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373 - 개념이라도 알아둘 필요가 있는 PWA
모바일 앱 시장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웹 앱 또한 발달하고 있다. 기존 웹 개발자들은 웹을 이용하여 모바일 앱을 만들기를 원하고, 실제로 이를 반영한 기술들이 계속해서 출시 그리고 발달하고 있다. PWA(Progressive Web Application)가 특히 그러하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미 그게 많이 발전하고 있으나, iOS에서는 이를 제한하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WWDC에서 애플이 PWA의 푸시 알림을 허용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후 PWA가 앞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더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네이티브 앱 개발자로서 PWA의 발전이 그리 반갑지는 않다. 네이티브 앱 개발과 웹 개발은 서로 다른 기술인데다 이 둘을 같이 공부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몇년전 하이브리드 앱 개발자로 이직했다가 좋지 않게 마무리가 되었던 경험이 있다. 웹 개발이 내게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기도 했었고 익숙하지 않아서 퍼포먼스가 잘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패 경험이 있다 보니 같은 분야에 다시 뛰어들기는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PWA 때문이든 다른 이유 때문이든 네이티브 앱 개발은 앞으로 영역이 줄어들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네이티브 앱 개발은 웹 앱보다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이 IT 시장에 자리 잡았고, 일부 시장에서는 웹 앱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앞으로 네이티브 앱 개발은 특수한 분야에 한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내가 네이티브 앱 개발을 계속 하고 싶다면, 어느 분야로 가야 할까? 아니면 현실을 인정하고 웹 개발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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