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omere 오늘의 소소한 생각] <#15> 인간은 만물의 영장(靈長)이다.

in #kr-newbie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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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일정 부분 소질을 갖고 태어나지만 대부분의 능력은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며 만들어진다. 인간 뇌의 일부분으로 판단력과 창의력을 나타내는 전두엽(Frontal lobe)의 신경전달 물질 회로는 가장 발달이 느리다. 잘 발달되어 있는 식욕이나 성욕 그리고 스포츠, 게임, 도박, 물욕, 권력욕을 관장하는 신경회로에서 오는 쾌락은 자기소모적 성격을 가져서 정도가 지나치면 해롭다. 가장 발달이 더딘 전두엽은 문제해결 능력이 발휘되어 신경전달 물질회로가 활성화되면 도파민(Dopamine)류의 행복호르몬이 인간을 기쁘게 만들며 소모적이지 않고 오히려 생산적이다. 잘 발달되지 않은 전두엽의 신경회로를 가진 인간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인식한다는 것은 불편하다. 더군다나 판단하고 결정하여야 한다면 회피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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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기를 꺼리는 사람은 무지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어리석을 수 밖에 없고 타인의 조종을 당하기 쉽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므로 거기에 대한 해답과 대책도 아예 없다. 잘 모르면서도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기는 싫어하는 인간이다. 인간을 만물의 영장(靈長)이라고 믿는다. 관료는 마치 유토피아를 건설해 낼 수 있을 듯이 계획하고 설계하며 법과 제도를 양산해 낸다.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모른다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내가 무지하다는 것을 자각한다는 것은 모른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지식의 영역이 넓어질수록 무지의 공간은 더욱 확장된다. 그렇다고 무지의 상태로 돌아갈 수도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므로 자유의 의식은 무지의 자각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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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무지할수록 정치인과 관료는 국민을 안이하게 다룰 것이다. 새롭게 안다는 것은 나의 행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렇다면 나 자신도 그것에 맞춰 변해야 한다. 지식과 지혜가 늘어갈수록 나의 삶은 변화되어야 하므로 귀찮고 편안하지가 않다. 모르는 것이 약일지라도 지식의 습득을 위한 용기를 가져야만 문명의 위대함을 이룰 수가 있다. 알고 깨우치는 만큼 보이고 흥미도 배가되며 지혜의 원동력이 되며 그만큼 우리의 삶도 풍성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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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 인간을 영장으로 만든 것이라고 봅니다.
생각대로 행동도 필요하고요..

@steamsteem님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조용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짱짱맨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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