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父子)의 동유럽 여행기 #9]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딱 좋은 브라티슬라바!!

in #kr-travel8 years ago


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오늘 저는 하루에 3개국을 방문했어요 ㅎㅎ
오스트리아(비엔나)를 떠나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
당일치기 여행을 하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헝가리(부다페스트), 에어비앤비 숙소에 있네요 ㅎㅎㅎ

자, 그럼 So Busy했던 하루를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 볼까요??


1.SNP 버스정류장의 늪...


비엔나를 떠나 브라티슬라바로 갈 시간입니다.
저는 잘츠에서 비엔나로 올때 이용한 OBB열차를
이번에도 이용했는데요.

저번에는 그냥 모바일로 티켓을 보여줘도 됬었는데,
이번에는 꼭 종이티켓을 뽑아야 한다고 하네요.

비엔나 중앙역에 가서 이야기 하니까 이렇게 종이티켓을 뽑아 주었습니다 ㅎㅎㅎ

종이 티켓을 뽑고나니 화면 색깔이 변했습니다 ㅋㅋ
뭔가 불안했던 검은 화면에서
기분 탓이지만
평안한 하얀 화면으로 바뀌었어요!!
역시 기분 탓이지만

브라티슬라바를 향해 출발~~

비엔나랑 브라티슬라바는 상당히 가까워서.
한 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달리니까 도착하네요.

막 도착한 브라티슬라바는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ㅜㅜ
물론 한국에 비하면 아니겠지만...
저는 약간 가을가을한 옷들만 챙겨갔기에.. 추웠습니다 ㅜㅜ

기차역에서 빠져 나오면 버스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가면 위 사진 처럼 생긴 티켓머신이 있습니다.
여기서 1일권을 뽑아줍니다.
1일권 교통 무제한 이용 가격은 단 돈 3.5유로!!!
잘츠 1일권이 24유로인데.. 3.5유로라니 와우~

이제 브라티슬라바 여행 할 준비는 마쳤는데,
문제는 짐...! 큰 캐리어 하나, 작은 캐리어 하나입니다...

며칠 묶었다 가는 곳이라면 숙소에 맡기면 되지만..
브라티슬라바는 당일치기였기 때문에,
저희는 잘츠에서 처럼 코인락커를 찾아보려고했습니다.

기차역에 웬지 락커가 있을 삘이었지만..
이따 부다페스트 갈때는 Most SNP라는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기에
기차역과 버스 정류장 사이에 거리가 꽤 됬어요..
버스 정류장 쪽에서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보가 없습니다!!

미리 좀 알아보고 가려고 했는데.. 네이버에 안뜨더군요.

저희가 개고생하면서 알아낸건..

SNP 버스 정류장에는 짐 맡기는 곳이 없습니다


SNP 정류장은 그냥 차고지 처럼 이런 곳입니다

SNP 정류장 가는 길도 해매다가 간신히 도착했는데...
절망이었습니다. 주변 상점에 짐을 맡기려고 했는데,
영어 못하시는 아주머니거나...
단호박주인들 뿐이더군요.

그러던 중 발견한 네이버의 한 게시글!!

NIVY 정류장에 가시면 짐 맡기는 곳이 있어요

다행히.. SNP와 NIVY 사이를 이어 주는 버스가 있더라고요.
역시 확실한 정보는 아니었지만 일단 가고 봤습니다.


아 느낌 좋아요~~~

!!!!!!!!!

감동입니다 ㅜㅜㅜ 2시간 가량의 개고생 끝에
짐 맡길 곳을 찾았습니다 ㅜㅜㅜ

게다가 무료 락커 입니다!! 자리만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고
무려3일동안 맡길 수 있답니다!

짐을 넣고
자신이 설정한 비밀번호를 누르고
확인 버튼을 누른뒤
자물쇠를 잠기면 LOCK 이 됩니다 ㅎㅎㅎ

여는 건 당연히 자기가 설정한 비밀번호 누르면 되겠죠 ㅎㅎ

드디어 미션 완수했네요 하하..
짐에서부터 자유를 얻은 기념으로
정류장에서 팔던 피자와 케밥을 점심으로 먹어줍니다.


2.본격 3시간 동안 브라티슬라바 돌아댕기기~


부다페스트 가는 버스는 SNP정류장에서 오후 5시 출발.
짐 때문에 허덕이느라 시간 허비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대략 5시간정도!!

그런데, 브라티슬라바는 5시간 정도만 있어도
볼만한건 다 볼 수 있는거 같아요


제일 먼저 브라티슬라바 성으로 향합니다

성을 향해 가다보면 친절하게 이정표도 나옵니다.
여기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성안.

브라티슬라바 성은 프라하성이나 호엔잘츠성보다
확실히 작아보였습니다. 한바퀴 도는데 별로 안걸리더라구요.

성 위에 올라가니 브라티슬라바 유명 관광지인 UFO다리도 한 눈에 보이는 군요

성 안의 기념품 샵에서 파는 상품들입니다.
상당히 전통적인 거 처럼 보이죠? ㅎㅎㅎ

성을 다 구경하고 내려옵니다.
성 안에는 식당과 카페도 있었고
박물관도 있었으며, 놀이터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성을 보고 볼거리들이 몰려 있다는
구시가지로 가는 길에
'성 마틴 대성당도 보았습니다.

