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父子)의 동유럽 여행기 #15] 베네치아에서의 하루, 그 끝에 맞이한 악몽(유럽 여행 때 조심하세요ㅜ)

in #kr-travel7 years ago

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어느덧 베네치아의 두번째 밤도 저물어갑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호텔 와이파이가 말썽이네요..ㅜㅜ
사진 전송도 엄청 오래걸리고.. 댓글 다는 것도 오래걸리고..
이럴 땐 '한국'이 특히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와이파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핫스팟 틀고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12기가 유심 다 못쓸거..


1.베니치아의 아침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행을 떠난 직후 한번도 조식을 먹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만큼은 예외입니다.

호텔 숙박비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안그래도 베네치아, 물가도 비싼데.
공짜밥이라니 짱짱 좋지요!!

최소한 베이컨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빵과 시리얼 뿐이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감사합니다:)

아침 먹고 본 섬을 둘러보러 떠납니다.
날씨는 쨍쨍합니다 ㅎㅎ
여행 내내 흐리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막판에 맑은 날씨를 많이 보는군요.

제일 먼저 산마르코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섬 안에 이렇게 멋진 성당이라니!!
아쉽게도 성당 내부는 공사중이었습니다.

성당 바로 앞에 위치한 산 마르코 광장입니다!

좁은 골목과 다리만 넘쳐나는 베네치아 본 섬에서
보기 드문 넓은 공간입니다.
역시 메인 광장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한국팀 단체 관광객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은 좋아하지 않지만,
가이드 님의 알찬 설명은 듣고 싶었습니다..

관광객인척 껴볼까했는데, 모이는 장소와
시간만 알려주고 자유시간을 주시더군요 ㅋㅋ


산 마르코 대성당에서 해안가 쪽으로 나오다 보면
이렇게 두칼레 궁전과 마주치게 됩니다.

역시 베네치아의 유명한 곳 답게 들어가려는 줄이
꽤 길었습니다.

저희도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입장료가 무려 1인당 20유로라 포기했습니다.
(한화로 3만원 돈인데, 그 정도 가치는 잘 모르겠었습니다)

바로 옆은 이렇게 해안가였습니다.

제가 아는 베네치아의 모습은
대문 사진 처럼 좁은 수로와 곤돌라인데,
이렇게 바닷가를 보니, 신선했습니다.


저 멀리 다른 섬들도 보입니다.
성당으로 추정되는 건물들이 높이 솟아 있습니다.

내일은 저 섬들을 페리를 타고 돌아볼 예정입니다 ㅎㅎ


이렇게 놀이 기구들도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을 때만해도 운행하지 않았는데,
한 바퀴 삥 돌고 다시 이 곳을 지나쳤을 때는
운행하고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또 사진 한장!

코뿔소 동상도 보입니다 ㅎㅎ

섬 안에 나무들이 잔뜩 있는
공원 같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마 인위적으로 조성한 공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주 평온하고 잔잔한 느낌입니다

저희가 사람 많은 관광지를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해안가를 따라 쭉 걸어서 섬 끝까지 가다보니..
이렇게 관광객도 별로 없는 평온한 공간을 마주하네요.

알고보니 이곳은 베네치아 사람들의
거주 공간이었습니다.

중심가인 산 마르코 광장과 걸어서 15분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주민들 뿐이더군요.

베네치아도 오랜만에 맑은 날씨를 맞이했는지,
이 집 저 집에서 다 빨래감을 내놓고 말리고 있었습니다.

단체로 다 말리고 있는 걸 보고
'아 여기도 맑은 날이 오랜만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마치 전봇대 전깃줄에 말리는 듯한 저 빨래들은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도르래를 이용해 공중에 쫙 펼쳐 말린듯 합니다.

처음엔 어떻게 저기다 말렸지? 싶었네요 ㅎㅎㅎ

이탈리아의 애국자로 꼽히는
독립 운동에 힘 쓴 국민 영웅,
가리발디의 기념비(?) 동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아르세날레 디 베네치아라는 곳입니다.
구글 지도에 있는 설명에 의하면
조선소이자 무기고 복합 단지라고 하는군요.

