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116 - 친구와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저녁 식사
I have
친구와 함께 순대국밥을 먹을 수 있는 돈이 있다.
I feel
오랜만에 만난 옛 회사 동료이자 친구인 창군. 만나지 못해서 그렇지, 전화로 연락은 꾸준히 하며 지냈다. 만나자는 연락을 어제 받았고, 오늘 저녁에 드디어 만났다. 삼성역으로 오면 밥을 사준다고 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켰다. 선릉역 부근 한 유명한 순대국밥집으로 갔고, 친구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수다를 떨었다.
몇년 전 안 좋은 일을 겪은 후, 나는 일부러 사람 만나는 거는 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걸 깨달으며 더 그렇게 되었다. 그게 좋은 것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랬다. 사람 만나는게 싫어졌다기보다는 상처를 또 입을까 두려움 때문이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제는 더 갇혀 살지는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년부터는 친구들과 연락해서 만나는 걸 다시 시도해보면 어떨까? 너무 두려워 하지 말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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