사실 비슷한 모양의 건물들이 워낙 많아서,
이렇게 사진만 가져다 놓으면...
체코인지 오스트리아인지, 슬로바키아인지
저는 솔직히 구분히 잘 안갑니다 ㅋㅋㅋ

위 사진은 당연 슬로바키아에서 찍었습니다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에서 유명한 포토존 이라는
'Man at Work' 조형물!!!

인터넷에서보니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아침에 가서 미리
사진 찍고 오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살짝 긴장했는데, 사람 거의 없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덕분에 어려움 없이 사진 한장 찰칵

이곳은 구시가지의 메인(Main) 광장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ㅋㅋㅋ
뒤로 보이는 건물은 구시청사입니다.

구시가지 한복판에서 스케이트장이 열렸습니다 ㅎㅎ
크기는 별로 크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데 어우려져 즐기고 있더군요.

이곳은 또 하나의 관광지인 미하엘(미카엘) 문입니다.
제가 위 사진 처럼 미하엘 문은 찍고 있는데,
웬 사진 작가처럼 보이는 일본분이 다른 구도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얼른 따라서 구도를 잡아보니

역시.. 카메라는 폼으로 들고 다니시는게 아니었군요.

날씨가 꾸리꾸리해 사람은 어둡게 나왔지만
그래도 이쁜 사진 한장 건졌습니다.

그리고 이곳도 이렇게 자물쇠들이... 부러운 연인들이네요 ㅜㅜ


3.휴식... 다시 출발!


앞서 말했듯이 오늘은 너무 추웠습니다.
목도리와 모자로도 커버가 안되더군요.

이곳저곳 열심히 돌아다니던 저와 아빠는
한가지 메뉴판을 발견합니다.

아니... 커피가!! 1유로라니!!

##슬로바키아의 물가는 정말 정말 쌉니다.
점심으로 먹은 큰 피자 조각도 하나가 1.5유로였고
샐러드와 감자튀김까지 곁들인 케밥도 3유로 였습니다.

날씨도 너무 춥고, 좀 쉬고 싶었기에
따뜻한 거 마시며 쉬자고 부자(父子)는 의기투합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1유로짜리 커피를 두개 시켰습니다.
아! 우유 추가 20센트가 붙어서 정확하게는
두잔에 2유로 40센트였네요 ㅎㅎ

그런데..

에스프레소가 나왔습니다

순간 여기 유럽이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아메리카노겠거니 했는데ㅋㅋㅋ

처음 마셔보는 에스프레소는 썼습니다 ㅎ...
우유 추가하고 홀짝 홀짝 마시다보니
어느 정도 먹을만 하더군요 ㅋㅋ

휴식을 충분히 취한 저와 아빠는 이제 부다페스트로
가기 위해! 애증의 SNP정류장으로 돌아갑니다.
물론 NIVY 정류장 먼저 들려 짐을 찾아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미리 예매해둔 플릭스 버스를 타고
3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을 달려
부다페스트에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또 숙소를 엄청 해맸네요 ㅜㅜ
숙소를 해맸기 보다는.. 호스트와 의사소통이 안되서
열쇠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검은 박스안에 열쇠를 넣어 뒀다길래
엄청 찾았는데.. 안에는 쓰레기랑
이상한 우편물 밖에 없더라구요 ㅜㅜㅜ

그런데 알고보니.. 검은 박스가...
여러분도 위 사진에서 발견하셨겠지만..
창문 쪽에 붙은 우편함처럼 생긴 박스가 아닌!

이 옆에 자세히 봐야 보이는...
세이프 박스였습니다 ㅎㅎ...
뭐 지금은 집 안에 들어와
열심히 글을 작성하고 있네요 ㅋㅋㅋ


4.브라티슬라바 이모저모


워낙 짧은 시간동안 다녀서.. 별거 없긴하지만 ㅎㅎ
보고 느낀것들 혹, 어느 끼워넣을지 몰라 못했던
이야기들을 짧게 풀어볼게요!


이정도면 낙서가 아니라 예술이군요 ㅎㅎ
이런게 도시 전체에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런 낙서가 많습니다 ㅋㅋ
저런 아트스러운 건 한 두번 볼까말까 했네요.


뭔가 우리 동네 같군요 ㅋㅋㅋㅋ
유럽여행하면서 이런 아파트 같은
주거지는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여행한 다른 나라에도
이런 주거지가 있었겠지만..
관광지가 아니라 제가 가볼 일이 없었던 거겠죠?



