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ainting] 우주같은 숲

in #kr-art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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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on canvas / 97×14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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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물질이 있는 주변에는 아주 미세하게나마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알아냈듯, 시간의 흐름은 일관되게 똑같이 흐르는게 아니라 공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흐른다고 한다. 시간은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피라미드같은 거대한 중력의 물질 바로 옆에 서 있으면 시간이 엄청 미세하게 느리게 흐른다고 한다. 같은 원리로 우주에서는 가장 중력이 쎈 블랙홀 주위가 시간이 가장 느리게 흐른다.

어떤 전시장, 어느 그림앞에 서면 블랙홀 주위에 있는 것처럼 시간이 잠시 멈춰 느리게 흐르는 듯한 체험을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그 그림은 그만큼 강력한 중력을 품고 있는 물질이다. 그런 그림들을 많이 보고 싶다.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


@thel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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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느리게 흐른다니 넘 신기해요 ~~ ㅎㅎ
저 그림 주변에 찍힌 물감들 까지 넘 이뻐요 ~~

주변에 찍힌 물감, 더 연구해서 적극 활용해보겠습니다 ㅎㅎ

I love this!! What a beautiful art! I want to try oil painting someday. Do you have your studio for oil painting?

give it a try! Yes I have!

Cool! Nice to have own studio for oil painting!

봉주흐!!!훌륭합니다!!!! 우주 같은 숲
세상사 모든 게 상대적입니다
변하고 변하지요
잠시 숲에 빠져 느리게 천천히 커피 한잔 마십니다

커피 한잔 드시는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어머나.. 햇살 속속들이 들어차는 푸르기 그지없는 녹음이 꿈틀대고 있다! 그 안에는 알알이 알록달록이 매달려 있다!

알알이 알록달록이 ^^ 넘 표현이 귀엽습니다.

예전에 전자제품 회사인 Philips 에서 나온 LCD TV 에 Ambient Lighting 이라고 해서 TV 주변이 TV 안의 색감과 비슷한 색깔이 나도록 조명이 비치는 모델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TV 의 공간감을 TV 밖까지 확대한 아이디어지요.

첫번째 그림에서의 느낌이 딱 그거네요. 캔버스로 제한되지 않은 주변 공간까지 다 화폭인 그런 느낌요.

참 좋네요. 한참 바라보다 갑니다. 어렸을 때 미술을 강제로(?) 하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게 되네요. 아니었다면 이런 좋은 작품을 볼 시각을 제가 과연 가지게 되었을까 싶어서요.

와와 Ambient Lighting tv 유튭으로 검색해서 봤습니다. 신기합니다!! 저거 딱 영상 전시할때 쓰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첫번째 그림 벽에 붓 터치는 그림을 그리다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씀하신대로 저 벽까지가 완전한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벽에걸어둔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멋지네요.

네 저도요. 역시 사람 눈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강력한 중력을 품은 그림이라는 표현이 너무 와닿고 멋져요-
왠지 강력한 중력을 품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
그림 너무 멋지세요! > <

감사합니다.
저는 강력한 중력을 품은 사람을 곁에 많이 두고 싶습니다. 제가 그러지 못하니까요 ^^;

오브제를 단순화해서 하나 하나의 (별)빛으로 표현 하신 것으로 감상했습니다. 벽면에도 작업을 한 것은 확장인 동시에 응집의 의미로 해석했네요(우주에 펼져진 별이라는 확장성, 작가님의 해설과 그림 자체에서 느껴지는 중력과 블랙홀이라는, 응집성).
저에게는 그것이 자연과 예술의 영감이라는 상징으로 다가왔네요. 친절한 해설과 함께 작품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벽면에 붓터치는 의도한 것이 아니라 그림 그릴때 색을 확인하기 위해 벽에 막 그어논 것인데.. 결과적으로 사진을 찍어놓고 나니 작품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때는 벽면이 작품인지도 몰랐네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 셈이네요ㅎㅎ 작품이라는 게 그런 거 같아요. 내 손을 떠나면 내 새끼지만 나만의 것이 아니게 되고,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모습을 사람들이 발견해주기도 하고...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내새끼 이미 제 품을 떠난지 조금 됐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마치 블랙홀 같아요
이미 중력이 강한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느껴주시니 감개무량합니다..

그림만 보아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첫 번째 사진에서처럼 액자 주위에 있는 작업하시면서 자연스럽게 남은 흔적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더 분위기 있고 좋은 것 같아요^^

미술에 있어 문외한이지만 스티밋 오쟁님 통해 꾸준히 접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꿈을 위해 화이팅하시고 그 꿈을 응원할게요^^

자연스럽게 남은 흔적이었는데요 지금 보니까 저것까지 작품인 것 같다는 확신이 저도 듭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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