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nglish 단어] #39. 아래에 있는 개? - Underdog

in #kr-english7 years ago

연필 영어 스팀.jpg


Underdog이라고? 내 그럴 줄 알았어. 어쩐지 우리 집 개는 매일 발 밑에 자리 잡고 앉아 있더라니. 뭐? underdog이 "아래에 있는 개"라는 뜻이 아니야? 흠, 그럼 underdog은 무슨 뜻이지?

Today's English word is "underdog." It doesn't mean that the dog sits between your legs. It doesn't mean that something is under the dog's belly, either. It means a person who is likely to lose a fight. Interesting word, right? ;-)


"동물의 왕국" 테마로 진행되고 있는 오늘의 English 단어 시리즈!
'개'에 대한 단어는 이미 dog-ear를 했기 때문에 다른 동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대표적인 동물인 '개'를 뺴놓고 가기가 무척 아쉬웠다. 그때 떠오른 단어가 있었으니, 바로 underdog이다.

under는 "아래의, 밑에"라는 뜻이고, dog는 "개"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underdog은 "아래에 있는 개"라는 말인가?

이 단어는 19세기 투견대회(!)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싸움에서 져서 바닥에 쓰러진 개를 떠올려보면 그 뜻을 유추하기가 쉬울 것이다. underdog은 "패배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단어의 뜻이 조금 더 넓게 진화했다. 요즘 underdog이라고 하면 "(게임이나 시합 등에서) 승산이 적은 사람, 질 것 같은 사람, (돈이나 파워 등) 사회적으로 가진 것이 적은 사람이나 계층"을 뜻하게 됐다.

자신이 가진 스파가 적다고, 온 힘을 짜내어 보팅 해봤자 겨우 0.01센트 오른다고, "나는 스티밋 세상에서 underdog야~!!"라고 울부짖는 분이 계시는지?

혹은 스티밋 자체가 블로그나 SNS 세계에서 underdog이니, 아무리 이 좁은 스티밋 바닥에서 난다 긴다 해봤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푸념할지도 모르겠다.


스파도 얼마 안 되는 플랑크톤 같은 내 신세. 아니, underdog 같은 내 신세.
기둥에 줄이 매인 underdog 같은 스티밋. ㅠ.ㅠ

여기에서 멈춘다면 지금처럼 그냥 underdog 신세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린 그럴 사람들이 아니지 않은가! 열심히 포스팅하고, 파워업 하며, 스티밋의 잠재력을 믿고 나간다면 언젠가는 이 땅을 박차고 올라 저 높은 곳으로 뛰어오를 수 있을 것이다.


underdog라니, 노노노!
보라, 테이블 위까지 높이 뛰어오른 저 늠름한 자태를!


배운 단어 써먹기

A: I should start blogging on Steemit. I didn't know steem dollar'd go this high.
B: You should never underestimate the underdog! Just wait and see. It'll go to the moon!

A: 나 스티밋에서 블로깅 시작해야겠어. 스팀달러가 이렇게 오를 줄 몰랐어.
B: 그러게, 승산이 없어보인다고 얕잡아보면 안 된다니까! 두고 봐. 곧 달까지 도달할 거야.


김픈지, 코픈지 그건 모르겠고.
우리는 모두 달까지 점프~!!

149-2.jpg

퐈이야~!!


이름을 써주신 @tata1 님 고맙습니다.

"오늘의 English 단어" 시간에는 재미있고 독특한 단어들을 알려드립니다. 영어가 어렵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재미있는 단어를 배우면서 영어에 흥미 잃지 마시고 즐겁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I'm posting a series of interesting and funny words/expressions in English for Koreans. English could be a difficult language to learn for some people, but I hope these words and expressions can keep them interested in English!


[오늘의 English 단어] 지난 글들 최근 5개 링크입니다.
@bree1042를 팔로우하시면 더 많은 영어 단어들을 재미있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

34. 이 '신고'가 그 '신고'냐, 저 '신고'냐? - Hazing
35. 말이 뛰어 논다고? - Horseplay
36. 말을 붙잡으라고? - Hold Your Horses!
37. 원숭이 사업이 뭐야? - Monkey Business
38.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사일런트 나잇, 홀리 나잇? 아니, 홀리 카우!! - Holy C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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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Hi @bree1042,

An Underdog :)

LOLOLOLOLOL UNDER DOG WOW

underdog 이라~ 오늘도 단어 하나 또 배우고 갑니다^^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요즘 underdog이라고 하면 "(게임이나 시합 등에서) 승산이 적은 사람, 질 것 같은 사람, (돈이나 파워 등) 사회적으로 가진 것이 적은 사람이나 계층"을 뜻하게 됐다.

언더독 배워가요. ~^^ 어째 루저와 비슷한 느낌이네용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요새 루저라고 하면 약간 "찌질이" 뉘앙스가 있잖아요. 이 단어는 그렇진 않아요.
시합의 경우엔 누가 봐도 질게 뻔해보이는 사람을 언더독이라고 하고요. 사회적으로는 돈도 없고 지위(status)가 낮은 개인이나 그룹을 그렇게 지칭해요.

아 그렇군요~ 두번 배워갑니당~^^

오 저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거랑은 뉘앙스가 조금 다른거군요! ㅎㅎ

좋은 단어 잘 배워갑니다 ^^

잠고양이님 반갑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고마워요. 팔로우했어요. :)

지적인 브리님:D 오늘도 깊게 팍 와닿는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김프코프점프 ㅋㅋㅋㅋㅋ라임 엄지척 두고 가볼게요 ㅎㅎㅎ

어쩌다 라임이 얻어걸렸네요.
김프, 코프.. 3일 전만 해도 몰랐던 단언데요. ㅎㅎ

스팀은 아직까지 시총이 낮은거지 승산이 없어 보이지는 않기에 언더도그는 아닌 것 같습니다! ㅋㅋ

아, 그럴까요? 맞아요. 스팀의 잠재력을 무시하면 안 되죠. 언더독인 줄 알았더니 다크 호스!! ㅎㅎㅎ

오늘도 잘배우고 갑니다 tothe,moon!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까지 가즈앗~!! :)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ㅎㅎ
한결같이 유익한 영어 꿀팁 감사해요 :D

오랜만이에요. 시험도 끝났으니 겨울 방학 만끽하시길! :)

첫번째 개는 정말 슬퍼보이네요. ^^;;

브리님~~~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은 더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내일 더 행복해질게요.
해피서클님도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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