처음 짐 때문에 너무 해매고 다녀서..
브라티슬라바 첫 인상이 안좋았는데..
찬찬히 둘러보니 너무 이쁜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평화롭구요 ㅎㅎㅎㅎ


이상으로 오늘 여행기도 마치겠습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부다페스트 여행기로 찾아뵙겠네요.
저는 아픈 허리를 한시빨리 뜨끈한 온천물에
지지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그럼 스티미언 여러분 저는 이만...
모두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팅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그 간의 여행기 입니다.

https://steemit.com/kr-newbie/@hisc/0-20 (#0 예고편)
https://steemit.com/kr-newbie/@hisc/3mxddv-1 (#1 프라하)
https://steemit.com/kr-travel/@hisc/2dmqpm-2 (#2 프라하)
https://steemit.com/kr-travel/@hisc/3 (#3 프라하 마지막)
https://steemit.com/kr-travel/@hisc/nkzrj-4 (#4 뮌헨)
https://steemit.com/kr-travel/@hisc/5 (#5 뮌헨~잘츠부르크)
https://steemit.com/kr-travel/@hisc/6 (#6 잘츠부르크)
https://steemit.com/kr-travel/@hisc/7 (#7 비엔나)
https://steemit.com/kr-travel/@hisc/8 (#8 비엔나 마지막)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태그에 ourselves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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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잘보고갑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혀니님 안녕하세요!! 최근에 가입한 노래 포스팅 하는 뉴비입니다^^
저도 별명이 혀니였는데 ㅠㅠ ㅎㅎ 반갑습니다
블로그 잘봤어요~ 팔로우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ㅎㅎ 이름에 현이 들어가시나보군요 ㅋㅋㅋ
오.. 노래 소개하시는 포스팅인줄 알았는데, 직접 커버를 하시네요 ㅎㅎ
몇 곡 듣고 왔는데 정말 잘부르시네요:) 자주 찾아뵐게요~~

담백한 피자 맛있어 보입니다~
비엔나하니...
한국 카페의 비엔나커피 ^^ 생각나는... 1인...
헉..하수구에서 사람이...
유럽판 공포영화 링이네요

ㅋㅋㅋㅋ 약간 의식의 흐름같네요.
피자는 정말 맛있었구요 ㅎㅎ
저 공포영화 링은 브라티슬라바 대표 조형물이라네요:)
저도 저 날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저희 아버지는 피자나 케밥으로 절대 한끼 못때우시는 분인데 ㅋㅋㅋㅋㅋ혹시 동유럽 음식이 어른들 입맛에는 어떤가요 ?

아 ㅋㅋㅋ 저희 아버지도 그러신데.. 싼 음식이 이제 피자, 케밥 이런 거다보니 ㅋㅋ
안드실 수가 없는거 같아요.
동유럽 음식이 각 나라마다 대표적인 게 있긴하다만...
대부분 빵, 감자, 고기를 이용해서 만들더라구요 ㅎㅎㅎ 이 3가지 좋아하시면
입에 맞으실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hics님 오늘도 여행기 잘 보고갑니다~ 브라티 슬라바!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고새하신 보람끝에 공짜락커를 찾으셨다니 정말다행입니다. 저도 참 커피 좋아하는데!! 언뜻보기에 바라티슬라바의 에스프레소 색깔은 연해보입니다?? 원하시던 커피가 아니여도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제다 다음에 브라티슬라바에 찾아간다면 하수구에 빠진 아저씨 구해드리고 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진짜 락커 찾는데 진을 다 뺐네요.....
커피가 연해보이는 건 아마.. 제가 우유를 들이부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원래는 엄청 진하고 썼었어요:)
하수구에 빠진 아저씨는 잘못 구하시다간.. 슬로바키아 감옥 투어를 하실 수도 있으니..
유의하셔야겠네요:)
긴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라티슬라바 (이름이 어려워 몇 번을 위에 찾아봤어요ㅋㅋㅋ 아직도 못 외움)를 지나 부다페스트 드디어 입성하셨군요 :) 브라티슬라바는 이름만큼이나 생소한 곳이네요ㅎㅎ
곧 온천에서 여행 피로 푹- 푸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이번 여행 루트를 짜지 않았다면... 브라티슬라바의 존재조차 몰랐을 것 같네요:)
근데 생각보다 이쁜 도시라 놀랐어요 ㅎㅎ 하지만 브라티슬라바만 보시려고 여행오시는 건 비추~~
어쩌다 들리실 수 있으면 들리는게 가장 best일것 같네요^^
주팔님도 오늘 하루 화이팅입니다!!

짐때문에 고생 많으셧겠어요ㅠㅠㅋㅋㅋ
부다페스트에 입성하셨군요!
온천가서 그동안 쌓인 피로푸시고 남은 여행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앗 kelly님 ㅋㅋㅋ감사합니다:)
같은 부다페스트인데 저는 선명한 사진이 왜 안나오는걸까요 ㅜㅜ
내일은 kelly님 포스팅에 있던 쌀국수 집에 가볼까 하는데, 가격이 비싼가요??
너무 비싸면 좀 그럴거 같아서요 ㅎㅎ 라멘집을 가야하나..

한그릇당 5~6유로 정도 했어요! 국물이 먹고싶다면 추천입니다
스프링롤을 꼭 시키세요!!!!!!!!
아 그리고 홈메이드 망고에이드?도 추천이 많았는대 저는 품절이어서 못마셧어요!
한번 드셔보세요 :)

오호오호호!! 감사합니다:)
내일 한번 찾아가봐야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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