저는 무슨 저수지 인 줄 알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못찾았습니다

베네치아 어디서나 볼 수 있던 곤돌라!
곤돌라는 진짜 타보고 싶었는데...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짧은 거리를 상하 왕복하는데 80유로
어느 정도 짧은 원을 그리며 가는데 120유로
크게 한바퀴 도는데 160유로 였습니다.
1인당 가격은 아니고 배 하나를 빌리는 가격인 듯
합니다.
max6명 까지 탈 수 있으니 어떻게 잘 조인(join)하면
1인당 가격을 많이 줄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본 고향이 한산도(통영시 부속 섬)이신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배를 탈 의향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곤돌라랑 한산도 가는 페리랑은 다른 배라고 설득하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곤돌라 따위! 안타도 그만 ㅜㅜ


물에 비치는 건물들과 하늘들이 보이시나요?
베네치아 곳곳 수로에 흐르는 바닷물들은
참 맑고 깨끗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바다오리도 볼 수 있었답니다.
특이하게도 잠영을 하는 오리였는데,
동영상 찍고 싶었는데... 너무 빨라서
쑥 사라지더군요..
다행히 잠영하기 전 사진 하나는 건졌습니다.


2.베니스 한인교회로 가는 여정


오늘은 여행하면서 맞이하는 두번째 주일입니다.
당연히 예배를 빠질 수가 없었죠!
어제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한 결과.

본섬에는 한인 교회가 없다 라는 슬픈 소식을
알아냈습니다.

교회를 다려면, 다리를 건너 뭍으로 올라가야하더군요.

저희가 갔던 섬 끝에서 걸어서 세 시간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세시간을 걸어갔다간, 예배시간에 꿀잠 자겠죠?
섬 최대한 위쪽 까지 올라간 뒤에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베네치아 본섬 안쪽엔 자동차, 버스등의 탈 것이 전혀 다니지
않습니다. 다닐 도로도 없구요 ㅎㅎㅎ 자동차나 버스, 기차는
섬 위쪽 정류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자, 이렇게 표도 구매하구요!

교회로 가는 6L버스를 탑니다

버스에 탔더니, 노란 기계가 하나 보이네요.
이곳에 티켓을 대거나 찍으면 되는 건가 하면서 살펴봤는데,

작동 되지 않습니다

그냥 티켓이 있으면 되는 건가보다하고
저와 아빠는 버스를 타고 갑니다.

이것은 잠시후 크나큰 화근이 됩니다..ㅜ


버스는 긴 다리를 슝슝 건너갑니다.

베네치아 섬이랑 뭍이랑 연결해주는 다리가
은근히 길더군요.

도착했습니다! 딱히 간판은 없었지만
한국 사람들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이곳이구나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간판이 없는 이유는 아마 예배당을 빌려서 사용하시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이태리어로 가득하더라구요..
예배 시간도 오후 3시 30분이구.
아마 오전엔 이태리 사람들의 예배가 있나봅니다.

저희는 30분 일찍 도착했기에 성가대의 연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우 소수의 인원이지만 성가대는 매우 파워풀했습니다.

예배도 무사히 잘드리고
목사님과의 짧은 다과회까지!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3.세상에 이게 무슨 날벼락?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날이 저물고 버스는 다시 본 섬을 향해 갑니다.

저는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쉬고 있었습니다.
버스에 자리가 널널했기에 아빠와도 잠시 떨어져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버스 티켓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경찰이 티켓을 검사하러 온 모양입니다.

티켓을 검사하던 경찰이 저한테 언제 산 티켓인지를
물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오늘 오후에 샀다고 했죠.

그런데

버스티켓을 사고 왜 단말기에 찍지 않았냐고 하는 겁니다.

그런 단말기를 본적이 없다하니까, 저 멀리 운전 기사쪽을
가르키며 기사 옆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 저기 찍는 곳이 있었구나.. 해서 찍으려 가려는데

지금 찍어도 소용없다. 페널티를 내라
하더군요.

???

아.. 이거 찍어야하는데 안 찍어서 페널티를 내는구나...
했는데.. 그 페널티가 무려 123유로... (한화 16만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억울했습니다. 여태까지 꼬박 꼬박 티켓 다
사면서 교통 이용했는데,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몰라서 못 찍은건데.. 갑자기 페널티라니요??

짧은 영어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단호박이었습니다.

결국 쌩 돈을 날렸습니다ㅜㅜ
이 경찰과 대화하면서 열받는 일들도 있었지만
그 대화까지 다 나열하기도 싫네요..

어찌되었든, 일부로든 몰라서든..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저의 탓도 있는 건 인정합니다.
다만 페널티가 좀 강해서 마음이 힘들었네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그냥 곤돌라 돈 주고 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걸어갈 힘도 없어 지친 우리는
페리 교통권을 처음으로 끊어보기로 합니다.

방금전 경찰과 실랑이 했던 그 티켓이 다시 손에 들어오네요.

