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376 - 갑작스레 발생한 gitlab 서버 장애 그리고 앱 소스 복구 시도
(Image from https://about.gitlab.com/)
현 직장에서는 자체 gitlab 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앱/웹/서버 프로젝트의 소스들도 거기서 관리되고 있다. 그런데 어제 오후 늦게 gitlab에서 장애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commit을 push 할 수 없었다. 오늘 출근해 보니 현재 프로젝트에서 지금까지 만들어 온 브랜치들이 모두 날라가고 없는 것이 아닌가! 운영팀 말로는 gitlab 서버에 문제가 생겼고 대략 한달전 시점으로 복구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프로젝트는 그 이후 소스를 올리기 시작했으니 복구된 서버에서는 저장된 소스가 하나도 없을 수 밖에...
gitlab 서버로부터 소스는 사라졌지만, 내 PC 그리고 동료의 PC에도 브랜치는 저장되어 있으므로 굳이 서버가 아니어도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문제는 직접 복구해본 경험은 없으니 확신할 수는 없다는 것.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내 PC에 저장된 develop 브랜치를 서버에 밀어 넣어 보기로 했다. readme 파일 수정하여 commit을 만들고 push 했다. gitlab 사이트의 repository에 접속해 보니 develop 브랜치가 정상적으로 생성되었다. 소스 파일 전체가 이상 없이 올라간 것으로 보였다. 정말로 그런지 확인을 해야 했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다른 PC를 이용하여 Git 클론을 해보았고, develop 브랜치 설정. 그리고 빌드를 해 보았다. 이상 없이 빌드가 되었다.
복구한 develop 브랜치로 내가 수정한 사항들이 반영된 브랜치를 머지해 보았다. 이 또한 이상 없이 잘 되었다. 이제 추가로 확인해야 할 점은 동료가 수정한 사항도 머지가 잘 될지... 지금까지 한 것으로 보아서는 이상없이 잘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일 오전에 출근해서 동료와 같이 확인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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