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omere 오늘의 소소한 생각] <#16> 동태적 의미

전자의 스핀 상태의 이동은 에너지의 손실이나 확산이 없다. 저항이 없는 전류의 광속적 초전도(Super Conductivity)성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저항이라는 엔트로피는 전기회로의 제어처럼 인간의 필요에 따라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주는 변화의 동태적 진행과정이지 존재라는 정지된 구조물이 아니다. 우주의 블랙홀로 가는 길은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입자인 소립자를 통해야 하며, 소립자를 알려면 블랙홀의 세계를 이해해야 한다.

복잡 다양한 자연 현상들은 몇 개의 단순한 법칙들로 설명 가능하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주어진 구성요소의 고전역학과 달리, 시공간적으로 변화되는 동태적 흐름을 따라가야 하는 양자역학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어 보인다. 위치 측정의 오차를 줄이려고 하면 운동량 측정의 오차가 증가하는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의 불확정성의 원리 때문에 위치와 운동량의 정확한 동시측정은 불가능하다. 측정과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불확실하고 카오스적이다. 교란의 영향으로 오차를 수반하기 때문에 초기조건을 모르게 되어 결과를 알 수가 없다. 현대물리학에서 양자역학의 동태적 비결정론을 고전역학의 단편적이고 정태적인 확률론적 결정론의 시각으로 볼 수는 없어 보인다.

이러한 복잡계 속의 과정의 변화는 물질의 수동적인 단순한 반영이나 폐쇄적인 예정된 체계가 아닌 자유로운 정신의 능동적인 개체주의적 열린 창출의 세계이다. 오직 자연이 내어주는 것만 수렵하고 채집하여 수만 년을 살아온 인간 유전자가 단순하게 단편적인 환경만을 익숙하게 인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부가되는 생산성이라는 확장 되어가는 파이의 동태적 의미를 알고 문명세계를 경험하게 된지는 수백 년의 짧은 역사에 불과하다.

   
<#15>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14> 미(美)의 발견
<#13> 신비롭고 강력한 힘을 가진 감성
<#12>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