D 마담님의 감상평이 가물가물하다 생각하면서 기억력이 왜 이모양인가 하면서 봤는데, 한달이나 지난줄은 정말 모르고 있었어요! ㅎㅎㅎ

"편견"이라는 키워드, 아주 공감합니다! 처음에 사랑의 모양이라는 한국어 제목이 별로 제 마음을 끌지 못했었는데 역시 없느니만 못한 제목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라쥴이란 별명도 정말 잘 어울리고요. 영화 전반의 "녹색" 이 아닌 "청록색"의 흐름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색이라 좋았는데요. 저는 후반부에 엘라이자가 라쥴과 사랑을 나눈 뒤 옷의 색깔이 빨강, 그것도 카민이랄까 크림슨레이크랄까, 옐로가 빠진 선명한 빨강색으로 바뀐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그녀 목의 자욱이 아가미로 바뀌던 그 순간에도 그 컬러의 옷을 입고 있었는데요.

모든 화면의 컬러가 터키색과 블루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흘러가다가, 처음 사랑을 나누면서 인간의 피부 색 그대로 드러내고 후반부에 빨간 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엘라이자라는 인물을 표현한 컬러의 흐름이 좀 색다르게 느껴졌는데요. 약자로 장애인으로 아무 존재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그녀가 자신의 옷을 벗고(스스로가 규정했던 정체성에서 벗어나) 붉은 색으로 갈아입으며 자신만의 특별함을 깨달은 순간을 표현했단 생각을 해 봤어요.

혹시나 한달이나 지난 마담님 글에서 혼자 떠들고 가는 것은 아닐런지요! 언제 읽어 주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어젯밤 보았던 영화의 여운이 남아 느낌을 나누고 싶었어요.
마담님의 아름다운 글도 다시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D

와아~ 댓글에 포스팅을 하셨네요ㅎㅎ
정말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시간이 왜 이리 빨리 나가요.
나이만큼 속도가 붙는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틀리지 않네요.
청록색에 빠져 레드에 대해선 스쳐지났는데
팅키님의 이야기를 듣고 되새겨보니 살색 레드도 의미심장했어요. 역쉬 미술하는 분다워요. 카민, 크림슨레이크 배워가지고 금방 포스팅에 써먹었답니다.ㅎ
색이름은 몰랐지만 입술색으로 좋아하는 색이었어요.
말씀처럼 엘라이자의 존재를 확대시키는 장치였네요.
언제 다시 봐야겠어요.
두번 보면 첨에 못봤던 것들이 보이니까요.
길고 긴 댓글 감사드리구요.
생각을 더할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아요.
팅키님도 저녁 시간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와 그래도 바로 읽어주셨네요!
저도 사실 색 이름이 가물가물 기억이 나지 않아서 오랜만에 수채화물감 색을 검색해 보고야 이름이 생각났어요. 자주라고 하기엔 너무 붉고, 빨강이라 하기엔 노랑이 빠져 알맞은 이름을 찾기가 어려워서요^^

재밌게 보셨다니 기쁘네요! 마담F님 덕분에 이 영화에 대해 특별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으니 더 좋고요.
마담님도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보팅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켄스타님^^•

이 영화에 대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리뷰하시네요~ 꼭 봐야할텐데, 천사님의 취향은 아닌 듯 하여~ 혼자 봐야할 것 같습니다. 편견은 애초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선제적으로 이전 세대로부터 갖춰진 경험과 지식, 컨텐츠로 부터 학습된 내용이 받아들여지면서 생기는 불필요한 왜곡 현상일테니 말입니다. 선입견 역시도 마찬가지일 테구요~ 백지 같은 상태로 있는 그대로 대한다면, 그때의 나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네, 천사님의 취향은 아닙니다. ㅎ
혼자서 보심을 추천해요.
편견은 타고난 것이 아니죠.
편견이 전혀 없는 사람이 없는 것은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일 거예요. 편견을 다스릴 줄 아는 사회가 되길 바랄 뿐예요.

잘 읽었습니다^^

영화를 보게 만드시네요;; 이런 감상평이라니..

씨마님의 감상평은 그림일까요...+•+

우와! @admljy19 님의 글이었던가? 그분포스팅에서 같은 영화 소개평 읽고 참 독특한 영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쁘님글보니까 뒤게 보고잡네요. 아름다운 영화일거같네요. 블루톤은 치유를 상징한다죠? 그리고 水는 생명을 상징하잖아요. 그래서 물이 푸르기도 하고. 예전에 따뜻한블루 표현도 아주 좋았거든요. 암튼 하트 뿅뿅입니다. 당연 풀봇날립니다. ㅎㅎ 변태 피터 피라미입니다.

피라미시군요ㅎㅎ
하트 뿅뿅! 감사합니다.^^

오! 이런 느낌의 영화리뷰는 처음입니다!!!!! 반했습니다. 플로르작가님!

반했나요? 에빵님!
기분이 업보팅되네요^^•

그의 이름은 라쥴이었군요. 눈부시게 푸른 글 잘 읽었습니다^^

라쥴... 괜찮나요?^^

제목만 봐서는 어떤 영화일지 전혀 짐작도 못하겠네요. 아마 그래서 부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달았나 봐요. 흥미로운 영화네요.

부제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이 관람했을 거예요.
제목만으로는 좀 모호하긴 하니까요.

이 영화에 제대로 꽂히셨네요. 마담님의 색채가 가득한 영화평 재미있습니다.ㅎㅎ 성경에 나오는, 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했다는 말은 인간의 겉모습이 신과 같다는 뜻이 아니라 신과 인간이 소통할 수 있는 존재라는 뜻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참새가 참새와, 인간이 인간과 소통하듯, 형상이 같을 때 소통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죠.

아, 그런 의미가!
전 바보인가 봐요.
그것두 모르다니 ㅠㅠ
쏠메님, 비오는 날의 낭만 느끼시길 바랍니다.
계신 곳에도 비가 오나요?^^

아, 그런 의미가!
전 바보인가 봐요.
그것두 모르다니 ㅠㅠ
쏠메님, 비오는 날의 낭만 느끼시길 바랍니다.
계신 곳에도 비가 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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