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 오늘 나는 도산의 아들이었다 (17/3650)steemCreated with Sketch.

in CybeRN6 days ago

오늘 나는 도산 안창호의 아들인 기분이었다. 아버지의 편지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그 말들이 나에게 하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도산 안창호는 아들 필립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 필립아. 나는 네가 나이가 들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줄 믿는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너의 모습을 보고 싶구나. 너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먼저 진실하고 깨끗해야 한다. 너는 부지런하고 어려움을 견디는 연습을 하여라. 책은 열심히 보느냐? 책은 쉬지 말고 보거라. 그러나 아무 책이나 보지 말고 좋은 책을 골라서 보거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하고, 좋은 책을 보는 것이 중요하단다. 내 아들 필립아, 좋은 책이란 위대한 사람의 일생을 적은 위인전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을 말한단다. 또 한국말과 글을 부지런히 배우도록 하여라. 나는 네가 내 말을 잘 따라 줄 것으로 믿는다.

오늘 나는 이 편지 속의 아들, 필립이 되었다. 아버지의 조언은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의 나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나이가 들면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는 종종 길을 잃고, 때로는 그 목적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도산의 이 말들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진실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노력하며, 어려움을 견디는 연습을 하는 것. 이는 어제의 필립에게도, 오늘의 나에게도 변함없이 중요한 가치들이다. 아버지가 필립에게 권한 것처럼, 나 역시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친구를 사귀며,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말과 글을 배우는 것도 나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내가 누구인지를 잊지 않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단지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나의 뿌리와 연결되는 과정이다. 도산이 말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의 뿌리와 정체성을 잊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늘 나는 도산의 아들이었다. 그리고 그 아들이 된 나는, 나의 삶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길을 다시 찾고 있다. 도산의 편지는 나에게 다시 한번 목표를 상기시키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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