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7회 - 마지막 도전 3

in #kr-hobb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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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저번에 진행한 에칭 - 뒷면 납땜 이후 앞면에 전체적으로 연결해주는 작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정리를 앞두고 이야기 할게 있다면..
저번 포스팅은 2016-12-12 일에 진행했었는데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바로 못하고 .. 다시 모였는데 모인날은 하필이면 2016-12-25일! ... 너무나도 기분좋은날이라 모인것도 너무너무... 기쁘고.. 스터디에도 너무 집중일 잘된날 일겁니다. .. 그걸 감안하고 봐주세요. 저도 날짜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jackdaw가 작업한 뒷면이다. 아직 제대로 연결이 되었는지 테스트를 못하고 있지만 .. 제대로 되었기를 빌며 이제 뒷면에 전체적으로 연결해주는 선을 작업해야겠다.


부품들이 꽂혀야할 앞면이다. 앞으로의 작업때문에 저번에 꽂아두었던 부품들은 다시 뽑아내었고 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뚫린 구멍에 선을 연결해서 제대로 동작하는지 테스트를 해본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테스트를 해본지 안했는지..
어쨋든 테스트 한걸로 치고 납땜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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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히 열심히 작업했는데 촬영한 사진은 얼마 없다.. 정리된 문서를 보니 평상시 촬영하는 @asinayo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사람들 .. 추억이라는 걸 모르는 건가!!!!!


뒤지다 보니 하나 더 찾았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허공에 납땜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부분에 앞면과 연결해놓는 좋그마한 구멍이 있다. 저기로 삐져나온 선을 납땜하고 있는 장면이다.

20161225_165035.jpg

일단 원하는 부분에 선과 선을 연결해서 작업을 완료했다. 비록 사진은 딸랑 2장밖에 되지 않지만 작업시간은 시간이 걸렸다 ㅠㅠ.. 실패하면 끔직하기에 조심조심 하느라 그랬다. 물론 납땜실력도 허접한것도 있다.

20161225_175916.jpg

자.. 이제 제대로 연결해서 정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해야겠지? 위의 사진처럼 엄청나게 끔찍하지만 연결해봤다... 먼저 부품을 연결하고 부품과 만들어진 기판의 선들을 확인하고 그 해당 선에 맞는 부분을 아두이노와 연결해놓은 것이다.

센서 <-> 기판 <-> 아두이노

이렇게 연결되어있는 것이다.

보기만해도 헷갈리지 않은가? 물론 우리도 헷갈렸다. 지옥을 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아두이노에 전원을 꽂아넣고 제대로 동작하는지 테스트를 해봤다.. 촬영한 기록은 없지만 내 머리속에 있는 결과로는 당연히!!!! 제대로 동작을 안했다. 동작은 하긴 했어도, 모터가 한쪽만 돌거나 불이 안들어오거나 거리 센서가 동작안하는 등 이상한 문제가 계속 나왔다. 중간중간 흥분을 가라 앉히고 다시 선을 뽑거 정상적인것부터 연결하면서 테스트를 했는데도 이상했다.
3명이서 머리를 굴려본 결과 문제는 .. 납땜하는 과정에서 서로 맞붙으면 안되는데 일부분이 붙어있어서 합선되었을거라는 추측을 했다. 그래서 그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이 스터디를 진행한 날짜가 12월25일이다. 제 정신인게 더 이상하다.. 그래서 우리는 .. 선을 다 뽑아버리고 청소하고 밥먹고 헤어졌다...


이번 스터디 작업 내역

오늘은 크리스마스 ^^
vcc , gnd 뒷판에서 선 연결하기 (by asinayo, jackdaw)
소켓헤더 테스트하면서 맞은거 찾아야 함(노가다)
블루투스, 거리감지센서, LED 모두 동작은 하지만...
실패 (총체적 난국에 부딪힘 - 모터제어 대실패)

다음 스터디때에는 선을 처음부터 꽂아보면서 하나하나 테스트 예정
문제의 원인으로는 납땜 합선으로 추정되니 납땜 사이사이를 제거해보자


위에서도 계속 이야기 했지만 이번 스터디는 2016-12-25에 진행한 스터디 29주차 입니다.
납땜에 성공했지만 .. 테스트 결과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힘들 하루 였고 날짜또한 집중력을 흐트러트리는데 한몫을 한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두이노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이나 했던 방식 스터디 운영 방식을 나름 참고하면서 느껴보라고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더 노력해볼께요.

잡담

이번 정리는 조금 힘들었네요. 진행한 부분을 조금 더 정리하려고 했지만 스터디한 날짜가 문제인지 제대로 문서화랑 촬영을 제대로 안해놔서 .. 그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는 데 힘이 들었습니다.

혹시 스터디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앞으로 할 예정이 있으신분들이 꼭! 그때 그때 기록을 잘 해두시길 바랍니다. 그 당시에는 귀찮아서 하기 싫을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추억을 되살릴려고 할 때는 .. 이미 일부분 기억이 사라지고 없을 겁니다.
기억하고 싶은 과거를 떠올릴 수 없다면.. 좋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쉽지 않을까요..?

저 처럼요..