이번엔 확실하게 찍고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배가 정차하면서 쿵 하고 흔들리더라구요 ㅋㅋ
그때 찍어서 사진도 흔들렸네요.


배 안에는 이렇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과


서서 갈 수 있는 공간이 공존했습니다.


배는 물살을 가르며 우리를 호텔쪽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4.베네치아 이모저모



집들을 이렇게 기둥들이 받혀주고 있습니다 ㅋㅋㅋ
물 위에 지은 집이라니.. 신기하네요!!


몇 몇 거주지를 보면 집 위에 저렇게
또 집이 지어져 있습니다.
저곳이 다락방인지, 아니면 물이 범람할
최악의 사태에 대비한 대피소 혹은 창고인지
그 용도는 알 수가 없었네요 ㅎㅎ


역시 커다란 나무기둥이 물 위에 서있습니다.
감긴 쇠사슬을 보니 저 나무기둥은
닿의 역할을 하고 있는 듯 싶군요.

역시 바다 위의 나무 기둥이지만
이것의 용도는 조금 달라보입니다!

좀 더 가까이가니 나무 기둥으로 둘러싸인
암초가 보이는 군요!!
선박들에게 암초가 있다는 경고를 해주기 위한
나무기둥처럼 보였습니다 ㅎㅎ


이상으로 오늘의 여행기도 마치겠습니다.

베네치아는 확실히 이쁜 곳이긴 했으나
저한테는 별로 좋은 기억으로 남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너무 억울했던 버스비 페널티도 그렇고..
꼭 티켓사시면 잘 확인하시구 잘 찍으세요 ㅜㅜ
지금 호텔의 후진 와이파이도 그렇고..

그냥 하나 꼬인게 생기니 줄줄이 기분이 안좋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ㅎㅎ
이미 벌어진 일...
앞으로 남은 미래에까지 영향을 끼치면
저에게 더 큰 손실이겠죠.

이 기록을 끝으로 기분 나쁜 일들은 모두 잊고
내일 부터 또 베네치아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려고
노력해볼까 합니다 ㅎ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팅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그 간의 여행기 입니다.

https://steemit.com/kr-newbie/@hisc/0-20 (#0 예고편)
https://steemit.com/kr-newbie/@hisc/3mxddv-1 (#1 프라하)
https://steemit.com/kr-travel/@hisc/2dmqpm-2 (#2 프라하)
https://steemit.com/kr-travel/@hisc/3 (#3 프라하 마지막)
https://steemit.com/kr-travel/@hisc/nkzrj-4 (#4 뮌헨)
https://steemit.com/kr-travel/@hisc/5 (#5 뮌헨~잘츠부르크)
https://steemit.com/kr-travel/@hisc/6 (#6 잘츠부르크)
https://steemit.com/kr-travel/@hisc/7 (#7 비엔나)
https://steemit.com/kr-travel/@hisc/8 (#8 비엔나 마지막)
https://steemit.com/kr-travel/@hisc/9 (#9 브라티슬라바)
https://steemit.com/kr-travel/@hisc/10 (#10 부다페스트)
https://steemit.com/kr-travel/@hisc/11 (#11 부다페스트 마지막)
https://steemit.com/kr-travel/@hisc/12 (#12 자그레브)
https://steemit.com/kr-travel/@hisc/13 (#13 루블라냐)
https://steemit.com/kr-travel/@hisc/14 (#14 루블라냐~베네치아)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태그에 ourselves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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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 관련벌금이라니.. 너무하네요
저도 베네치아에 다녀왔었는데
포도주마시면서 걷던 추억이있습니다 ㅎㅎ

그러니까요 ㅜㅜ 너무합니다.. 티켓도 샀는데..
베네치아가 워낙 아름다운 도시다 보니
포도주 한 잔 하며 걸으면 정말 더 운치가 있을 것 같네요 ㅎㅎ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중이라서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일부 이탈리아 버스기사는 티켓을 찍을 때 설명도 안해주고 모르면 그냥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해서 패널티를 유도하는..그런 경우도 많아서 꼭 개인이 확인하고 찍고 타라는 조언이 있더라구요.... 유럽은 요즘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와서 자신들의 주거공간을 불편하게 한다고 시위도 많다던데..그런 감정들이 관광객들에게 피해로 돌아오는게 아닐까..생각됩니다.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글 잘봤습니다.

