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o life] 75주년 4.3 추념일
다시 봄이 오고 또 4.3이 오고.
10시에 사이렌이 울렸다.
마지막 벚꽃.
오늘의 keto 요리.
지난 번에 무너져서 흘러내리던 우유 무스는
이번엔 너무 되직해서 표면이 거칠어졌다.
이 핫도그는 keto식 fat head 도우의 변형으로
모짜렐라 + 집에서 내린 리코타치즈 + 달걀 + 타피오카 전분으로 밀가루 반죽을 대신했다.
이 떡볶이는 두부와 타피오카 전분, 슬라이스 치즈로 만든 두부떡 떡볶이. 쌀떡, 밀떡의 찰짐은 없지만 감지덕지하게 먹었다. 크으. 국물의 감동.
대체식 식단은 참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뿌듯함이 있다.
싸이렌 저희 동네에서도 들리더라고요. ~
네, 10시에 순간 뭐지? 하다가 아... 했어요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ㅋㅋㅋ 진짜 탄수화물이 거의 없넹ㅎㅎ
그래도 힘이 나긴 나는거야??
생각해 봐바.. 핫도그 껍데기 2개에 들어간 게 우유 1리터로 만든 리코타 치즈 400g + 모짜렐라 240g + 달걀 1개 + 타피오카 전분 100g 이고 내용물은 후랑크 소세지 2개야. 생각만 해도 엄청난 고칼로리, 고단백, 고지방이지? ㅋㅋㅋ 힘이 안 나면 이상한 거 아니야? ㅋㅋㅋ 대신 저만큼 먹고 몸을 안 움직이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거야, 아마 ㅋ
건강을 위해 육가공 식품은 웬만하면 드시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ㅁ^;;
네 가공육은 안 먹으려고 해요. 아주 가끔 소세지 조금만 먹습니다. 닭가슴살이 무서울 때만요. ㅎ
오늘 제주는 슬픔이 덮은 하루였을듯...
다들 그렇게 이겨내고 또 하루를 살아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