아두이노 스터디 지난 이야기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회) 옛날에 했던 스터디를 정리해봤습니다.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2회) 실습으로 가즈앗!.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3회) 기능을 추가하자.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4회) 우리도 RC카 생겼다!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5회) 역시 실습이 짱이다.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6회) 이런게 전문가의 느낌인가?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7회) 중간정리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8회) 전문가 된 느낌이다 1/2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9회) 전문가 된 느낌이다 2/2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0회) - 미래를 향한 테스트! 1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1회) - 미래를 향한 테스트! 2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2회) - 미래를 향한 테스트! 3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3회) - 이제 제대로 해본다! 1)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4회) - 이제 제대로 해본다! 2)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5회) - 마지막 도전 1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6회) - 마지막 도전 2


dorothy.kim-05-02-2018-03-04.jpg
@dorothy.kim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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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존버앤캘리 이번편은 왠지 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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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감사합니다!

벌써 17회가 되었다니 꾸준한 공부 대단하십니다.
역시나 무언가 공공에게 약속?을하게되면...뭔가 계속 하게되죠.ㅎㅎ
약속이란 표현이 안맞을 수 있지만..뭐라 해야할까..내가 뭘 하기로 했다! 오픈을...하면 그래도 하게되는 뭐 그런 힘이 있는거 같아요..
설명은 어려웠지만...그래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크.. 정성드려서 말씀해주셔서 너무나도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저도 이 스터디했던것을 올리기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알아봐줄까? 누가 관심가져줄까? .. 그래도 계속 올리게 된 이유중 하나는 말씀하신 그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암묵적인 약속이라 표현 할수도 있고 자신과의 약속으로 느껴졌네요.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된것 같습니다. 한동안 부담감으로도 다가와서 힘든적도 있는데 여기서 포기해버리면 여태껏 아무것도 하지않았던 삶으로 돌아갈것 같기도 해서 두려운 마음도 생겨서 계속 해왔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스팀잇 라이프 밸런스를 맞추는것과 성장하고 있다는 재미도 느끼고요.
결과적으로는 저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네요.
새벽이라 대댓글이 길어졌지만 좋은 말씀에 저나름의 표현을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크 6번째 사진에서 중간 부분이 떡져있네요 ㅡㅜ

ㅠㅠ 제대로 각잡고 촬영한게 아니라.. 저도 몰랐었네요 .
아마 납땜할때의 연기가 가린듯 보입니다 ㅠㅠ

ㅋㅋㅋ 25일.... 웃픕니다 크흐흐흐흐흑흑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스터디 진행도, 정리도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오호 꾸준히 하시는 아시나요님 멋져요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음.. @asinayo님 전공이 뭐셨죠? 개발쪽이셨나? ㅎ....

그냥 재미삼아 스터디 하신거죠? ^^; 이미 지난일이니... 뭐 .. 어쩔수 없긴 한데.....
(제가 몇회전 부터만 보기 시작해서 말이죠..)

보통 저정도면 만능기판에 땜질해서 해요... 선도 그런 용도로 얇은 선이 있구요.
image.png

땜질도 요령이 있긴 한데 에칭 한거에 비해... 효과가 좀 떨어지네요..

뭐.. 전공이 이쪽은 아니시고 저처럼 재미삼아 하신거라고 굳게 믿겠습니다.
ㅋㅋㅋ

25일까지 하셨으니.. 더더욱 일은 아니셨겟죠. ㅋㅋ

에칭 실패담 너무 재밌게 봤었요.

전공은 개발이죠 ㅎㅎ
....아마도... 저당시.. 만능기판을 봤었을겁니다. 제발 봤었기를... 그래도 한번 우리에게 맞는거 만들어보자해서 만들어봤을꺼에요. 물론 ㅠㅠ 결과가 말해주듯 효율은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재미삼아 시작했지만 중간중간 좌절감에 치를 떤적도 있어요 ㅎㅎ

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뭐.. 그러면서 배우는 거죠.. 원래 개발은 삽질의 연속 아닌가요? ^^;

전 HW하다가. SW 틀었다가... 요샌 embedded쪽이라. ... 이런거 다루는건 좀 알아서요. ^^;

ㅎㅎㅎ 고생하셨어요.. 에칭.. 전 시도도 안해볼텐데.. 앞으로도 잼난 도전기 .. 꼭 보여주세요. ^^;

오ㅎ 정교한 납땜질ㅎ 한수 배우고싶군요

예술을 만드시는 @jaywon 님이시라면 금방이라도 고수가 되실것 같네요 ㅎㅎ

결과로는 당연히!!!! 제대로 동작을 안했다. 에서 죄송하지만 웃었습니다.
그래도 추억으로 남았으니 성공하셨네요!!
아시나요님 편안한 하루되세요^^

ㅋㅋ 재미있게 봐주셨으니 죄송하실이유가없습니다 . 덕분에 기쁘네요 ㅎㅎ
불금 잘보내세요~

아이구....날짜가 날짜가...2016년 12월 25일....
저도 참 아팠던 기억이 있는 날이네요.... 상당히 가슴 아팠던..
흑흑 급 슬픔ㅠㅠ
책임지세요 ㅠㅠㅠ

헉 ㅜㅜ.... 저도 남자세명의 슬픔을.. 전달했으니 봐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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