와.. 그런 조언이 있었군요.. 너무 와닿네요.
사실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들 등처먹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정말 잘못했다면 백번 벌 받아야 마땅하지만 ㅜㅜ 후...
유럽에 그런 바람이 또 불었었군요.. 하긴 저희 집 주변에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면 짜증날 거 같긴 합니다..
@qkr1066님처럼 좀 잘 알아보고 갔어야하는데 하핳..
이번 경험으로 이제 이런 페널티 낼 일은 앞으로 없을거 같네요:)
들려주시고 또 이렇게 좋은 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까먹고 넘어갈뻔했는데 ... 많은 돈을 내시면서 저에게 한번더 상기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놀리는건 절대 아닙니다! )

에구 ㅠㅡㅠ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이런 경험이 있으면 다음에 조심하게 되겠죠~?
힘을 내십시용~~>-<화이팅!!

맞아요 ㅋㅋㅋ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거 같아요.
뭐 하나 할때도 두번 세번 확인!!
감사합니다:) 남은 여행의 즐거움을 위해 더 힘낼게용
@hoo04430 님도 오늘 행복한 하루 되세요^^

헉ㅠㅠㅠ벌금이 어마무시하네요ㅠㅠ
히스크님 많이 속상하셨겟네요
하지만 남은 여행에 지장주지않게 훌훌 털어버리시기 바랍니다ㅠㅠ

너무 쎄죠?? ㅠㅠㅠㅠ 그냥 곤돌라 탔다고 생각하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억울하고 화도 많이 났는데,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ㅎㅎ 제대로 확인안한
제 잘못도 있구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켈리님은 저처럼 잘 시간이겠죠..??
좋은 밤 되세요 ㅎㅎㅎ

아...저는 소매치기 생각하고 읽었는데 벌금이군요ㅠ
그래도 너무 세네요
저도 예전에 이탈리아에서 기차표 안찍고탓는데 (역마다 찍는곳이 있고 기차안에는 없었어요) 그래도 그때는 주변 시민들이 도와주셔서 어찌어찌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십년도 더 된 일이네요 노인인증

ㅋㅋㅋㅋㅋㅋ네.. 벌금이었습니다 ㅎㅎ
소매치기도 당할 뻔 했었죠.. 루블라냐에서
호텔 도착하니까 저랑 아빠의 배낭이 둘다 활짝 열려있었습니다.
한 손엔 우산 한 손엔 캐리어를 끌고 다니니 어쩌다 표적이 됬나봐요.
다행히 가방에 가져갈 만한게 없었는지 없어진 물건은 없었습니다 ㅜㅜ
무서운 유럽이네요...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들이 유독 심하더라구요 거기다 누가봐도 동양인이라 타겟되기 쉽기도하구요ㅠ
토닥토닥
남은 여행 더 즐겁게하려고 액땜한걸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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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이많은 사진을 다 공유해주시니 저까지 베네치아 다녀온 기분이 들어요! 사진찍는 아버님을 향한 혀니님의 수줍은 브이라든가 골목에 걸린 빨래며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벌금티켓에서 입이 떡 벌어지네요 -____- 아니 물론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고...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단이용을 하면 그랬겠느냐 싶지만 ㅜㅜㅜㅜ 너무해요. 한두푼도 아니고!! 왠지 삥뜯긴 기분이라고요!! ㅠㅠ

사진 찍는 보람이 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그 경찰이 공무 집행을 한거고, 제대로 확인 안한 제 책임도
있다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 등쳐먹는다는 인상은
지울 수가 없네요 ㅜㅜ 그래도 오늘 좋은 여행하며 싹 다 잊었습니다 ㅎㅎ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베니치아같은 사진들이 잔뜩 올라오는군요.^^
곤돌라 가격이 정말 후덜덜 하는군요.
아버지가 아주 현실적이십니다.ㅋ
저라도 안탈듯...
비싼 수업료내고 버스 타는법 배우셨네요. 아버지가 선견지명이 있으셔서 돈나갈걸 아셨나 봅니다.^^;;

하하 그런건가요?? ㅎㅎ
저도 곤돌라 안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또 수상버스를 지겹도록 탔거든요.
버스비는 안타깝지만 가시고기님 말씀처럼 비싼 수업료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엄머나..황당스러운 페널티..!
의도적으로 안 찍은 것두 아니구..관광객인데도 얄짤(?)없군요ㅠ ㅠ속상하셨겠어요..ㅠ
그래도 사진들 보니 아름다운 곳에 계신 것은 분명하군요 :) 날씨두 넘 좋아보이구요!^^

진짜 이번 여행하면서 가장 화났던 순간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
벌써 이틀전이라 이젠 보살마인드입니다..
앗! 하지만 불교는 아닙니다 ㅎㅎ
오늘도 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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