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

in #avle-pool13 hours ago (edited)

신(神)은 특별하게 지정할 곳이 없고 변화(易)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
 
神无方而易无體

인식은 정신의 작용이다. 변화가 없으면 인식도 불가능하다. 쌍방간 소통이 된다는 뜻은 무엇인가 공통적인 것이 있어야 가능하다. 정신과 정신은 소통이 가능하다. 그런데 물질과 정신과의 소통 관계는 어떠할까? 정신은 물질을 인식한다. 그런데 물질이 정신을 인식할 수 있을까? 물론 물질과 대화할 수 없으니 물질이 정신을 인식하는지 알 수 없다. 물질과 소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신은 물질을 인식한다. 인식한다는 것은 물질 속에 정신의 요소가 있으니 인식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 인식 가능한 공통된 요소가 무엇인지 계속 추구해서 들어간다면 인식 혹은 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무엇을 일컬어야 할 것이다. 그것을 신(神)이라고 부를 뿐이다. 인격적인 신(神)은 우리가 이해해야 할 신의 지극히 조그만 부분일 뿐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서첩(書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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