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소한 생각] <#28> 차이가 조화를 만든다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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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자존심에 대한 열등감은 비열하게도 인위적인 평등을 갈구하는 것으로 표출된다.
‘열등’의 ‘탁월’에 대한 시기와 증오는 당연한 듯하다.
인위적인 당연한 평등은 풍요가 아닌 빈곤 속에서 이뤄진다.
단지 주어진 환경의 수렵과 채취의 원시시대에는 내가 남을 꺾어야 생존한다.
생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예 없을 때이다.
그러므로 일방적인 투쟁의 잔재로만 볼 수는 없다.

내 이웃이 성공해야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협동과 상생의 결과로 보자.
파이(Pie)가 커지는 성장이라는 동태적 의미로 보아야 한다.
차이는 조화를 만들고 끊임없이 변화하여 고정되지 않는다.
반면에 인위적인 평준화는 자연의 보편적 조화를 파괴한다.
부정의 의미를 내포하는 격차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구성 요소의 상이성에 의한 필연적 결과이다.
차이는 다른 것이지 부정의 틀린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평등을 거부하며 차별을 연속화한다.
연속된 차별이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며 불평등을 심화 시키기도 한다.
자연은 항상 탁월한 것을 취득하며 열등한 것을 걸러내어 도태시킨다.
경제력의 집중에 의해 강자가 더욱 강자가 되는 것은 청산하여야 할 악이 아니다.
카오스적인 자연의 변화에 의해 결코 영속적이지 않으며 순환하게 된다.
이렇게 보면 양극화를 지극히 자연스럽게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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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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